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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에 똥을쌌던 20세 여성..

원래멀쩡한... |2008.01.09 03:13
조회 241,485 |추천 3

옴마나...

톡이 되었네요 ...리플들 다 읽어봤는데 ㅋㅋㅋ

 

정말 실화 맞구요 ...ㅠㅠ

 

원래 성격이 털털해서 ...ㅋㅋ

 

그 당시에는 정말정말 너무너무 챙피했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는 때가 돼서 한번 톡에 써본거구요...ㅋㅋㅋ

 

또 동방에 간건...

저희 동아리가 연기를 하는 동아리라 소품으로 파자마? 같은게 있어서

그거 잠깐 입으러 간거였고...

파자마로 입고 나서 동아리선배들이 와서 제 무릎에 누운거구요..

빤쓰없는건 마찬가지였지만..

 

또...집으로 바로 안간건 시험기간이었거든요~

시험을 봐야해서...

 

 

얘기 길어질까봐 그얘기들은 그냥 간단하게만 쓴거였는데...

이걸로 뭐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ㅋㅋㅋ

 

 

리플들을 보아하니

옷에 똥찌린기억 하나쯤은 다들 간직하시고 사시는듯 해요

 

리플들보면서 저도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

고마워요

 

그리고 비위가 불편하셨던분들께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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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3세 되는 아리따운 여성입니다.

갑자기 3년전 일이 떠올라 이렇게 글을 쓰네요.

 

대학 1학년... 꽃다운 스무살때 였습니다.

여름방학을 앞둔 1학기 기말고사 기간때였지요..

날씨는 한참 더워지던 때였구요.

 

저희 학교는 지방에 있어서 1시간반가량 스쿨버스를 타고 가야했습니다.

그날은 9시 시험인지라 7시20분차를 타야만 했었구요.

그런데 그날 너무 늦게 일어난거에요.

 

저희 집 쪽에선 7시20분 말고는 차가 없어서

놓치면 강남역까지 다시 가서 버스를 타야 했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이게 뭐람...

배가 살살 아픈게 신호가 조금씩 오는거에요.

혹시 모르니 지하철에서 똥을 싸고 갈까... 했지만

이번 열차를 놓치면 스쿨버스를 놓쳐버릴것만 같은 생각에

그냥 참았습니다.

 

그리고는 아슬아슬하게 스쿨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버스에 탑승했지요.

타고 출발까지 했는데 배가 계속 살살아팠다가. 다시 괜찮아졌다가. 

아팠다가 다시 괜찮아졌다가.아시죠?ㅋㅋ

그래도 참았습니다.

작은건 잘 못참아도 큰건 원래 잘 참아내니깐 ㅋㅋㅋ

 

근데 버스안에 에어컨을 너무 틀어놔서 그런지

시간이 흐를수록 몸도 으실으실 떨리는게 도저히 안되겠는거에요...

차라리 그냥 잠들자. 자면 괜찮을거야. 하고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그 상황에 잠도 잘오더라구요 ㅋㅋㅋ

잠시 똥생각을 멀리 떨쳐내고 곤히 잠에 빠졌습니다.

한참 뒤 눈을 뜨니 딱 학교에 도착했더라구요.

하지만 눈을 뜨자마자 그 몹쓸녀석들이 서로 먼저 바깥세상을 보고싶다며

아랫배속에서 생 난리를 치는것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학교건물과 친구원룸의 딱! 중간에 있어서

학교에가서 쌀까...원룸갈까...하다가 휴지가 확실히 배치되어 있는 원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원룸까지는 조금한 산(?) 하나를 건너가야 했었구요.

'원룸까지만 조금만 참아 얘들아 ... 금방이야...너희들 날 실망시킬작정이니..?' 하며

종종걸음으로 산길을 내려가고 있는데 과조교님과 아는언니를 만난거에요.

 

아는언니 : 어! xx야 어디가?!

나 : 아^^;; 친구원룸에요^^;;;;

아는언니 : 그래 ^^ 잘가 ~^^

 

하면서 그냥 가면 좋았을걸...

