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대학 졸업해서 이번에 작은 회사에 취직을 ㅎ했다지요
하고싶은 것도 많았고
적어도 학력에서 밀려서 입사지원도 ㅁ못해보는 그런 기분 안느끼고 싶어서
공부도 더 하려고 했었구요
이렇게 저렇게 준비를 ㅎ하던 즈음에... 집안에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취직을 ㅎ하게 되었지요
정말로 작은 회사인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매우 밝고 활발한... 게다가
원체 애교가 많아 잘 부비대는 성격임에도... 여직원들 사이에 적응이 쉽지 않았다지요
시간이 조금 ㅎ흐른 지금엔
많이 나아져서 그나마 대화도 하지만...
처음엔 그것 때문에 무지 힘들었지요
원래 하고 싶던 분야가 있었는데... 그냥 채용사이트를 뒤적뒤적거리던 중에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사람을 뽑는 걸 보았지요
마음 한 구석이 아리더라구요
사실... 지금 하고 ㅇ있는 업무가 아주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사무직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본래 사무직 자체가 제 체질이 아닌데,
한 술 더 뜨더군요
면접을 볼 때만해도 그런 얘기 없었는데... 거의 TM에 육박하는 전화 업무량.
다른 직원들은 끊기기 직전에 가야 전화를 받아줍니다
제가 다른걸 ㅎ하고 있어도 말이지요
거는 것도 100여통이 넘고, (고객들에게-보통 TM업무)
받는 업무량은 그 두 배라지요
녹초가 되어버린답니다
그런 와중에 식모살이까지 한다지요
아침에가서 차 끓이기, 책상닦이, 창틀닦이, 바닦... 설겆이...
윗 분들 오시는 대로 차 대령하기
손님오면 오시는대로 차 대령하기
모자라지 않게 또 끓여놓기...
어딜가나 다 그런건가요??
제가 가장 기분이 나쁜건... 저런 걸 한다는 것.... 그것 자체가 아닙니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 ㅎ하는거에요
심부름을 ㅅ시킬때에도
'부탁'의 개념이 아니라
말그대로 심부름을 ㅅ시키구요...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꼴난 자존심... 그런거 아니라,
시다바리 ㅈ짓을 할거였으면 제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하려구요
나름대로 시간을 벌면서 공부하고자 함이었는데
그것도 전혀 되지가 않더군요... 여건이.
그만두어야겠노라 말했더니,
이 취직난에 배부른 소리한다고 ... 정신 못차렸다 하더군요
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게
배 부른 소리인가요??
확신이 점점 사라집니다...
그냥 포기하고 계속 근무해야하나... 고민두 되구요
차라리 식당알바를 ㅎ하는게 낫지않겠나 하는데... 차끓이기 뿐만 아니라
밥-_-도 했었고...
제가 배 부른거에요??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쉽게 포기해야하나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