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에 입사(?)한지 한달 조금 넘은 S군 이야기를 할까 한다.
평범하지만 조그만한 키가 기억에 남는 S군...하는것 보면 정말 가관이 아니다.
회사에서 담배피는것만 해도 한갑은 넘을듯하고 침은 왜 그리도 잘뱉는지 한번 앉아서 쉰자리엔 침인지 물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이다..
첫월급 을 탄지 몇일 지나지 않아서 돈이 다 떨어졌다고 하질 않나.. ![]()
월급은 타자 마자 방구하고 택트사는데 다 썼다고 한다. 방이 8만원 짜리 방이었는데.. 허허.. 럴수럴수... 방에 들어갈때 전기가 안들어오는 방이었다나.. 그런데서 어떻게 사는지.. 그래도 잘도 살구 있는 우리의 장한 S군... (지금 전기 들어오는지 안들어 오는지는 안물어봐서 모르겠다..)
밥은 제때 먹고 다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면 돈까스 구워 먹었다고 한다.. 먹긴 먹는군 근데 그다음 말에 쓰러질 뻔했다.. 돈가스를 가스렌지가 없어서 벽지로 불태워서 구워먹었단다...
(몇일동안 똑같은 말만 한다.. 돈가스 구워 먹었다니까요 --;; 그넘의 집엔 벽지가 얼마나 많길래)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S군 정말 엽기적인넘이다..
결국은 배고픔 때문인지 아님 담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인지 애마(택트)를 친구에게 담보로 맡기고 돈을 꿔서 생활을 한다는데.. 이제 좀 사람같이 사는구나 했더니.. 역시나... 여전히 초라한 S군.
어제 일요근무를 뛰었다는데 9시까지 출근인데 7시에 출근을 했단다.. 왜 그렇게 일찍왔냐고 물어봤더니 글쎄 하는말이 집에 시계가 없어서 어두컴컴해져서 나왔단다.. 핸드폰도 오래되서 밧데리가 오래 가질 않고 아직도 전기가 안들어 오는지 회사에서 충전시킨다고 한다 --;;
이번달 월급날이 기다려질듯도 한 S군 이번달 월급으로 뭘할꺼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한한다.. 우선 방부터 좋은데로 옮기고 돈을 빌려서라도 엑시브를 장만할꺼라나.. --;; 방은 그렇다 치고 엑시브가 왠말이냐.. 그 키에(160도 안돼 보임) 엑시브라니.. 내 생각엔 절대 못탄다... 근데 발판을 만들어서라도 탄다나.. 암튼 좀 골때린다.. 말하는거나 행동이나.. 택트도 안타고 다녔음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한번은 택트로 멋부린다고 깔았는데 상처만 조금 난게 다행일 정도이다.. 엑시브 타고 다니면 정말 위험할텐데...
오늘은 왜 결근을 했는지 모르지만 왠지 걱정이 된다.. 전기도 안들어 오는 방에서 생활하는데 감기라도 걸린건 아닌지.. 춥지 않냐고 물어보면 이불덮으면 따뜻해요.. 라고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왠지 걱정되는군.. 오늘은 아무런 일없이 회사에 나와야 돼는데...
아마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라도 나오겠지..
S군 사는 곳엔 화장실이 푸세식이다. 똥이 요만큼(대략 알아서 생각하세요)이면 물은 그 두배라고 한걸로 봐선 푸세식이 분명하다.. --;; 그래서 그런지 누가 보일러 옆에 똥을 눠놨다구 신경질 내고.. 회사 동료들이 너가 눴잖아라고 놀리면 절대 아니라고 이야기 하던 S군 갈구는것도 재미있는데.. ^^ S군아 오늘은 회사 꼭 나와라.... 그리고 자취생활 접고 집에서 다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