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의 제6화.☆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기가 두렵다.
이 돈이면 ....????
그때 아들이
‘‘엄마....파출소에 갔다 줘야죠!!!!...
아들은 그러한 내마음을 눈치챘는지
날 쏘아보며 말한다.
난 아들을 보았다.
아들의 표정은 단호해 보인다.
엄마가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엄하게 혼내고 있는것같다.
예전에 내가 아이들에게 정직하게,
착하게 살아야한다고 그러했듯이
지금나에게 아들은 혼을 내고 있었다.
난 아들과 파출소에 주인을 찾아 달라며
지갑을 갔다 주었다.
경찰은 지갑속에 있는 주민등록증을 보고
여기저기 확인을 하더니
주인을 찾아 주겠노라고 했다.
그날밤은 하늘이 유난히 낮아보였다.
내일 일기예보가 맞는지
하늘엔 별하나 없고 제법
차가운 공기가 콧등을 싸늘하게 내리친다.
하지만 두렵지 않았다.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파카가 있어서 행복했으니까.
소복히 쌓인 눈길을 아들과 손을 꼭잡고
오랜만에 콧노래를 불렀다..
새로산 옷이 오늘따라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
두툼한 옷자락에 만져지는
아들의 어깨를 힘껏 안아 본다.
우리아들 이제 어른이된 것 같네...
내품에 폭 안기던 아들이
자기 팔을 들어 이젠 나를 꼭안아준다.
“엄마“ 그지갑읽어버린 사람
지금 무척 속상하겠죠?
“응“ 하지만 경찰들이
알아서 주인에게 돌려 줄거야.
그날밤은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그뭔가를 얻은 것 같아 너무나 행복했다.
내일은 올들어 첫추위가 찾아 온다고 한다.
장롱깊이 넣어두었던
그때의 두툼한 파카를 꺼냈다.
비롯 비싸고 좋은 옷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것처럼 보여서 아들에게 입혀보았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이 입기에는
작아버린 옷을 보며
난 아들과 함께 그때를 되새겨 보았다.
“그래 우리아들 그때 참 고마웠어...
그리고 잘 견뎌주고 아빠,엄마 이해하며
누나랑 잘 참아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아들을 그때처럼 안아보았다.
이제 내 키를 훌쩍 넘어버린
커다란 키에 떡 벌어진어깨가
내가 안아주기에는 너무나 커보였다.
그런나를 아들은 알아차렸는지
나를 힘껏 안아준다.
그리고 ..“.
우리 엄마가 이렇게 작았었나요...
옛날에는 세상에서 제일 커보였는데...”
난 아들품에서 한참을
행복에 겨워 눈을 감고 말았다.
지난날의 아픈상처들이 하나씩
아물며 우리에게 희망의 손을펼치듯...
이 세상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환한 빛이 우리 모자를 감싸고 있는듯했다.
길고도 긴터널이 지나고 우리에게도
이젠 밝은 빛이 서서이 닦아옴을 감사하며,
그날의..... “시”처럼
“꽃피고 ,향기내고 ,새살돋아,
힘이나는, 아름다운 우리가정”으로 이어지길....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긴글 끝까지 읽어주진
담당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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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MBC라디오 여성시대에서
스크랩한 글입니다...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