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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뭔지..비오는날 무지 처량해진다...★

뚱띵 |2003.10.01 16:50
조회 1,157 |추천 0

오늘 진짜 처량하다...

 

사실 어디다가 말하기도 너무 쪽팔리고 열받고...짜증나고...그래서 이곳에 걍 쓰는거다...

 

오늘 자동차검사 마지막날이다...근데 보험을 들어야한다...

 

물론 울신랑차지만..우린 신불자들이라 카드도없고 빚을 갚느라 70만원정도되는 돈을 만지기란쉽지가 않다...

 

정말 악착같이 벌어서 빚갚느라 우린 항상 여유없이 빠듯하게 살고있다...

 

사실 차도 버리고 싶지만 압류가되있어 팔지도 못한다...그래서 겨우겨우 가지고 있는거고...

 

아침부터 사실 몇일전...몇주전부터 누구한테 부탁을해야할지 고민고민했다...

 

메신저로 친한친구한테 부탁을했다...친구말하는게 별로다...안해줄것같았다...

 

그래서 "언니한테 해달라고해도 되는데 걍말하기 싫어서 너한테 하는거야 했다"...

 

그친구도 나 돈 안벌때 나땜에 고생하고 지금은 그친구빚 꼬박꼬박 단 하루도 안어기고 갚고있다...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빌려주기 싫을꺼다..."나 너랑 이젠 이런거 안하고 싶은데.."안다...그맘을...

 

그래도 자존심이 또한번 상한다...얼마나 생각하고 고심하고 말을 꺼낸건데..."언니가 안해주면 자기한테 말하란다" 알았다고 했다...수고하라고...

 

비가오는데 오늘 우산도 안가지고 와서 걍 비맞고 외근을 나갔다...

 

사실 우산사는 돈이 너무 아까워 사질못하고 비를 맞으면서 외근을 갔다...

 

작은언니 큰언니가 있는데 작은언니한텐 맨날 돈얘기를한다...얼마전에도 작은언니가 돈안빌려 준다고 해서 일주일이나 말을안하고 지내다가 요즘 겨우 한마디씩한다...

 

그런 작은언니한테 말하기란...정말...말할수가 없었다...

 

외근나갔다 들어오는길에 대구에사는 큰언니한테 전화를했다...

 

"카드좀 빌려줘" 그랬더니 큰언니왈"니카드로해"

 

나"내카드있음 언니한테 말하냐..."

 

언니@##$$$%%%^^&^&@#$%^뭐라뭐라한다...참았다...

 

그러더니 조금이따가 다시 전화를 한단다..기다렸다...

 

전화해서 화를낸다.."이렇게 멀리사는 나한테 전화한다고...너는 돈 60만원도 없"고...

 

친구한테 빌리란다...

 

얼마나 어렵게 꺼낸말인데...맨날 돈얘기만 한단다..정말 큰언니한텐 안했는데...

 

그렇게 통화를 하다보니 사무실빌딩 밑에까지 왔다.

 

웃으면서 알았다했다..끊으라고...

 

길바다게 홀딱벗고 있는 그런 심정이었다...

 

눈물이 났다..그냥 눈물이 떨어진다...

 

정말 열심히 사는데도 이렇게 힘이든다...

 

비가와서 더 그렇다...

 

사실 오늘은 우리 신랑의 생일이다...

 

우리신랑도 너무 불쌍하다...일만 잘되었더라도...

 

이렇게 살진 않았을텐데...

 

오늘 일하는곳에서 그만나오라 했단다...

 

직원들 월급주기가 빠듯하고 적자라...

 

생일인데..너무 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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