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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소설 한페이지처럼...

조앤 |2003.11.28 15:21
조회 330 |추천 0



지나간 것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가슴 안에 남기려 하지도 않았었다...


사물을 통해 순간적으로 다가온다...

묻혀있던 시간을 잠시잠깐 되살려 놓는다...


가만히 있는데도...

기억은 자꾸만 건드린다...


그런데도...

깊은 곳까진 닿지 않는다...


남의 살을 만졌을 때처럼

신경도...세포도...깨우지 않는다...


아무런 느낌이...

없...다...


퇴색된 고통이 씁쓸하지조차 않을만큼...

쏟았던 열정이 낯설게만 느껴질 정도로...


지나간 것들에 대한 무상함이란...


우습다...


삼류소설 한페이지처럼

감흥없이 넘길 수 있어...

차라리...좋다...







조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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