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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넓은21男 편의점 알바 이야기 -1-

인천갈래ㅠㅠ |2010.12.16 22:08
조회 1,327 |추천 4

제가 경험한 이야기 인데

 

판을 잘못찾아서 알바 경험담으로 옮겨왔습니다..ㅠ

 

지금 네번째 옮겨오는건데 자꾸 인터넷이 꺼지네요 ㅠㅠ

 

------------------------------

한편에 모든 이야기를 쓰려했는데

너무 길어서.. 나누겠습니다.;;;

 

판에 처음 글써보지만

여기 흐름에 맞춰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21살 대학생임.

 

어머니를 닮아 오지랖이 매우 넓음..

 

오지랖이 얼마나 넓냐면..

 

지나가다가 고구마 케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고구마 먹고싶다고 얻어갈 정도임;;

 

한참 심할때는 구걸하는 사람들도 못지나치고

천원이면 천원 이천원이면 이천원씩..

내고 다니기도 했음...

 

....

 

본격적인 내용은 본인의 2009년말 부터 2010년초.

제주도 자전거 여행경비 마련을 위해.

(역마살&방랑벽 이 있는지 여행 잘감..) 

(위 사진이 제주도 여행은 아님..)

 

 

편의점 알바할때 이야기를 쓰겠음.

 

위에서 말했듯 본인은 오지랖이 매우 넓기때문에

(오지랖은 넓은데 붙임성이 없어서 친목질은 잘 못함;;)

 

손님들께 친절하려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많은 스토리가 있음..

훈남에다 오지랖까지 넓다면 상대방에게도 좋겠지만

본인은..

오크에(안경돼지만 아닐뿐 여드름 말라깽이)

오지랖까지 넓어서 민폐라고 생각한적도 많음

(대부분 남자 아저씨손님에게 말을 잘붙힘.. 여자사람은 말 못붙힘;; 굳어버려서=ㅁ=)

 

 

1. 여자손님께 오랜지 쥬스 선물받은 사건.

일단. 편의점 알바생이라면 한번쯤은 받아보는 음료수..

 

본인은 주로 취객분들께 음료수를 자주 얻어먹었는데..

보통 주된 이유는.. 말상대를 해주었기 때문..;;;

 

(알바 당시.. 본인 취미는 편의점 검수용지에 그림그리는거 였는데..

새벽이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주로 담배 진열장이나 주편 풍경.. 머리속 잡다한거.. 사진속 인물 등등

잡다한걸 그리면서 시간을 때웠음.. 그러다가 그림 잘그린다며 음료수 받은적도 한두번 있음)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시는 택시기사님께는 주로

캔맥주를..

(알바하는 동안 마시면 안되지만 그냥 마셨음..)

 

취객분들께는 주로 과일음료나 이온음료를 얻어마셨음..

(술기운에 "먹고 싶은거 골라~"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때는 탄산음료를 마셨음.)

 

잡설은 접어두고.

아가씨에게 오랜지 쥬스를 선물받은 이유는..

 

택배기기때문임..

 

위에서도 말했듯 본인은 여자사람과 말하는걸 꺼려함;;

왜그런지는 본인이 못생겨서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부모님 저를 이렇게 낳아주셨어도 사랑합니다.)

 

이건 가설이고..

 

나에게 있어서.. 세계 3대 난제임;;

 

여자손님이 들어왔는데 택배를 붙힌다고 함..

 

본인은 이미 굳어버렸음.

저 여자사람이 택배를 붙히던 방을 붙히던

오지랖이 넓은 나라도 참견할수 없었음.

 

근데 오분이 지나도 나갈 생각을 않는거임;;

 

하다못해 아줌마나 할머니,고딩 불량배,할아버지,아저씨,흑형or백형 외국인..

이라면 나서서 도와줄수도 있을텐데;;

 

택배기기가 계산대 옆에 붙어있어서

슬슬 부담이 되기 시작했음.

 

용기를 내서 한마디 함.

나:"혹시 문제있으세요? 도와드릴까요?"

 

내가 도와주길 기다렸다는 듯이 여자사람은

택배를 보내기 위한 박스와

인쇄용지 출력을 부탁했음.

 

나는 적당한 크기의 박스를 건네고

 

택배 기기와 싸우기 시작함;;;;

(편의점 택배 사용법을 알지만 한번도 써본적이 없음)

겨우겨우 입력을 끝내고 

출력을 시작하는데

 

읭힇럳내ㅓ해래더래ㅓ;;;줄줄줄주르르

 

(주르르르륵)

 

 

택배용지가 이상한 외계문자로 인쇄되면서 도무지 멈출 생각을 않는거임..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푸른 강줄기가 끝없이 흘러내리듯..