나름 언니는 장난치려는 의도였겠지만...

 

손으로 제 엉덩이를 내려쳤습니다...

그리고 정말...거짓말 처럼 ... 문이 열리면서

불과 한 3초만에 그 몹쓸녀석들이 ...줄줄 ...북부부부북 하며 새어 나오더군요....

 

저 원래 잘 참습니다...

그런데 사람 생리현상이라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정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산 중턱에 혼자 서서 이상황을 어찌해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엉덩이 쪽엔 질퍽한 무언가들이 저를 놀려대고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산 위쪽을 보니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고

아래쪽을 보니 누군가가 올라오고 있는것이 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그 자리에서 그냥 벗었습니다..

 

그날 치마를 입고있었거든요.

묵직한 팬티만 벗어서 그냥 그 자리에 놓고 막 뛰었습니다.

너무너무 챙피했어요...

그사람들 다 우리학교 사람들 이고.. 분명 제얼굴도 봤을거고...

빤스벗을때 다리에 묻은 잔여물들을 고대로 묻힌채 학교로 올라갔습니다.

(너무 챙피해서 도저히 친구들원룸으론 못가겠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 문을 잠궈놓고 막 씻었어요.

그래도 냄새는 잘 안가시더라구요.. 정말 아무리 빡빡 씻어도 냄새가 가시질 않았습니다ㅠ

 

그래서 이날 노빤쓰로 하루종일 돌아다니고...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죠.

동방에 갔더니 선배오빠가 갑자기 제 무릎을 베고 눕질 않나...

과남자애가 어디서 똥냄새 나는거 같다고 그러질 않나...찔려 죽는줄 알았어요..

또 제가 답답한걸 싫어해 위에 나시같은거 안입고 티샤츠만 입고 다녔는데

그날따라 친구가 ' 야! 속옷좀 입고 다녀라!' 이러는 거에요...

친구는 메리야쓰좀 입고 다니라는거 였는데 전 정말 너무너무 찔려서...

 

결국 몇시간 뒤엔 친구들한테 얘기했어요 ㅋㅋ

전 쪽팔려죽겠는데 친구들은 아주 뒤집어지게 웃고 난리가 났죠.

그날 저녁 산 길 한가운데 벗어놓은 빤쓰가 자꾸 맘에 걸려서

친구랑 같이 치우러 가고 ...

나뭇가지로 건져서 깊은 산 속 멀리멀리로 힘껏 던져버렸어요...

다시는 내눈에 띄지말라고... 이 나뭇가지와 함께 내 기억속에서 사라지라고...

 

 

아빠한테도 무지 혼났어요.

20살짜리 기집애가 팬티에 똥이나 싸고 다닌다고...

챙피해서 말을 못하겠다고...

지금도 엄마는 저 학교갈때마다

늦더라도 똥은 꼭 싸고 가라고 말씀하세요..

 

사실 중학교때도 한번

자다가 똥싼적이 있어서...

살아생전 자다가 이불에 오줌싼적은 없는데...

 

 

암튼 지금은 왠만한 주위사람은 다 아는얘기가 되어버렸지만 ㅋㅋ

그땐 너무너무너무 챙피했어요...

너무 길다...

말주변이 없어서 재밌게 말을 못하겠네요..

여기 글쓴 사람들 보면 말도 재밌게 잘하더만...

추천수3
반대수0
베플살앙스런뚱이|2008.01.11 08:22
똥!! http://www.cyworld.com/qkrgyehd 요즘 암울해요.. 한번씩 들러주세요^^;;; 욕먹을까봐 오전에 안올리고 밤에 올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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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1.11 12:32
아팠다가 다시 괜찮아졌다가.아시죠?ㅋㅋ 이거 너무 공감 간다...2분 간격으로 식은땀 줄줄....
베플음성돌 I|2008.01.11 08:55
글쓴이가 하루죙일 노팬티로 다녔다는데 왜 아무도 에로틱한 생각을 해주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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