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것 같아요...
정말정말 미칠것 같아요..
집을 사기로 했답니다...
열심히 부동산으로 전화도 하고 설레는 맘으로 알아봤답니다...
그러다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이 시세보다 싼 가격에 조건도 괜찮구
주인아저씨도 맘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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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 명의로 할거냐는 시댁의 물음에
신랑이름으로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전주인도 공동명의로 되어 있구 저도 공동명의로
하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순간 시댁은 난리가 나고 말았습니다.
마녀사냥이 열린 겁니다.
시댁의 모든 가족들이 호출되어 모였습니다.
결론은 공동명의로 올리면...........
절더러 평생 시댁에 발붙이지 말랍니다...
그말이 너무나 너무나 가슴아리고 서러워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누구 명의로 하느냐 보다 이집에 시집와서 애둘놓고 살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옛날 여자들이 얼마나 얼마나 서러웠을지 알것 같습니다...
시댁에서 호출이 왔습니다...
지금당장오라고,,,
신랑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명의 필요없다고 자기 명의만 올리라고...
다 필요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두딸의 엄마...
내딸이 커서 이런 상황이면 전 정말 이혼시킬겁니다.
이런얘기 친정엄마에게 하면 서러워 서러워 암말 못하고
밤새도록 울것은 너무나 뻔한일...
내일은 아빠 환갑생신...
아무일도 없단 표정으로 가기가 너무나 힘들어 엄마를 보면 서러워 울게될까
내일 신랑이 회사출근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신랑이 아빠생신 미리 알고 억지로 알고 가자면 못 이긴척 따라갈려고 했습니다...
지금 회식중입니다...
전화해서 내일 어쩔건지 물어보았습니다...
"왜? 내일 뭔날이야?"
더이상 말하기 싫었습니다...
자꾸만 체념하게 됩니다...
자꾸만...
자꾸만...
이젠 마음속에 찬 빗줄기가 내립니다...
실컷 적고 나니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