택배기기는 인쇄용지를 끝없이 토해냈음;;;

 

결국.. 전원을 꺼버리고 나서야 기기는 오바이트를 멈췄고..

약 20여분의 사투는 끝이남;;

 

여자사람은 택배를 포기하고 오랜지 쥬스를 두개 사더니

나에게 선물이라며 하나를 건내주셨음..

 

이때이후. 택배기기 도와달라는 분 있으면

긴장부터 함;;

 

 

2. 두통이 심한 손님께 스니X즈(초코바)선물 받았음.

알바를 하다보면 아주 가끔 편의점에서 팔지 않는 물건을 사러오시는 분들이 있음.

어느날. 두통약(진통제)를 사러오신 손님이 계셨는데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너무 아파하시는것 같았음.

 

때마침 알바 초창기라 밤새는데 적응이 안되서

입고있는 잠바 안주머니에 챙겨놓은 타XX놀 두정이 있었음

본인은 그 손님께 얼마나 필요하시냐고 물어본 뒤

(머리가 너무 아파서 두정 다 달라고 하심)

약값은 사양했음..

그랬더니 너무 고맙다며

먹고싶은거라도 말하라길래

계속 거절하는것도 실례인듯 싶어서..

계산대 앞에있는..

 

스니X즈하나면 된다고 했더니

 

 

두개 주심;;ㅋ(으읰)짱

 

 

 

3. 분실된 물건 찾아주기.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주로 손에 들고있는 가방을 놓고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마다 뛰어가서 갔다줌.

간혹 카드를 놓고가는 손님도 계셔서.. 보통은 위에다 보관해 놓지만

택배 붙이시다 놓고가신 손님은 거기 붙은 연락처로 전화해서 찾아가게함..

 

한번은 술취한 여자손님이 편의점에 지갑을 놓고가셔서

친구불러서 세워놓고

민증보고 집으로 찾아간적도 있음..

(이건 내가봐도 심한 행동 같음;;)

 

이렇게 나도 좋고 상대방도 좋은 상부상조 스토리도 있는

 

반면에..

 

편의점 알바시절에도 고생아닌 고생도 많이 했음

 

손님오면 친절하게 대하다가 요즘말로 털리는 경우도 많았음

(알바가 친절하면 친절하게 대해주는 손님도 있지만

막하는 손님도 많음)

 

잘못한게 없는데 욕먹는 경우도 많았고

 

짜증내는 손님.

 

돈없는데 물건 사가려는 손님

(심하게 취한손님이면 말이 안통해서 그냥 내돈으로 계산한적도 있음)

 

돈 던지는 손님

 

반말,막말하는 손님

 

등등 다양했음.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다가..

 

고안해낸 방법!

 

봉면마스크...(두둥!)

 

알바생의 나이를 모르면 상대방도 막 대하지 못할꺼란게

본인의 생각이었음.

 

상상이 안되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첨부하겠음

아래 사진을 보면..

 

 

 

.

.

.

.

 이건 뭐;;;

 

살인범이 따로 없음..

 (박지성피부에다 못생겨서 쓴 이유도 있음)

 

하지만 사진에서 보았듯.

 

이렇게 입고 알바를 하면

분명 효과는 있었음..

 

이전에 와서 반말하고 욕하던 손님이

존대를 하는 경우도 있었음

 

이밖에도..

주말알바 토하게 만든 이야기

옆동네 편의점 털려서 긴장탄 이야기.

교도소 출소한 아저씨와의 술한잔.

3만원으로 사람구한 이야기.

강도가 나타났다는 말에 문 잠그고 경찰에 신고한 이야기.

전직 프로 야구선수와 대화나눈 이야기.

 

등등 다양함..

 

오지랖이 넓어서 알바 그만둔 후에도 시간날때마다

 

편의점 놀러가서

의도하지 않게 일 도와주고 옴;;;

 

(여름에 땜빵할때.. 잘먹고 일 잘하고 저 좁은데서 잘놈)

 

.

이 이야기가 인기가 있던 없던

나는 다음편을 쓸꺼임;;

 

본인의 경험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음...

 

 

 

이것도 오지랖;; ?

 

젠장! 젴일! 으허릉르나르ㅏ

 

일편 끝.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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