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스**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판매사원입니다.
오늘 저는 어처구니 없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스**스입니다. "
" 거기 몇시까지 하나요?? "
" 네~ 10시까지 합니다. "
" 알겠습니다. "
저는 그저 손님이 영업시간이 궁금해서 전화하셨구나하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몇 분 후...
" 감사합니다. 스**스입니다. "
" 거기 아까 10시까지 한다고 했죠? "
" 네~ 10시까지 합니다 ^^ "
" 제가 캔버스화 240신거든요? 235는 안나오죠? "
" 캔버스화는 10단위로 나오는데 235사이즈는 나옵니다^^ "
" 아~ 그래요? 여기 할매복국집 앞에 **타임 편의점인데
제가 여기 알바생이거든요? "
" 네?... 아 네. "
" 제가 아무래도 갈 시간이 안 날 것 같아서 그러는데 신발 좀 갖다 주세요~
아~! 근데 확실하게 사이즈를 몰라서 그러는데 오실 때 235사이즈랑 240사이즈
다 가져오셔서 신겨봐주세요. "
" 그게... "
" 돈은 드릴 수 있거든요~~~ "
이러는 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일단 알겠습니다 하고 끊기는 했습니다만...
어안이 벙벙해서 한참 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판매직종에서 일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이런 손님 처음 봤습니다.
신발을 배달해 달라니요... -_-::
원래 신발 파는 곳은 비오는 날이면 판매율이 저조한데...
순간 하나라도 팔까 하는 생각에 갈까 했지만 한참 고민하다... 그냥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못 갈 것 같다고 전화를 드릴까 했지만 114에 물어봐도 전화번호가 안나와 있길래
어쩔 수 없이 쌩까는 격이 되고 말았지요...ㅎ
아..
방금 전화 오셨네요...
" 언니~ 저 좀 전에 신발 주문한 사람인데요~ "
...
신발은 배달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제발 주문은 말아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