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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는 그 분께

푸헐 |2008.02.16 20:58
조회 292 |추천 0

4년정도 알아온 남자가 있습니다. 참고로 전 20대 중반.

그 남자분은 저보다 한 살이 많으신데요.

우연하게 어학 연수를 갔다가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좋아서 달라붙고 그랬어요..;;

알고보니 못 잊은 첫사랑 기억도 있고

사이코 기질도 다분하고

그 남자분 여친이 되시는 분은 힘드시겠다란 생각을 했죠.

 

하지만 저도 만만치 않은 성격이라 그냥 좋아한다고 맨날 쫓아다니고 그랬어요.

그런 제가 만만했던지 저에게 했던 그 온갖 수모는 이루 말할 수 없었구요.

지가 무슨 왕자나 되는양 왕자병에 걸려서..지금 생각하면 너무 우스워요.

그리고 그걸 다 참고 있던 저도 우습구요.

 

결론적으로 헤어졌습니다.

그 사람이 첫 눈에 반한 사람이 생겼다고 했구요.

원나잇으로 사람을 만났기도 했다는 둥..아주 쌈박한 이야기만 해주더라구요.

 

저도 좀 잘 질리는 스타일이라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요.

헤어지자는 말을 했을 땐 제가 막 붙잡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 쪽에서 알아서 떠나줬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헤어져 놓고 다시와서 너밖에 없어라는 신파극도 우습고

한 여자만 위한다는 듯한 모션도 이제는 효과가 없구요.

사랑한다 어쩐다는 말도 가식으로 들리니..

 

제 맘을 알아서 사라져줬으면 하는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데 오해를 하고 계세요..자꾸..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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