제친구가있는데요
제친구가 어지간히 뉴스도 신문도안보나봐요
학교에서 태안기름유출사고때문에 헌옷을수거해라 뭘해라 뭐 봉사를가라
이러는데 1주일째 선생님이 계속얘기를하셨어요
근데 제친구가 청소시간에와서는
"있잖아 궁금한게있는데 ....태안이 어쨋길래 헌옷을수거해서 가져다주라는거야? 그리고 봉사는왜가..?썜이 자꾸 왜저러는거야 !!봉사는 왜가냐고 ! 한사람앞에 그렇게많은사람도움이필요한가 ;;아진짜 그치않냐? 왜저렇게들 호들갑이야 ㅋㅋㅋ "
듣는제가더민망했습니다 ...
저번엔 얘들끼리 이야기를하다가자살해서 죽은 유니얘기가 나왔는데요 !
우리끼리 자살했다고 이러쿵저러쿵어쩌냐니 불쌍하다 이런식으로 말을하고있었어요 (그때는 유니가자살하고 몇달후에 갑자기이야기나와서 ...말하고있었어요 )
근데제친구가 ..ㅠㅠ 옆에서혼자듣고있다가
유니?걔? 자살했어? 언제? 어제? 이런식으로 계속묻는거예요 ;
그래서 몇달전에 ..몰랐었어? 이러니깐
자기도민망했나 어쩐지요즘활동을안하더라
이런식으로 자기도 좀예상하고있었다는듯이 말해요
어쩔때보면 좀 꼴불견이기도하고 얘들도 그아이를좀꺼려하고
예쁘게생기긴했는데 좀 세상과 동떨어져잇는듯한 그런친구죠..
같이있으면 정말재미가없어요 말도정말안통하고
여러모로 충고도해주는데
그때마다 화를내서 ...저번엔 또 친구들이랑 장난식으로 놀리다가
저를 밀쳐서 모서리에 박은적있어요 ㅠㅠ 어쩌다가 또화해하긴했지만
이런 제친구 어쩌면좋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