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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부모님께 용서를 빌러가야하는 ...

정신장애까... |2008.06.06 16:19
조회 293 |추천 0

저는 27살입니다.

남친구와1년 사귀다가 저의 아빠돈으로 마련해준 전세집에서 동거는 작년 3월부터 시작을 했고 남친구가 그때부터 월급통장을 저에게 맡기며 제가 모든 경제적인 부분을 맡아서 했습니다. 지금까지 2년 6개월사귐..

저희 남자친구31살인데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생각하는것도 깊고 저에게 잘해주며 상냥하며 친절하고 못된 제 성격을 모두 받아주는 그런 사람이죠..

하지만..  작년이죠 30살의 나이에 통장을 받아보고 남친구의 경제적인 부분(카드비등등) 모아논 돈이 있는지도 보았지만 카드값이 많이 나오면 다른카드로 카드깡을 해서 갚았더군요.. 모아논 돈두 없고..

가장중요한건 월급이 상당히 적었구요.. 150만원미만.. 고등학교때두 왠만큼 공부하고 대학교두 이름있는 4년대 졸업에다가 말솜씨도 좋구 그런데 직장은 욕심이 없었던지.. 연봉이 2000만원두 안되는 회사에서 새벽 7시 30분까지 출근하고 퇴근은 거즘 밤 10시나 11시가 되는 날이 많은 그런 아주 열악하고 빡신 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휴가도 없었고 빨간 공휴일에도 출근하며 주 6일근무를 해서 자기 계발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마땅히 따놓은 컴퓨터 자격증이라던지 토익점수도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저두회사를 다니고 하루에 많으면 7시간 적으면 5시간 주5일 근무를 해서 150만원이 넘게 번다는 거죠.. 제가 시간이 더 많으니깐 남친구의 빨래며 집안청소며 밥이며 뭐며 다 맡아서 했습니다..

모.. 이건 제가 그 사람을 사랑하니깐 다 감수할수있는 부분이죠.. 게다가 같이 살면서 돈벌어서 결혼할수도 있구요..  그런데.. 제가 성격이 워낙 드럽고 성격자체가 급한편이라서 회사에서 늦게 오면 빨리오라고 전화질하고 그런회사 그만두라고 성질내고 내 일이 너무 힘들면 남친구한테 성질내고 화내고 남친구 돈없다는 점을 무시하고 밤마다 돈관리할때마다 이래저래하니깐.. 돈좀 적게 쓰자고 하고 남친구 스트레스를 너무 줬었습니다.... 

 솔찍히 남친구는 돈을 별로 안씁니다.. 술을 아주 좋아하지만 일도 늦게끝나고 해서 그런술자리모임이 한달에 한번있을까 말까하는데 그 모임마저도 제가 못나가게했습니다. 왜냐면 남친구가 술은 좋아하지만 술에 약해서 술기운에 운전하다 차사고를 내서 300만원이상의 돈을 까먹든가.. 어디서 다친지 모르지만 팔과 손에 피범벅과 상처를 내는등 이런저런 사고를 많이 쳤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불안한 맘에 술을 못마시게 하거든요..  저랑 돈을 함께 모은후로 결혼축의금이나 상조비가 한달에 10만원씩은 꼬박꼬박나가서 승질이나긴했지만 어짜피 서로 결혼하면 들어오니깐..  그래서 저때문에 인맥도 끊기고 좋아하는 술도 못먹고 친구도 잃어버린것같다면서 남자친구가 나때문에 자기가 변해간다면서 싫다네요...

 

그런데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돈때문에 지겨우니깐.. 헤어지자는 말을 2년 6개월사귀면서 크게 3번헤어지자말했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한 계기가 되는것은 저두 27살이니깐 결혼두 빨리하고 싶고 아기도 빨리 낳아서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남자친구집에서는 부모님이 계시지만 결혼할때 아무것도 해주실 능력이 안됩니다.. 솔찍히 남친구 형님도 결혼하셨지만 빛얻어서 하셨습니다. 형수님은 미용실을 하시는데 임신하셔서 미용실 운영이 힘들어 형님과 함께 돈을 갚어나가다가 일을 못하시니까 타던 좋은 차도 팔고 집과 가게가 함께있는 그런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말을 듣고 저는 정말 슬프고 화가 났습니다.. 저희의 결혼도 답답했습니다.

