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서 6:54분발(인천급행) 을 타고 서울로 진출하는
여인네 입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항상 도봉산에서 내려서 전철을 갈아타고 가는데요
17일(화)요일 이었습니다;
여느날과같이 도봉산에서 빠른 내림을위해서 9-3칸에 열차진행방향 오른쪽출입구
바로 옆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있더랬습니다.
"이번역은 도봉산 도봉산 역입니다 " 하는 방송과 함께 졸린눈 번쩍 +_+ 뜨며
일어나서 나가려는 순간 제앞에 있는 웬 남자분..;;
키는 155정도, 마른체형, 상.하의검은색,흰색운동화, 살짝어눌해보임... 뭐..
이분이 지하철손잡이를 꼭 잡고 한쪽손은 완전 차렷자세로 서서 엉덩이와 몸을
뒤로 빼고서있는거에요~
그래서 아니 자세가 왜저래.. 사람들많이 서있는데 앉던가 하지..
하며 문이 열리고 내리는순간..
누군가 저의 소중한 엉덩이를 스샥 잡았ㄷㄷㄷㄷㄷ..
쫙 째려보니까 위에 저분.. ;;
저가 쫙 째리는 순간 눈을 지그시 내려감고는
그제야 제가 앉았던 자리에 고이 앉으시더군요..
두손은 무릎위에 고이 포개시고.. ㅠ
워낙 순간에 일어난일이고 사람들에 밀려내리다 보니
욕도 못하고 얼굴은 울그락불그락 하고있더랬습니다..
한성질 하는 저는 분이 안풀려 아직 잠나라에 계시는 남자친구에게
전화걸어 "어떤 XXXXXXX!!! XXXXXXX!!!" 막 이랫더랫습니다 ㅎㅎ
남자친구는 인상착의와 어디서 탔냐고 물었는데 ..
경찰홈페이지랑 전철쪽에다가 올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얘기를 해주는데 제가 워낙에 열심히 졸다보니 어디서탔는지를 모르잖아요 ;;
그날 하루종일 정말 찜찜하고 장사도 안되고 해서 기분많이 안좋았지만,
또 다시 전철을 탈거란 생각이 들어 눈여겨 보려고 마음먹고 전철을탔지만
밀려오는 잠에 그만 스르륵 잠이 들었는데요..
맘속엔 그 변태를 찾자는 소망이 컸는지 .. 가능역에서 눈을 스르륵 떳을때!!
그 변태가 제앞에 그날 그때 그 차림으로 또 똑같은 자세로 서있는거에요!!
순간 가슴도 벌렁벌렁 콱 발로 까버릴까.. ㅅㅂㄴ.. 막 이러고서 째려보면서
그래 너 오늘 딱 걸렸다 어디 오늘도 두고보자 하는 심정으로 가고있었더랬죠..
어느덧 의정부역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우루르 몰려타는 의정부역.. 제가 저놈이 과연 어떻게 하나 두고 봐야겠다.
하는 찰나!! 어떤아주머니가 그놈을 지나가시는데~ 갑자기 차렷했던 왼손이 뒤로 슝 가더니
아줌마 엉덩이를 스샥 하는거에요!! 헉!!
근데 아줌마는 바쁘셔서 그냥 스쳤다 생각하셧는지 그냥 지나가시고 다행이 그 변태주위엔
비지니스맨들만 줄줄이 서있더랬습니다..
그러다 도봉산역.. 운명의 시간이 되엇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남자분들이 더 많아서
그놈이 의자에 슝 하고 앉아버리더라구요..휴.. 현장을 잡았어야 하는데..
할수없이 전 또다시 내일을 기약했죠..
19일!! 비가와서 그런가.. 여고앞에 가계셨는지.. 전철을 안타는거에요!!
그리곤 오늘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동두천발 6:54분 인천급행..
급행이라 지행 보산 덕계 역에는 서질 않고 통화하는걸로 아는데요
제가 이번엔 자리를 바꿔 전에 앉앗던 곳 맞은편에 앉아서 다시 잠과 함께 하고있었습니다.
전철이 덕정덕정역입니다.. 를 외치는 순간 역시나 그 자리에 탑승한 그놈..
눈을 크게 뜨고 어찌하나 두고보고있었는데요..
여자가 지나가면 왼손을 뒤로 뻗어 엉덩이를 한번씩 만지더군요...
휴... 제가 여자분들 붙잡고 누가 만진거 같애요 안같애요.. 물을수도없고..
정말 화가납니다..!!
혹시 저 변태한테 추행당한 여성분 아무도 없으세요??
어떻게 해야 그 변태가 전철을 타지 않게 할수있을까요..
아시는분들은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