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름에 딱맞는 짓~

미련곰탱이 |2003.10.27 09:57
조회 308 |추천 0

토욜은 사람도 별로 없던 혼사방에서 지지고볶고 놀다가...

집에 퇴근하고 가서리 금욜 먹고 남은 삼겹을 묵을라고 보리거품차 3병을 사가꼬 집에 드갔다

설겆이,청소 쪼금 하고 샤워를 하고 삼겹살 묵을라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빌려온 카우보이비밥 비디오를 틀어놓고 삼겹살에 보리거품차..욜시미 먹어댔다

8시부터 비됴봄서 묵기 시작한 삼겹은 비디오 2편을 다시 플레이하기전에 다 바닥나고..

남은 보리거품차 1병을 들고서리 침대있는데로 와서 홀짝거렸다..

어느새 스르륵 잠들어버렸었나보다.. 어느새 비됴는 다 돌아가서 뻑뻑거리고 있고..

시간을 확인할라꼬 들어본 핸폰에는 부재중 전화1통..

아~ 이것이 얼마나 기둘리던 핸폰 울림이었는데 못듣고 걍 자버렸다니..(전화건 넘은 아마 술김에 한것같은데 어쩜 기억 못할수도 있다.. 만약 기억하고 있음 먄하다~)

.

.

.

.

.

.

.

.

여그서 끝났음 이름에 맞는 짓이라고는 할수 없었는데..

아마도 비됴만 끄고서리 또 스르르 잤었나보다..불도 켜놓은채 말이다..

한참을 달게 자다가 우당탕 소리에 깼었다..

글구 눈앞에 펼쳐진 상황~

아마 자다가 침대 옆에 있는 신발장을 차버렸나보다..(원룸인지라 현관 입구에 신발장 있고 그 옆에 침대다)

신발장은 대자로 자빠져있고.. 신발장 위에 있던 난 화분은 다 박살이 나부렀고..

신발속에 들어간 돌들 다 빼고 주섬주섬 치우고.. 그래도 살려보고자 난은 비닐에 담아서 돌도 같이 넣어놓고..(사실 원래부터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았던 난이다.. 고로 죽어도 내 탓만이라고는 할수 없다)

우짰든간에 글고 또 잤다.. 물론 불도 켜놓고..(아무래도 혼자 마신 술인지라 더 많이 취했나보다)

자다가 또 인나서 불끄고 또 잤다..

일욜 아침에 눈떠보니 7시.. 왜 꼭 쉬는날은 늦잠을 자고싶어도 꼭 평소보다 더 일찍 눈이 떠지는건지..

우쨌든 아침에 인나서 아직도 돌맹이 몇개가 굴러댕기는 바닥을 봄서.. 이것이 꿈이 아니었구나 생각하는 내가 더 한심해졌다

 

열분덜은 일케 곰탱이같은짓 안하시겠져??

일주일을 잼나게 시작하고자 쩍팔린일도 서슴없이 까발리는 미련곰탱이였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