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11월11일 빼빼로데인날 400일이 되는 남틴이 있어요..
제 나이 20살(빠른 84)..남틴 나이 24살..
전 대학 때문에 타지에 나와 살고 있어요..
별루 적성에 맞지도 않은 과를 들어가서 적응하기 힘이 들어
1학년을 마치고 2학년 들어가기전 올해 초 휴학을 하고
지금 사무직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저희 남틴 작년 5월달에 제대를 해서 지금 전문대 2학년 졸업반이구요..
지금은 내년 2월달에 국가고시 시험이 있어 고시원에 들어갔답니다..
솔직히 제 남틴..내세울거라곤 저하나만 바라보고 사랑하는 착한 마음씨 뿐이랍니다..
대학교 등록금도 대출 받아서 하고..가정 형편도 마니 힘든 편이고.,
외모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습니다..
저요..솔직히 오빠 만나서 맘껏 제가 사고픈거 하고픈거에 돈 써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부모님께서 용돈 부쳐주시면..그 돈 항상 오빠랑 저의 데트 비용에 씁니다..
월급도 30만원만 적금 넣고 나머진 모두 데트 비용에 ...ㅡㅡ;;
오빠가 옷이며..신발이 없어서 항상 맨날..똑같은 옷만 입습니다..
전 그런 오빠가 매일 안쓰럽고.. 제가 사귀는 남틴..남들처럼 멋있어 보이고
안 꿀리게끔 만들고 시퍼서 항상 겨울됨 파카와 점퍼..가죽 자켓..바지..신발을
사줬으며,,,여름됨 또 다시 여름옷.. 반바지..슬리퍼..등~~
모두 제가 사줬습니다..
작년 10월 8일에 사겼으므로..겨울을 2번 맞이하게 되었는데여..
옷장을 보니 제가 모두 사준 옷 뿐이 없더군요..
솔직히 고시 공부하는 학생이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모님께선 밥 사머글 돈도 .. 여가생활할 돈도 한푼 안 주십니다..
이유인즉..제가 돈을 번다는 이유 때문이랍니다..
부모님께선 대놓고 말씀하십니다..
"여자친구가 돈 버는데 니가 무슨 돈이 필요하냐?" 이런식으로 ㅠ.ㅠ
그래서 항상 제가 오빠 토욜마다 볼때마다 용돈(?)을 주곤 합니다..
전 최소한 제 남틴이 돈이 없어서 친구들과 다닐때 빈대 붙거나 하는 행동들은
보기 싫기 때문 입니다..
몇달 전부턴 제가 남틴 폰요금까지 내줍니다..
첨엔 안그랬는데..요즘 들어 마니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내 친구 애인들은 저와 반대로 옷이며 모든걸 사준다던데..
전 이런생각하면 안되는거 아는데..정말 내가 이 남자가 머가 잘나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 하는 생각도 마니 해봤습니다..
전 받은게 없으니..모두 준거 뿐이니..
그러다.. 예전에 오빠 사귀기전에 알던 남자 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그애로 말할꺼 같으면 짐 19살이며..이번에 수능을 친 남자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 그 놈은 고2 ㅡㅡ;; 제 작년에
그 놈이 대학 1학년이라고 속이고 저랑 소개팅했었거든요..
첨엔 잘생긴 외모와 성숙미와 부잣집 아들이란 사실에 호감이 갔었지만..
고삐리란 사실을 알고 난뒤 제 감정을 접었습니다..
그 앤 1년 반만 기달려 달라고 했었어요..
수능 끝나고 대학생이되면 너(그땐 누나라 하지않고 너라고 했었어요)
꼭 다시 내 여자로 만든다고..
근데 그 얘길 잊지 않았는지... 7일 연락이 왔더군요..
자기 수능 드뎌 끝났는데..얼굴 함 보자고,,
그래서 봤는데..정말 올만에 봤는데 새롭더군요..
첨에 만났을때 보다 더 성숙되고 멋있어지고 잘생겨 졌더군요..
정말 저 그날 하루 돈 걱정없이 맘껏 놀았습니다..
항상 오빠 만남 돈 걱정에 마음이 불편 했었는데..
그애가 그러더라구여.. 니가 앤이 있어 약간 섭섭하다면서..
1년 반동안 저 하나만 바라보고 공부만 하면서 달려 왔었는데..
그날 올만에 만나 마는 얘길 했어요..
초등 학교에 가서 옛 추억이 담긴 불꽃놀이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
그 애가 하는말이.. 남틴은 고시원에 있으니 토욜 ,일욜밖에 못 만나니깐
주말엔 남틴 만나고 평일엔 자기 만나서 놀아달라고..
저 ..사실 요즘 남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마니 받고 힘들거든요..
아직 어린 나이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돈 떄문에 구애 받으며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것도 싫고요..
제가 나쁘다면 나쁜 년이죠..
욕질을 해도 좋아요.. 하지만 이젠 저도 힘이 들어요..
앞으로 오빠가 취직할때까지 제가 힘들게 버는돈 오빠한테 다 투자해야 하고..
제가 사고 싶은거..하고 시픈거 맘껏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넘 속상하고요..
제가 내년 3월달에 복학 하게 되면 제가 일을 하지 않고 저도 부모님한테
용돈 받는 돈으로 생활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앞이 막막하구여..
정말 답답합니다..
제 친구덜은 오빠랑 깨지고 저만 바라보고 걸어온 19살 짜리 애랑
사귐 니 인생인 튼다거..언제까지 니가 오빠 때문에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못 하고 살꺼냐구.. 아직 결혼 한 사이도 아닌데 하면서..다덜 안쓰럽게 보더군요..
저희 엄마도 오빠의 가정 환경과 종교.. 등~을 보시고 오빠 진짜 안 좋아하거든요..
어느 부모가 자기 딸이 힘들게 번 돈 앤한테 다 투자하는걸 좋아하시겠어요??
저도 이제 슬슬 흔들립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흔들린다는것이 넘 이기적이고..나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