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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넘 & 그뇬 ]...18.단순...무식...과격...@.@

Robist |2003.08.19 22:00
조회 376 |추천 0

[ 1 ]

 

 

갑자기.....


ㅡ ♪ 나의 벨 소린 내공이 강하다~아~~~~♬


손저나기가???


로비:[ 여..보..세용? ]


호랑이두 자기 말 하면 온다드니....그녀였다...


으니:[ 지금...워디니? ]


로비:[ 으..응...아주 먼 곳. ]


걸레:[ 누구?...니 애인? ]


쉿!...


골벵이:[ 맞다!...으니씨? ]


이것들아....제~바~알...좀, 조용히....


으니:[ 먼 곳?...거기가 어딘데?....거그서 뭐해? ]


짜증나게시리....한 마디도 안 놓칠라구 하네?


로비:[ 얘가? 상당히 집요하네?...뭘 꼬치꼬치 따지구 난리야~아! ]


....라고...야단을 치기는 커녕...


로비:[ 난 지금, 도시의 어두운 한 귀퉁이에서...잠시...명상에 잠겨...쉬구있는 중이야. ]


행주:[ 큭...크크크... ]


느끼한 넘들이...일제히...나를 쳐다보면서...킥킥대기 시작한다.


으니:[ 명상?...흠...그~으~래?...그래서...내린 결론이 뭔데? ]


로비:[ 음....하루라도 빨리...화류계를 청산해서.. ]

 

으니:[ 청산해서?.... ]

 

그녀의...흥분된 목소리 톤이 귓가에 전해진다.

 

로비:[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자겁의 공간을 넓혀주자...기타등등...뭐, 이따우 것들... ]


행주:[ 푸...하하하...자라나는 새싹이래...누가?....우리가?...]


끄~응...


으니:[ 이쁜 놈!....이바, 당신!...난...너...보고 싶은데...댁은...나...보고 싶지 않니? ]


전화기를 두 손으로 덮으면서...쬐끄만 소리로...녀석들에게 얘기했다.


로비:[ 이게?...뻑하믄 반말에...항상 명령조야...나 한테...맘 먹을라고 한다니깐... ]


봣지?....니들도 들었지?....소곤소곤....


녀석들....배를 움켜잡고...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려고...무진장 애를 쓴다.


으니:[ 만나자...언능 와라. ]


로비:[ 오늘은...모처럼 만에 고독을 즐겨볼까...했는데... ]


으니:[ 이게?....주글라구? ]


쿨럭!....짐작했던 바....

 

한 마디로....단순, 무식, 과격....한 여인네 같으니라구....


로비:[ 딴 사람도 아니고...울 마님께서 보자고 하신다면야...냉큼, 달려가야 쓰겠네? ]


전화를 끝내자...녀석들은...


골벵이:[ 푸하하하...아이구~ 우~~ 배껍야. ]


더 이상...터져 나오는  웃음을 못 참겠던지...큰 소리로 짖어대기 시작한다.


걸레:[ 뭐라?...고독을 즐긴다고라?...크크큭... ]


행주:[ 버릇을 고쳐놔? 전혀...쪽두 못쓰는 주제에...큰 소리는... ]


쩝...


골벵이:[ 짜슥!...방금 전까진...개뿔도 안맞는 뻥만 신나게 치더니...이것봐...식은 땀 흘리는것 좀 봐. ]


걸레:[ 그러게....전화가 오자마자....곧 바로, 벌벌벌...떠는구만...캬캬캬 ]


그녀가 좋은 말로 할때 들어야지...그게 신상에 해롭지가 않지.


로비:[ 사실...나두...못간다구 애기할라고 했는데 말야... ]


골뱅이:[ 근데?...웨...벌벌기냐? ]


그렇챦음....뒷 감당을 어캐할라고?...끔찍한 생각이 드는군...


로비:[ 내가...거절 하기도 전에...얘가...협박 하쟎아. ]


걸레:[ 푸~..하하하..아이구~배야...고만 좀 웃겨라. ]


임마들아....니들두 나처럼 맞구 살아봐라...


언제...어느때....기습 공격 당할지 알수가 없으니....항상 긴장을 늦출수 없어.


로비:[ 나먼저 가야긋따...느그들끼리 빠라라. ]


....라고 말하는 순간....걸레의 말에 내말이 덮혀버렸다...


걸레:[ 얌마야~ 화이팅!...무사해라...아랏찌? ]


로비:[ 저걸?...친구라구 해야 하는지? ]


칵! 밟아버릴까....싶다...

 

 

 

[ 2 ] 

 


어찌어찌 해서...


그녀가 나오라는 곳에 도착했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한강 고수분지였다...


또 다시...그녀와 나와의 술판이 시작...너무나 불쌍한 나...


헉스..또? 쐬주다...눈이 휘번뜩거린다..


그녀는...쐬주를...저녁마다 한 잔씩 먹고 잔댄다...흑,흑...


어찌어찌 장장 두시간이 흘러가구...난 벌써 취했다...눈에 뵈는게 없다.


얼굴이 홍당무 저리가라다.


그래도...그녀는...억시로 잘 쳐 묵는다.


