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취업준비중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공시생입니다. 안정성의 측면에서 공시를 택했고,
순간순간 내가 왜 이 선택을 해서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할까? 후회도 많이 해보았지만...
배운것이 도둑질이면 도둑으로 살 수 밖에 없다고, 더구나 공시를 준비하고 1년있으니 벌써 실력껏 들어갈 수 있는 직장들은 나이제한의 장벽을 세워놓더군요.
그래도 그때까지는 일반취업을 준비하면서 쌓아놓은 스펙도 있었고, 공무원자체에 대한 회의는 거의 없었기에 공부에 매진할수있었는데. 요즘엔 진짜 내가 힘들게 공부하며 들어가더라도 욕먹으며 일해야할까?하는 생각에 그리고 암울한 전망때문에 , 올해 일정이 끝나면 취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병행한다는것이 힘들긴 하지만...현재로서는 전혀 호환성을 찾을수없기에!
거두절미하고 결혼등등을 염두에 둬야할 나이이기에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할까 해서 글올립니다.
빠듯한 가정형편이지만, 차곡차곡 하나둘씩 든 보험과 저축덕분으로 현재로서 결혼자금으로 쓸 수 있는 돈은 대략 2천쯤됩니다. (보험은 만기가 한참지난 연금성격의 인출하자면 할 수 있는 돈이고, 저축은 주택청약부금으로 든 저축이고해서...) 그리고 집은 부모님과 제가 종종 이야기나누었던바, 유일한 한채(최근에 분양받고 전세놓은 30평형대 아파트불리거나 제가 들어가서 살면서 전세금몫을 상환해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직장은 계속하고있는 공무원이나 하청라인쪽 생산직으로 타진중이구요... 제가 현재 쓰는 생활비는 종신보험 2십여만원이외에 인터넷비(2만5천원),휴대폰비(1만-3만원)등을 합쳐 27-8만원정도됩니다. 기타잡비라고해봐야 4-5만원정도입니다. 최대한 아껴쓰고 기타잡수입이 생기면 필요한 품목을 사는 편이라서... 한달 평균 총지출 맥시멈32만원(보험료빼고 10만원안쪽입니다.)
직장인이되면 결혼도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라 이것저것 제가 실제로 부조도 받아보고 계산해본바
신랑측결혼비용이 하객4-500명기준으로 식대등포함해서 1500정도되겠더라구요...
동생결혼할때보니 저희쪽 하객이 300명가까이 되더라구요...
아버님,어머님모두 비정규직으로 고생하시면서 두분 합쳐서 2400정도되시고,부모님노후준비는
보험몇개만 들어가있고 얼마안있으면 납입이 끝납니다.(형편이 여의치않아.늦게 보험을 드셨거든요...) 아버님연세는 곧 환갑되시고 어머님은 50대중반이십니다.
현재로서만 봐도 솔직히 전 결혼해도 된다고 여깁니다...(직업이 없을뿐..)하지만 순수한 제 독자적인 준비가 아니기에 몇년간 빠듯이 모아서 목돈으로 부모님 노후준비금으로 대체할 생각이고, 부조금은 물론이구요. 이 정도면 그래도 몇년간은 부모님이 경제활동안하시더라도 될거라 여기고 있습니다. 집에 빚은 전혀 없구요... 다만 전세금상환용으로 8000정도 모아야합니다.
손벌릴 사람도 없구요....(오히려 결혼한 동생이 집에 든든하게 도와주면 도와줬지..)
(제 계산으로는 아껴모으면 4-5년이면 충분히 모을것같습니다...제가 갚아나간다 했을때 가정이구요,, 아마도 아파트 몇년후 처분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신랑조건으로 어느정도 조건일런지요? 주변에서 보면 맞벌이로 차곡차곡모아서 나름 잘 꾸려가며 사시는 분들도 많던데요....신랑조건으로 힘든 조건일까요? 수입면에서는 솔직히 제가 가고자 하는 진로가 초기수입은 탐탁치않은거 무척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는 보다더 전문직을 준비할 생각도 가지고 있구요..초기수입이 박할때는 최소한 수입의 70%가까이 모을 자신 있습니다.... 솔직히 자기집형편에 과할정도로 부모님들이 과하게 자식의 결혼대책까지 세워주신것이죠.항상 송구스럽게 여기고있습니다...
외모등등은 솔직히 모난것없이 보통입니다... 요즘은 워낙 키크고 스타일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리^^ 갓 30대 제때만해도 그래도 큰축에 속했는데!^^
아무래도 사회경험이 미천하여 인생을 좀더 사신 분들의 많은 조언을 구합니다.
집만 있으면 금새 기반닦는다는 말도 들어왔지만,,,힘들게 마련하신 부모님의 힘에 의지하며
일어설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이라 인출가능한 금액에 1년정도 직장생활해서
모으면 방2개정도있는 변두리조그만 아파트마련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4-5년정도되면 근교에 집지어놓고 부모님부양하면서 살 생각가지고있구요!!
진실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뭐 결혼과는 거리가 멀다면 혼자사는게 편할거란 생각도 항상 하고는 있지만..
장남이라서 알게모르게 책임감을 느끼네요...
가끔 주변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 사람들이 너무 조건을 앞세우는것인지
가슴이 턱막힐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