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엄마"란 분이 쓴 글을 읽고 많이 동감을 했습니다.
한국에 관련된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기하고 좋아 보이죠....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인터넷을 통해 한국 소식/뉴스뿐만 아니라 많은 정보를 알고 지내지만....추운 밤에 길가다 포장마차에서 먹는 오뎅이나....지하철 기다리며 마시는 자판기커피나...눈 덮인 겨울산...비교할수 없죠.
물론 타국에서 살다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여기서 더 오래 살았지만), 한국을 많이 그리워 하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할때 멜을 먼저 확인하고 그 다음 한국뉴스를 흟어보고 시작을 하니까요.
이민 1.5세대들의 고충(?? predicament)을 하시나요?
여기를 방문 하시는 많은 분들이 1.5세대인거 같은데...
어떻게 아냐구요? 1.5세대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거든요...한국을 학생때 떠나와서 한국 실정을 쫌 알기때문에 더 친근감있고 또 외국사회에서 잘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관심이 많타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죠.
저요? 1.5세대...중학교때 이민와서 지금 평범한 직장인....
한국어 수준도 어느 정도 되니 한국신문이나 대화가 전혀 어렵지 않고, 또 여기서 학교를 다니고 오래 살다보니 영어로 생활도 전혀 어렵지 않고...그치만 한국인도 아닌거 같고 그렇타고 여기 사는 현지인이란 생각도 잘 안들고...이곳 생활에서 적응을 못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identity란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한국에 휴가를 얻어 가족들과 여행을 가면 이방인이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한국을 어릴때 나오다 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고 또 친구들과 대화를 해도 사고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으니까요. 또 여기서 학교를 나오고 직장생활을 하고 문화나 언어에 전혀 문제가 없고, 서류상 이곳 시민이라고 되어 있지만...2세대들이 느끼는 거완 다른 느낌이죠. 결국은 한국사람도 아니고 이곳 사람도 아니고, 중간에 "낀" 사람들이죠. (1.5세대들의 장점을 무시할순 없죠. 한국과 사는 나라 양쪽을 쉽게 적응하며 살수 있으니....)
여기서 태어난 2세대인 딸 아들에겐 어떻게 하면 한국인의 identity를 심어주며 어떻게 하면 영어보단 한국어를 사용하게 하는지가 문제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좁아지고 globalisation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한국인이란것을 분명히 알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