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자친구 생일이라 선물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잘 나온 사진을 넣은 액자와, 지난번에 선물했던 라이터를 다시 선물하기로 생각했습니다.
(라이터를 선물했는데 남자친구가 잃어버렸어요^^;;)
직장 근처의 선물용품점으로 가서 액자와 라이터를 샀습니다.
액자는 쉽게 골랐지만 지난번에 선물했던 것과 같은 라이터(지포라이터, 블랙아이스 150)가 없었어요.
주인은 내일 도매상에서 물건을 마련해줄테니 내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여튼, 제가 찾던 라이터는 주인이 마련해주셨고
저는 동네에 있는 선물가게라 정가 다 지불해도 불만이 없었습니다.
(이후에 알아본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3만 4천원 입니다.)
그런데 주인은 원래 7만 5천원인데 깎아서 7만원에 주겠다고 합니다.
우선 그날이 남자친구 생일이라 받아 가긴 했습니다.
약 2년전 선물했을때 가격을 떠올려보아도 그정도가 결코 아니었는데
이상하다 생각하며서도 우선 생일파티 하기로 한 시간이 조급해 우선은 받아서 갔습니다.
남자친구에게 가격이 이상하다며 얘길 했더니 아무래도 속아서 산 것 같다고 합니다.
주인에게 다시 여쭤보니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물건과 그 분께서 취급하는 물건은 엄연히 다르고
인터넷상의 싸구려, 혹은 가짜 물건과 똑같이 취급해서 기분이 나쁘다고 하십니다.
지포코리아에 전화로 문의를 해 보니
공식가격은 3만 4천원이 맞고
우선 수입되는 지포라이터 가격은 그쪽에서 총괄하고 있어 7만 5천원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도매상이나 소매상에서 직접 현지에서 공수해 온 경우는 가격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직접 가져와 파는 물건이라고 해도 두배가 넘는 가격은 상식선 밖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