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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까지 했던 남자친구..

밀키스 |2008.01.20 11:20
조회 83,972 |추천 0

 

 

이제 23살되는 여대생입니다.

남자친구와는 같은 대학교 커플이고 남친 나이는 이제 27살 됩니다.

제가 신입생으로 입학할 당시에 저도 1년정도 사귀어오던 남자친구가 있었고,

지금 남친은 그당시 복학생으로 6년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그러다 둘이 눈맞아서 서로 헤어지고 만나서 지금까지 오게된건데..

 

전남친과 헤어지기 전엔 싸이도 꾸며놨고 학교에도 취한 절 데리러 몇번이나 와서

지금 남친은 그 전남친과 제가 어떻게 사귀어 왔는지 어떤사람인지 대강 알고있어요

 

하지만 전 6년동안 사귀어왔던 여자친구분의 이름도 얼굴도 전혀 아무것도 모릅니다.

딱히 대부분 여자들이 그러하듯이 과거를 궁금해하고 그런것은 아닌데..

 

남친이 원래 다른학교를 다니다가 반수를 해서 저희학교로 오게 된거거든요..

그 전의 학교를 전 여자친구분과 같이 다니곤 했나봐요

둘다 경기도에 살아서 부모님 허락 하에 같이 학교앞에서 동거도 했대요..

(솔직히 전 동거사실 듣고나서도 전혀 화가 난적은 없었습니다;)

 

2년 넘게 사귀어 왔는데도 아직 남친네 집 구석구석에는

그 여자친구의 흔적이 꽤나 많아요..

이니셜이 새겨진 커플링.. 받은 편지들.. 손수 짜준 목도리.. 등등.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요즘 저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그렇고 서로 좀 뭐랄까.. 지친거 같거든요..

솔직히 저는 권태기인것 같기도 하구요..

10일에 한번 만날까말까이고 하루에 전화도 한통 할까말까.

 

그러다 어제 저녁쯤에 전화를 걸었는데 완전 취해있더라구요;

아는사람들이랑 술마시러왔다고 하다가 취해선지..

 

"XX야.. 오빠 그 전 여자친구 봤다? 진짜 술집 옆테이블에 앉아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오빠 그냥 오늘 진탕 먹고 취하고 잊어버릴란다..."

이러는거에요..

 

저랑 아무리 헤어지자고 하면서 싸워도..  심하게 아파도..

집에 안좋은일이있어도..제가 집에서 쫓겨나도...

전혀 오빤 저의 일에 관해 심하게 동요한적이 없었는데..

 

그 여친이랑 마주친게 전 화가나는게 아니에요...

오빠가 크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었고

그 여자친구가 정말 극진하게 대접해주고 아껴주는 타입이라

그냥저냥 끌려왔던건 알아요.

 

하지만..

헤어진지 2년이나 지났고 그닥 사랑하지도 않았다는 여자를 마주쳤단 이유로

이렇게 술에 취하고 크게 동요하는 그 모습을 보기가 정말 짜증이나고 화가 치밀어요.

이해도 가지않구요.

 

평소 성격은 절대 안그렇거든요.. 냉정하고..이성적이고..

그 여자에게 미련이 남아서..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그럼 대체 왜 그렇게 힘들어하고 술을 '진탕' 마시고 싶다고 하는걸까요?

 

그리고 계속 기분이 더럽다고 더럽다고 중얼거리던데

그게 대체 무슨뜻인거죠?

 

아무래도 여자라서.. 이해하기가 힘이드네요...

남자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경험이 있으신가요??

 

 

 

 

 

 

*한가지 우려를 또 적자면.. 그 전화통화하는 도중에 누가 옆에서...

"야 우리 나이트나 가지??" 이런걸 들은것 같은데..

혹시 원나잇이라도 한건 아닐까요 ; 뭐.. 마음만 안주면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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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1.21 10:50
6년... 결코 짧은 시간 아닌데... 내 보기엔 니들 시작도 남들 눈에 눈물 흘리며 시작한거 같은데 ...
베플망고|2008.01.20 14:37
먼저, 두 가지 부분을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1. 나이트 가서 원나잇을 하든 말든, 마음만 안 주면 된다구요... 남자라고 해서 첨 본 여자 또는 몸파는 여자분들과 별 생각 없이 잠을 잔다던가 하는 것은 분명이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런 골빈 남자와 어떻게 평생을 삽니까? 2. 그리고 저는 부모님 동의 하에 동거를 했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건 누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까? 아마 남자친구에게 들은 이야기겠지요?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지만, 부모님은 항상 자식 걱정만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어느 부모님이 아들이 이제 겨우 대학생일 때 자리 깔아주며 동거시킨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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