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왜 우리가 싸워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민주주의가 역주행을 하는지;;
정말 이래야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시위 관련 동영상과 사진을 보고 죄없는 여학생들과 시민들이
윗 상관의 복종할수 밖에 없는 전.의경들에게 폭행을 당하고ㅠ
대한민국 한명의 대학생으로서 또한 한때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던
대한민국 당당한 예비역으로서 차마 눈뜨고 볼수만은 없었습니다.
어제 예비군복을 입고 대신 맞더라도 평화적인 비폭력 시위를
지키기 위해 나갔었습니다.
광화문.. 청와대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1차 저지선을 뚫고 한창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을때 시민들이 맞는 것이 눈에 보여 그분을 뒤로 빼드리고 앞에서
전경들을 진정시키고 있는 찰나에 어디선가 날아온 (누군가가 던진듯한) 기왓장에
이마를 맞아 약 8cm가량이 찢어지게 되었네요;;
어제는 정말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시민들도 시민들이지만 어쩔수 없이 윗상관의 명령에 복종할수 없는
전의경들도.. 안타까워 미칠 지경입니다.
정말 이명박 정권 너무 하는것 같습니다.
왜 불쌍한 우리 전.의경 동생들과 시민들이 이토록 잔혹하게 싸움을 하도록
붙이시는 겁니까;;
왜? 왜? 왜?
왜 시민들이 뽑아 놓은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기업체 운영하는 듯이
국가를 운영하는것 입니까?
우리 친구 형제 부모 어르신 동생들 모두를 위협하는
2MB... 미친것 같습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두서 없이 쓰고 말았네요;;
하루 빨리 평화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돌와 왔으면 합니다ㅠ
(장가도 아직 못갔는데 찢어진 이마도 대한민국처럼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ㅎㅎ;;)
다친 학생들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정말 미안하다.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서러움에 눈물이 난단다ㅠ
정말 미안하다 동생들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