결혼할집을 제가 사는 전세집에서 제가 모은돈을 추가해서 얻어야했습니다. 지금사는 전세집은 너무 좁아서 양문형 냉장고가 들어올수가 없거든요.. 또한 동생까지 같이 살게 되어서 집이 너무 좁아 이사를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일이 없었던 목요일에 사랑방을 뒤져가며 전세집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아파트로 가고 싶었지만 돈이 넉넉하지 못해서 주택을 얻어야했습니다..집을 구하는데 제가 모은돈을 써버리면 전 이제 한푼도 없습니다. 또 월급을 받고 또 돈을 모아야지 결혼할 비용이 생겨요.. 이런점에서도 남자친구에게 많이 서운했습니다.. 저는 동생과 함께 발품을 팔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맘에 맞는 집을 구하러다녔고 엄청많은 집들중에서 그나마 좀 저렴하고 괜찮은 집을 하룻내 돌아다니다가 찾게되었고 그집으로 이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남친구에게 내일 함께 그집을 계약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친구가 늦게끝나니깐 저보구 계약을 하러가라고합니다... 너무 서운했습니다.. 아주많이..  힘들게 집구하러 다녔고 계약하러가는데 솔찍히 저혼자 갈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뭔가가 모르게 아주 서운하고 속상했습니다... 안그러겠어요??

 

그래서 그계기로 이렇게 문자를 보냈죠..

"다른 여자들은 이 돈이면 시집갈준비하는데.. 돈문제 생길때마다 무능력한 너가 괴롭다.. 이런생각안하려면 너랑 헤어지는 일뿐인것같다.그러니까 아무말도 하지말고 헤어지자.. "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남친구가 퇴근을 하고 집에와서 저랑 이야기좀 하자고 하는데 저는 본체도 안하고 못되게 굴었습니다.. 그래서 남친구가 바로 짐을 싸서 시골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밤 11시에... 가지말라고 붙잡고 싶었지만... 자존심에... 솔찍히 남친구와 이런적이 3번째라서..

첫번째에는 작년 11월쯤 돈문제때문에 헤어지자고 해서 남친구가 회사 동료집에가서 일주일살다가 다시 만나자고 하기에 다시 저의 집으로 들어와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3월인가 남친구가 타는 중고자동차가 자주 고장이나서 차를 사야했습니다. 1년동안 남친구와 제돈을 적금을 넣고 있어서 적금을 타면 집을 마련할지 차를 살지의 문제로 머리가 아팠습니다. 돈문제때문에 못살겠다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내집이니깐 제가 삔또가 상하면 나가라그러거든요.. 이렇게 말하는것도 제가 못됐다는거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존심상 그렇게 대했습니다. 그땐 짐만 싸고 다시 제가 못가게했습니다.. 후회할꺼뻔하고 헤어지고 못견뎌할 내자신을 뻔히 알기에.. 그리고 4월에 아빠가 차값의 반을 보태주셔서 자동차를 샀습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모은돈으로 냏구요.. 그렇게 해서 서로 정말 잘 지내고 있었는데 집문제로..또 이렇게 경솔한 행동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친구가 아예 자기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정말 헤어질생각이였죠...남친구부모님께서는 야밤에 쫓겨난 아들을 보면 얼마나 기가막히고 제가 미웠겠습니까...

