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 급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희 개들이 홍역(디스템퍼)에 걸렸어요..
발병하고 바로 검사해서 치료시작한지 12일 지났구요..
나날이 증세가 악화되는 아이들 때문에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블로그, 까페 안 뒤져본데가 없지만..
톡커님들의 자그마한 조언이라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집엔 개가 세마리 있습니다.. 종은 시츄구요..
두살난 아빠개와 세살인 엄마개, 갓 2개월이 넘은 애기까지 세식굽니다..
애견집에 다녀온 후 , 눈 충혈, 피부염 같은 증상이 생기고..
그렇게 식탐 많은 아이들이 밥을 마다하고 드러누워있기에..
병이 있나싶어 세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더니 홍역 이라더군요..
개 키우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개홍역이라는 병이 광견병 다음으로 치사율도 높고 ..
치료 방법이 없는... 완치가 힘든 무서운 병이잖아요..
불행중 다행으로 어미개는 접종이 잘 되어있어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아빠개는 제가 정말 정주고 아꼈던 아이에요.
애기개도 두 달전. 재왕절개로 힘들게 빛을 본 아이구요..
홍역이란 말을 듣고 의심은 가나 서울에 있다는 홍역전문동물병원에도 입원시키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픈 아이들을 데리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게 쉽지 않아 포기했구요.(여긴 울산입니다.)
10일 남짓을 통원치료 중이었습니다.
영양제, 해열제, 항생제 인가요 ? 주사 세개 맞고, 집에와서 따뜻하게 해주고 가습기 틀어주고..
포도당과 포카리스웨트를 반씩 섞어 탈수방지해주고.. 안약넣어주고 사료는 거의 안먹기에
좋아하는 캔과 닭가슴살. 소고기 간것, 계란 노른자를 주로 먹이며 보살폈어요..
그치만 애기는 현재 무지개 다리를 건너려 합니다..
그렇게 잘먹고 잘 뛰어놀던 아이가.. 신경계 증상이 와버려서..
현재 손을 쓸수 없는 지경이라 병원에선 안락사만 권유하시고..
저희두 내일쯤 이 아일 보내줄까 하고 있어요.. ㅠ ㅠ
아빠개는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삼일째 먹지않아서 현재 입원중이구요..
그제 입원시켰는데 나중에라도 신경증세가 올까 두렵습니다..
알아보시기 편하게 궁금한점 몇가지를 적어볼께요..
- 한달 반에서 6개월간 장기치료를 하게될 수도 있다시던데.. 제가 동물약국에서 약을 사다
직접 주사하고 영양식 먹여가며 자가치료하면 어떨까요 ?(병원 다니는 것두 스트레스라..)
- 열이 있으니 차가운 곳에만 가려하는데 여름에도 보온이 꼭 절실한가요?
- 명태 끓인물이나 사골이 좋다던데.. 잘먹고 몸에 좋은 보양식이 뭐가 있을까요?
- 숨을 헐떡거리듯 쉬고 심장박동이 빠른데 .. 신경증세도 아직 없고..
이러다 신경계로 간 아이들도 있나요 ?
- 2년된 아이지만 예방접종이 많이 안되어있어요.. 성견이면 살면서 어느정도 항체가 생긴다고
하시던데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 어제부터 혈청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한대에 5만원.. 하루 10만원 이라던데..
정말 신경계 오기 전에 혈청맞으면 정말 가망이 있는건가요 ?
톡커분들 중에 홍역을 이겨낸 아이들이 있나요 ? 또는 홍역으로 잃은 아이중에 저희 애들 처럼
하드패드증, 콧물, 식욕감퇴, 호흡곤란 정도의 증세뿐인데도 더 나빠지던가요?
정말.. 낫게 해주고 싶어요.. 제 수명을 떼어서라도..
톡커분들 좀 도와주세요..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투병중인 저희 애기들이에요.. 힘내라고 기도좀 해주세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