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곧 있음 30대구, 3살박이 첫째와, 2살박이 둘째가 있습니다...
신랑하고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중이고.. 정말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한것 같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3년 넘었습니다.
신랑 집안 문제가 복잡하고, 사랑받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고, 그 마음이 사랑이라 착각하며 결혼했습니다.
저는 첫째 낳기 한달전까지 일하고, 세달만에 다른 직장구해 애기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다니다가 둘째가 생겼습니다. 고민 많이 했지만... 그래도 둘 낳으면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에 낳고 한달만에 또 일을 나갔습니다.
신랑... 일 안합니다. 알바한거랑 노가다한거랑 3년 넘는 동안 제게 월급이라고 갖다 준 것은... 10번정도..
그것도 월급 속여가면서 비상금을 조성했습니다. 저에겐 거짓말 해가며.. 비상금이 남아있음 말을 안하지만... 술먹고, 노는데 다 날려서 맨날 차비다 머다 만원씩 타갑니다..
둘째 분유값이 없어서 자는거 깨우니까 XX년 하면서 애들이건 저건 다 맞았습니다. 안경도 날라가고.. 애들이 우는거야 당연한건데... 애들한테도 욕하고 때렸습니다. 그래서 짐 싸서 나오려고 했지만.. 애들한텐 아빠가 있어야지 하는 생각에 무릎꿇고 빌길래 넘어간 후 아직까지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책임감이란 도저히 없나봅니다. 직업학교에 보냈습니다. 출석 잘하면 차비랑 이런거 다 나온다고... 거짓말 하고 빠졌습니다. 학원간다고 돈타가지고 피씨방 갔나 봅니다.
수료장 받아서 친척오빠한테 부탁해서 일자리 얻어 보냈습니다.
피곤하다며 집안일 애들보는거 하나도 안합니다. 일 안할때도 그랬지만...
둘째 돌이 얼마전에 있었습니다. 회사 잘 다니고 정식직원 되가니깐 소속팀 불렀습니다.
정말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잔치 끝나고, 한 5일 출근하고 친구랑 새벽까지 마시고 다음날 출근하는 척 하더니 무단결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회사 그만뒀습니다.
돌이라고 회사 직원들이 3만원씩 싹 걷었다고 합니다. 그 회사 40명입니다.
제가 받은돈 50만원정도...나머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5일 일한거 회사에 달라고 말했다는데... 돌때 축하금 다 돌려달라고 직원들이 난리랍니다.
월급 들어오면 20-30만원씩 빼돌리고 저한테 하루에 만원씩 거진 가져가고, 밥값 아깝다며 도시락 싸달라고 그래서 열심히 다니는줄 알았는데.. 지금 너무 충격을 받아... 멍한 상태입니다.
현재 그 일 그만둔뒤 지방에 생산직 한다고 갔습니다..
믿어도 되는건지 .. 이러다가 불신만 생길것 같아요..
정말 이혼을 해야할까요..? 언제쯤이면 책임감 가지고 스스로 잘 할까요..?
기다려야 하는건지 머릿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혹시 이혼시에 양육권,양육비,친권 이런건 제가 가져올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