그 심정 다압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제가 이야기하자고 했습니다. 잘못했다고했지요... 이런저런점에서 나도 서운했다 그러니 다시 와라.. 자동차는 저희 남친구가 주로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데 저두 회사일때문에 써야했어요.. 그 자동차때문에 또 문제입니다... 만약 남친구가 타게될경우에는 저에게 남친구돈을 뺀 돈을 줘야하고 제가 타게될경우엔 남친구에게돈을 줘야하기때문에 저는 답답했어요...  지금은 새로 이사할집에 계약금도 줬고 이번달안으로 이사를 해야하는데 차를 제가 탈경우에는 유지가 힘들거든요.. 당장남친구 줄 돈두 없구.. 그런데.. 남친구가 탈경우에는 저에게 돈을 줘야하는데.. 제가 줄돈에 비하면 엄청 많은 돈을 제가 받아야하거든요.. 그러면 남친구 부모님도 대출을 받아서 저한테 줘야하는 입장이구요... 이런저런 면에서 서로 답답하잖아요...

그래서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물론 돈때문인것도 있지만 남친구를 많이 사랑하거든요.. 경제적으로 무능력하지만 제 마음을 제 정신을 풍족하게 해줄수있는 그런사람이였거든요...

하지만 남친구 부모님께서 저를 완전히 강하게 반대하십니다... 삔또가 완전히 확 상하신거죠...

남친구는 다시 저랑 살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그럴경우에는 아들하고도 연을 끊겠다고 했데요.. 제가 설사 임신을 해서아이를 데려오더라도 제가 그집에 가서 무릎을 꿇고 빌더라도 절대 반대하시겠데요...  

 

그래서 오늘 새벽에 남친구과 이런저련 전화통화끝에 제가 오늘 남친구 부모님께 용서를 빌러가겠다고 했습니다...그래도 용서해주질 않을 경우는 어쩔수가 없지만.. 그런데.. 정말 쪽팔립니다.. 용서를 구하러간다는게....이런경우 첨입니다.. 다른사람들에게 내가 정말 잘못했을경우에만 사과하지.. 이건 좀..  다른 사람들은 제가 더 아깝다고 하고 더좋은 사람 만날수있다고 헤어지라고 남자가 너무 능력이 없다고 결혼은 현실이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지만..  제가생각해도 제머리속은 헤어져야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남친구 경제적으로 무시하지않을까 하는점때문에요.. 하지만 제 가슴에서는 용서를 구하고 만약 용서해주지 않으면 깨끗이 잊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너무 억울해요....

 

일주일 동안 이런 저런 생각에 정말 아주 미치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누워서 잠들기까지도 오랜시간이 걸리고 잠을 자는 꿈속에서도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고 울기만 하고...

사실 오늘은 몇달전부터 친구네 커플과 경주로 2박 3일 여행을 가기로 한날이거든요...남친구와 저는 헤어질생각이 전혀 없어서 그래서 남친구도 같이 가자고 했지만 남친구네 회사가 너무 바빠서 못간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반대도 하시니깐.. 남친구 생각이 부모님을 저버릴수 없다고 하고..  같이가기로한 친구는 용서빌러 가지말고 셋이서 여행가자고 하네요.. 펜션도 예약을 했고 이래저래 내기분도 풀어줄겸.. 아무생각말고 여행가제요.. 그런데.. 커플사이에 제가 같이 가는것도 좀 그렇잖아요.. 저는 상황이 이런데.. 마냥 즐거울수만은 없을것 같고... 솔찍히 동거하다가 헤어지면 제 주변이미지가 안좋아지잖아요.. 제이미지만 손해보구 다른 누군가를 만날수가 있을지도 걱정되구요....

 

이대로 남친구부모님께 용서구하러 가지 않고 그냥 헤어지자고 한걸 받아들이자니..

또 남친구 부모님 만나서 용서구한다는것도 존심상하구요...

용서 해주지 않을 사람들이라고 남친구가 단언을 해서.. 더 겁나구요.. 그래서 한숨도 못자겠어요..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너무 답답한 맘에 여기에 글을 남겨요...

그나마 이렇게 글을 쓰니깐.. 가슴에 조금 맺힌 부분은 가라앉는것 같아요..

여러분 좀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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