어느새....세 병을 순식간에 비운다....


로비:[ 신갸하다...쟤? 여인네 맞어? ]


단지, 놀라울 따름이다....


죽었다....살아났다.


나도 모르게...정신을 잃어 버렸따..진짜루...


정말이쥐...


로비:[ 이대로 죽는게 아닌가? ]


....라고.....생각 했다...


얼마후.....


로비:[ 어?... 어??....요기가...오디쥐???  ]


술먹다가 구냥 잠들었나보다...주위에 암더 없따.


로비:[ 아뉘??....요기는 여관 방 아니야??... 허걱? 허걱! ]


보아하니...그녀가 술 취해서 뻗어버린 날....여관 방에다 눕혓나보다.


로비:[ 짜식!..오랫만에 고맙네... ]


출근 할 때가 댄것 같아서...뭉그적 뭉그적 일어났다.


로비:[ 어우...머리속에 징이 수십개가 연주를 하는것같네. ]


속도 안 좋다...


거울을 본 순간......


로비:[ 아니?......이것은?.. ]


인간의 모습이 아니다.


머리눈 산발....붕~~뜬데다가...죄다~~디비졌따...


그라고...볼따귀에는...웬? 허연 침 자국이??...


이....꼬라지론....안 대긋다...


출근 좀 늦게 할 생각에 집으로 택시타고 갔다.


끄~윽!......토 할것 같다...


로비:[ 욱..욱 ]


...거리자....기사 아죠씨...불안한가보다...겁나게 달린다.


집에 도착하고....나는 그대로 뻗어서 잤다.


ㅡ ♪ 나의 벨 소린 내공이 강하다~아~~~~♬


...전화벨..소리???


로비:[ 여..보..세용? ]


으니:[ 오디얌? ]


로비:[ 집...죽겠뚜...어.. ]

 

으니:[ 기냥....자빠져 자라! ]


다시...잠들었다.


ㅡ ♪ 나의 벨 소린 내공이 강하다~아~~~~♬


또?...전화벨..소리...?


로비:[ 여..보..세용? ]


회사다..울 경리 아가씨...써니네?...


써니:[ 과장님! 오디에요? 왜 안와용? ]


로비:[ 나...아파둑..게..쓰... ]


그랬떠니...회사는 적정말구 약 먹고 푹 쉬라는 그녀.


로비:[ 고...맙....따...  ]


다시...잠에 빠져들라 하는데.....


ㅡ ♪ 나의 벨 소린 내공이 강하다~아~~~~♬


로비:[ 끄ㅡ윽! ]


재차...전화벨...소리...


로비:[ 이것들이?....돌아가면서 전화질야. ]

 

완죤히....사람 피를 말린다...


로비:[ 욥....욥떼요?? ]


허걱....또...그녀?...


으니:[ 많이...않 좋으니? ]


로비:[ 어흑흑흑흑... ]


최대한 아픈척...죽을똥말똥 하게 목소리를 냈다.


장장...6시간을 비비적 거리며 잤다.


먹은것도 다시...재 확인(?) 다 했고....빈속이라서 죽을것같다.
 

저녁....6시쯤..


ㅡ ♪ 나의 벨 소린 내공이 강하다~아~~~~♬


쒸.파!....주구장창...전화벨 소리...


로비:[ 우워워워워워워워워워워워어!!!!!!... ]


비명이 나온다...진짜...비명 소리를 냈다..


로비:[ 엽떼여? ]


으니:[ 난데~ 쩜있다가...내가 갈께. ]


그녀가...온댄다...


로비:[ 제..길..우째버려야 쓰까잉?... ]


오지말랬다.


그래도 오겠단다...이미...울집 방향으로 출발했단다.


로비:[ 쒸..파..큰일났다. ]


거울보니 말짱한 얼굴이다...방을 보니..난장판이다...


주섬주섬...방을 치우고...


걸리적 거리는 것은...죄다...구석탱이다가 밀어버리고....머리를 부시시하게 만들었다.


로비:[ 정말?....왔네? ]


방에 들어온 그녀...내 얼굴을 보더니만..


으니:[ 멀쩡한것 같은디? ]


헉...워쩌지?...아픈척을해?...워쩌지?...에라 모르겠다...


로비:[ 으...이제 좀 나았떠...술 병이 다시 도지면 난 그대로 죽을꼬다..푸허허.. ]


난...멎쩍어서...괜히 실실거리며 웃고.....


으니는...배를 잡구 우스워 죽겠다는 표정이다.


으니:[ 흠..흠....아무래도?...꾀병 같네! ]


제..길...들켜 부렀땅....


민망...머쓱머쓱....


그래도...눈물난다...이런 여자가...어디...또 있을까?


으니:[ 먹어! ]


내가 술 병났다거 병문안도 오궁...문병 오면서 식량도 보태주고 갔다.
 

빠리 빠깨쑤가서 빵을 있는대로 다 사온것이다.


어쨌거나 그녀...넘 착하다.


로비:[ 이쁜것...많이 이뽀해 줘야겠다... ]

 

 

☞...............................................................................................................[ F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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