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글들이 참 많이 올라오네요.
저도 이별을 겪은지 오늘로서 딱 2달이 되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글은 잘 안보는데 이별에 관한 글들은 자주 보는편입니다.
혹시 내얘기와 비슷한 내용이 있을까.. 있으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머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클릭을 하는 것 같습니다.
톡에 올라오는 글들처럼
저는 남자친구랑 1년,2년,5년..... 그렇게 오래 사귀진 못했구요.
거의 6개월을 사겼습니다..
남들에게는 짧아 보일지 모르지만 저한데는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6개월이 이별후부터 저를 매일 허전하게 만드네요.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허전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 자체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머...애써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 그말이 정말 맞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고 견디기로 했어요.
사귀는 6개월 동안 그렇게 남자친구를 좋아한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계획을 세우거나 뭘할려고 하면 항상 남자친구를 염두해두면서 했었습니다. 항상 내가 아닌 둘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허전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몰랐는데 많이 의지했었나봐요...또 그러면서 마음도 커져간 것 같네요...
남자친구와는 6개월을 사귀다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제대로 싸워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 쪼금 있었지..그것도 손가락에 셀 수 있을 만큼의;;
제가 싸우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겼는데 사귄것 같지도 않고..또..명백한 계기?도 없이 갑작스런 이별통보로 이렇게 된게 마음이...참 무겁다고 해야할까요...
결국엔 대화부족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거죠.
남자친구가 저한테 맘에 안드는 점이 있거나 그럴 때 최소한 저한테 말이라도 해줬으면 저는 그 부분에 대해 고칠 건 고치고 다시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것도 없이 ..
물론 저도 잘못한 점이 많습니다.
남자친구 상처 받을까봐 쉽게 말 하지 못한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 친구를 원망해도 제 잘못도 크죠..
그래도 저는 제가 말하지 못한 부분들이 헤어질 이유들은 아니였습니다..
그 친구는 저한테 말하지 못한 부분들이 헤어지자는 말을 할 만큼 무척 힘들었나 봅니다..
저는 요즘 제가 비참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저한테 말하지 못한 부분들을 상의라도 했으면, 헤어지긴 전 서로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이라도 가자자고 말이라도 했으면,
정말 갑작스럽게.....
그 때 제가 붙잡지 못한 것은...모르겠어요.. 설마 헤어지자고 말할지는 생각도 못했고 당황해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그냥 고개만 끄덕였는데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안했겠죠.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말도 못한채 고개만 끄덕였던게 왜 이렇게 바보같이 느껴지죠...ㅠㅠ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신 분들....
그때그때 말하세요.........
말하지 않고 계속 쌓아두면 정말 힘들거예요....
본인도 힘들지만 나중에 상대방이 받을 상처도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불만을 말할때도 상대방을 배려해서 말하세요..
무조건 강압적으로 너의 그런점이 맘에 안드니 바꿔라 이런식으로 말하지 말구요, 니가 그렇게 해오던 습관이 있으니 한꺼번에 말고 조금씩 고쳐보는게 어때 이런식으로요..
사실 님들도 다 아시겠죠..그게 행동으로 잘 안되는거지......^^;
시간이 약이라는 말만 믿고 약이 될 날 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