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롭니다
전 그냥 흔히들 하는 대한민국 비윤의 맞벌이주부!! 고, YTN 아침뉴스 보며 출근하는날 날씨대비 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 한 여자 입니다
유일하게 저와 말이통하는 친구가 있는데 비슷한 처지의 친구이지요.
사회문제면 사회문제, 회사직장간 스트레스, 그외 시댁문제,남편문제.. 시시콜콜 그친구랑 수다떨다보면 그래도 내가 이친구때문에 일주일을 버티며, 명절을 버티고, 직장에 수백장 쌓인 때려치운다!! 봉투 를 버티게 하는 서로의 버팀목이라면 버팀목이지요.
사실, 가끔 남편보단 이친구가 더 편할때도 있더이다 -_- 흠흠.. 남편님하! 쏘리.. ㅋ
암튼 서로 생각하는것 비슷하고 말도 통하니 자주 커피도 마시며 쇼핑도 같이하고 틈틈히 운동하러도 같이 끊어서 다니고 하는데 일전부터 이친구의 주 고민은 '네가지를 상실하신 상실녀 시누' 더라구요.
한가지 사례를 말씀해 드리면
얼마전 미용실엘 갔다고 하더라구요
머리한지도 너무 오래고 (갠적으로 친구는 6개월만에 갔다고 함) 머리비용 친구가 부담한다는 계약하에 ㅡ.ㅡ(하나같이 시누x들은 올케언니 머리할때 돈 내 는 것 들이없을까.생일날 빤스하나 사준적없는것들이 더 그렇더이다 ... ;;; )
어쨌든 머리를 하는데 제친구 머리 모양이 시누눈엔 더 맘에 들었나 봅니다
(지 머리크기는 생각안하고 ㅡ; 보는눈은 있는게지요.. 친구가 좀 날씬하니..얼굴도 작은편)
그럼 그냥 자기도 똑같이 올케머리스탈로 하던지..
자긴 촌스럽게 그런스탈안하니 어쩌니. 별별 소릴 다하더니 착한 제친구는 그냥 그려려니...하고 넘어갔는데 거기 미용실 원장한테 가서 실력이 형편이 없다는둥 머리를 물려내라는둥..
난동?을 부리다 싶이해서 제친구가 차마 너무 창피한 나머지 다시 머리를 스트레이트로 해서 풀어주고 머리카락 상한다며 오만 인상을 쓰길래 클리닉까지 다 해줘서 제친구 머리비용 에 3배나 높은 가격을 치뤄야 했다고 하네요 ㅡ.ㅡ;
참..... 웃기지도 않지요.
이런류의 사건사고?를 접한지라 이미 그 친구의 시누가 제 귀엔 가시 였고 정말 싸가지녀 라 간간히 어떤여자인지 한번 그잘난 낮짝이나 보자는 심사로 약간의 진담반 농당반으로 담에 너네 시누 있을때 나좀 불러줘..라고 했읍죠. 그말에 거들에 혹시아냐고..너가 힘들때 내가 니편이 되어줄수있지않느냐..라는 식으로 웃으며 말했더랍니다.
근데 말이 씨 가 된 게지요...
마침 근무가 없었던 어느 휴무날
약속도 없고 남편 출근시켜놓고 오랜만에 집에 혼자있으니 뭐 딱히 할일도 없더이다.
친구생각나서 전화했더니 자기도 마침 집이라고. 얼마전에 친정집에서 야채랑 과일 많이 내려왔다고 커피맛있게 타놓겠다고 나눠먹자며 부르더라구요.
저도 뭐 혼자 딱히 할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터라 옷만 갈아입고 놀러갔죠.
친구혼자 있길래 이것저것 애기하며 즐건 담소를 나누는데
그 싸가지 시누가 마침 왔더라구요
벨도 어찌나 요란스레 누르던지...마치 공주가 궁궐에 들어오면서 하녀한테 시중부리듯 신경질을 내며 왜케 늦게 문을 여냐고 타박이더군요 ( 제친구가 분명 나이가 더 윗사람입니다)
첫인상부터 딱 시쳇말로 재수없더이다.
제가 워낙 표정에 좋고싫은게 분명한 사람이라 인상 딱 구기고 있었더니 손님왔었네 하면서 절 아래위로 훝더이다 - 이런경우 누굴보면 인사가 먼저 아닌가요?..안그렇습니까? 전 그리배워서 매우 당황스럽더라구요
저 속으로 '그래 ..니가 그 말로만 듣던 네가지상실녀 구나..' 했습니다.
제가 있던말던 제친구한테 함부러 말하고 신경질 내는 뽄새가 딱 제 인내심을 시험에 들게 하더라구요. 친구 입장 곤란할까봐 꾸룩꾸룩..참고있는데 마침 건수가 딱 생기더이다
친구집에서 커피먹으려면 물을 전기보트에 끓여야 했는데 마침 보트에 물이 없었거든요
자기마실 커피물없다고 물넣고 1분도 안되어서 끓는 그 과정이 싫어서인지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보다못해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커피물 어디 한 10년 걸리나요? 물만넣으면 되는 걸. 스스로 할 나이도 지나보이는데..말나온김에 보아하니 시누이 신거 같으신데.. 손위 언니한테 좀 심하신거 아니에요? 얻어먹고싶었으면 그냥 저도 커피가 한잔 먹고싶다. 언니가 끓여주면 맛있던데 라고 하던지 같은말이래도 서로서로 이쁘게 하면 커피만 끓여주겠어요? 왜그렇게 신경질이세요? 글고 말너무 짧게하신다. 밖에서도 그러세요? 집에 손님있을때도 이런식이면 교양 은 상실했네...... " 라고 쏴붙이고
말끝나기 무섭게 친구보면서
" 겁난다.내동생 장가갈 나이인데.."
라고 뼈있게 쏴주었죠.
겠더니 저한텐 아무소리 없으면서 제친구한테 ,.. 씩씩거리기만 하더라구요 .아주 만만함이 몸에 배여있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가고난뒤 제친구 감당안될꺼 뻔히 생각은 났지만 아..정말 다른 여러 님들도 그자리있었으면 그 꼴 보고 다들 한마디씩은 했었을겁니다.
막상 말로만듣다 봐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그런 시누...있긴 있데요. 전 진짜 어디 드라마에서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존재한다는게 ..참.... -_-
집에와서 남편한테 애기했더니 저희남편도
"여자들끼리가 더무섭다" 하더이다.
저도 딱 그생각이 드는데...어휴...;;
같은여자끼리.... 좀 잘해주면 어디 덧날까....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