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그날도 어김없이 등교를 하려고 지하철 1호선을 탔습니다~
그날은 수업이 늦게 시작하는 날이어서.. 한참 붐비는 7~8시께가 아니긴 했지만,,
그렇다고 또 비어있는 것도 아닌.. 그냥 그냥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다가 구로역쯤에 신호대기...(늘 요것때문에 자꾸 정차를 한다죠,,ㅜ) 로 인해 열차가 멈춰있었는데...
음.... 한 칸당, 문이 1,2,3,4면.. 저는 4번문인데... 한 2번 문 쯤에서..
여자의 우렁찬 목소리로 "야 이자식아! 어딜 만져!! 이 새끼야!" 이러는 거예요;;
다들 놀라서 그 쪽을 쳐다보니;;;
또 어떤 아저씨의 우렁찬 목소리가 "뭘 만졌다고 그래 이 미친X아!!!"
그러니까 또,, "니가 방금 여기다 손 넣어서 만졌잖아 이 개...;; XX XX.."
"내가 언제~ 이년이 미쳤나~"
하고 서로 욕설이 오고가더니......
'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여자가 무지 당황하고 황당해하기도 하면서.. "너 지금 나 쳤냐 이 XX...;; 등등.."
"그래 쳤다, 쳤으면 어쩔래"
"너 안되겠다. 경찰서 가자, 내려!!"
그러니까... 그 아저씨도 "그래 경찰서 가서 확인하면 되겠네. 가!!"
그러더니만... 그 욕하고 막;; 그런 소리가 없어지는 걸로 봐서....
전철에서 내려서 아마 경찰서로 향했나봅니다;;;;
이 사건에서 제가 놀란 것은;;;;
티비에서.. 성추행범은 참으로 찐따같아서..
버럭 소리 지르면... 말도 못하고 더이상 안 그런다던데;;;
(아.. 그리고.. 또 저번에;; 지하철에서 어떤 아저씨놈이.. -_-;;
제 옆에서.. 자꾸 바지 지퍼를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앞에 있는 아줌마에게 밀착하더라구요;;
아줌마는 얼굴을 찌푸리더니.. 몸을 옆으로 조금 돌리시더라구요;;
그래도.. 자꾸 그런 행동을 보이길래...
그래서 제가 손에 단어암기장을 그 분들 사이에 놓고.. 암기하는 시늉하면서..
사람들에게 밀리는 척.. 아저씨를 좀 밀쳐내다가...
아무래도 안 되겠어서 고개를 들어 째려보니까...
큼큼;; 그러면서 다른 데를 쳐다보면서.. 안그러더라구요;;;
위에 펑퍼짐한 점퍼로.. 아랫부분이 툭 튀어나온 걸 감추려 하면서 말이죠.. -_-;;)
위에서 말한 그 성추행범은...
여자가 그렇게 말했을 때 덩달아 화를 낸걸 보아하니..
확실히 맞는 것 같은데... 완젼 때리기 까지하면서 잡아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주위사람들이.. 저 성추행범이나 막.. 소리지르는 저여자나 똑같다고 수군대면서...
한 명도 도움을 안주었는데;;;;
그런 상황이 온다면....
그 상황이 바로 제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
저는 여태 정말 정말 다행이도.. 요 밀리는 지하철 안에서 한 번도 안 당하긴 했는데요;;;
(평소에 좀 신경을 쓰려고 많이 노력해요 -_-;;;)
만약에 아주 아주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