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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새끼고양이를 구했습니다!!

^ㅡ^; |2008.05.26 13:43
조회 98,986 |추천 1

전 부산에 있는 D대를 다닙니다 .. 가야에있는..ㅋㅋ

부산분들은 아시겠죠?ㅋㅋ;

수정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ㅎㅎ

 

우와~!! 자고 일어나니 톡이됐네요 << 뻔한멘트;;

우리 이쁜 고양이가 저한테 이렇게 행복을 갖다주네요 ^^;;

지금 집밖에서(빈집옥상요ㅎ) 햇살을 받으면서 자고있네요 ㅎㅎ

톡의 영광을 고양이들에게 돌립니다 ^^

 

살짝 싸이 공개해도 될까요?ㅎㅎ

다른분들 톡되서 싸이 공개하는게 참부럽더군요

http://cyworld.nate.com/Bestian_Ace

나름 재밌는사진도 많아염 ㅋㅋ 놀러 한번씩 와주세요 ㅎㅎ;

 

좋은하루 되시구요 ^^

톡되게 해준 운영자님 네티즌분들 고양이 모두다 감사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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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에 거주하는 23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주말야간에 알바하느라 이제 끄적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살짝 달동네라서 그닥 좋은동네는 아닙니다..

저희집 맞은편에 빈집옥상에 도둑고양이가 새끼 5마리를 낳았습니다..

저희집 안방 창문으로 빈집옥상이 보이거든요..

소리없이 한번씩 관찰해보면 눈도 못뜨는것들이 걸어다니고

어미의 울음신호에 따라 숨거나 나오는걸 보니 참 귀엽더군요 ㅎㅎ

 

근데 하루는 집에서 잠을자는데 어미고양이가 너무 심하게 우는거에요..

뭔일인가 해서 안방으론 잘안보여서 저희집 옥상에 올라가서 보니..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죽었더군요.. 정말 너무 서럽게 울어서..

참안됐다.. 생각했었는데..

 

금요일 밤에 사건이 터졌죠..

전 학교를 다녀와서 잠이나 좀 자고 일하러 가려고 했는데..

고양이들이 울고 난리가 난겁니다..

안방에서 보니까 '찰방찰방' 물소리가 납니다..

옥상에 올라가서 확인하니.. 고양이 새끼2마리는 잘커서 어미가 다른거주지로 옮긴거같고

2마리는 아직 훈련중인 이런상태인거 같은데.. 얼룩이와 검둥이가 있는데

얼룩이 이녀석이 물에 빠진겁니다..

 

어미는 물통 주변에서 어찌할바를 몰라서 울고..

검둥이새끼도 같이 울고..

그걸 보고 있으니까 어미가 그떄 새끼 잃었을때 막 울던거도 생각나고

또 저렇게 새끼를 보내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이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그 빈집앞으로가니

통장님이 옆집이시더군요; 사정을 말하고..

사다리 타고 옆에 대문밟고 열심히 벽타서;;

고양이들의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고양이들이 물을 싫어한다는말도 있고

시간도 많이 지나서 새끼가 힘이 빠져서 빠져죽음 안되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다행히 그녀석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얼른 건져냈죠..

땅에 살짝 두니까.. 고양이가; 꼭 사람들 물많이 먹음..

우웩 하는것처럼 우웩;;;; 하길래 등좀 두들겨주고.. 제손에 끼고있던 장갑으로

물기좀 닦아주니까 다시 손쌀같이 도망가더군요

 

많이 젖어서 감기는 걸리지 않을까.. 일하러가서도 고양이가 생각이 계속 나더군요..

그날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부산에 비 많이 왔거든요..

많은 젖은거 마를세도 없이 이렇게 비 많이오면 감기걸려서 죽진않을까..

막 걱정됐었는데...

 

이틀정도 잠잠하더니.. 일요일 저녁에 야옹야옹 소리가 많이 나서 밖에보니

어미하고 새끼두마리(제가 구한녀석도 있더군요) 그때 고양이가 빠진 물통에

물이 꽤많길래; 그냥 제가 엎었놨거든요.. 그위에 앉아 있더군요..

고맙다고 인사하러 왔을까요?ㅎㅎㅎ

 

그걸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23년동안 좋은일 많이 못한거같은데..

그래도 제가 구한 생명중 하나가 세상의 빛을 보게됐다는게 너무 뿌듯했습니다..

 

고양아 몸건강히 잘크고~!

길에서 마주치면 형 아는체 하고 가거라~!!ㅋㅋ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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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ㅎ

저희집 강아지라고 하기엔 그렇고 개입니다 ;;

종류는 미니핀인데요.. 반종이기도 하고 새끼때 하도 많이 매겨서;;

꽤 큽니다;; 몸무게도 10kg 이나 됩니다..

여기에 올린이유는 우리 깡미가요..ㅋ

시집가야할 시긴데.. 애견사에서 너무 개가 크다고;; 비만이라고;;

임신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ㅜㅜ

그래도 세상에 나왔는데 자기짝 한번 만나봐야지요!!

혹시나 저희 깡미를 구제해주실분 있으실까요?ㅎㅎ;;

있으시다면 제 싸이로 연락좀 주세요!! ㅋㅋ

그리고 깡미구제하는 김에 저도 짝좀찾아서 구제좀..ㅋ 하하;; 죄송합니다 ㅋ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오빠등장.|2008.05.27 08:07
자. 이제 그 고양이가 2mb 이 쥐새키 물어오기를 빌어봐. ------------------------------------ 신고가 있을줄이야.. ㅋㅋ
베플Teva|2008.05.27 08:09
생명이 소중한줄 알고 기꺼이 구한 그 마음씨가 너무 착하고 멋지세요. 우리도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데 그 중 한마리가 새끼때 지하실 문틈에 목이 끼어서 거의 다 죽어가는 것을 신랑이 구해온 것이고-그 때 문을 다 들어냈습니다-_-; 나머지 한마리는 퇴근하는 길에 시장통을 지나다가 쓰레기봉투 사이에 오물 뒤집어 쓰고 거의 다 죽어가던 것을 -그 소리를 어찌 들었는지 -_-;; 귀밝은 신랑이 쓰레기 봉투를 이리 저리 들어가면서 찾아냈었죠. 글쓴님 사연보니까 갑자기 우리 고양이들 생각이 나네요. ^^ 잘하셨어요. 짝짝짝~! ---------------------------------------------- 베플이 되었네요. ^^ 기념으로 우리집 꼬맹이, 꼬마 사진 올려요. 밑의 사진이 꼬맹이, 턱시도 고양이가 꼬마에요. ^^ 둘 다 얼마나 성격이 무던하고 애교가 많은지 몰라요. 눈만 마주치면 골골거리면서 털썩 쓰러져요. ^^
베플안토니오.|2008.05.27 08:39
저두 부산 대저동..3년전 저녁먹고 마실 나왔는데 교통사고로 죽은 어미의 곁에서 젖을 물고 있던 두 남매를 데려왔죠.사진속의 아롱이.다롱이..꿀순이와 털팔이도 있어서 지금은 4마리... 생명같이 귀한것은 없어요. 글쓴이의 작은 정성이 영롱한 눈빛의 작은 영혼을 구했군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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