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썼습니다 ㅋ
이제 시험도 끝났고
고향으로 내려와
매일매일 잉여롭게 생활하고 있네요 ㅋ
(수영배우는중!)
그리고
온김에 오랜만에 편의점 들렸는데
담배를 안파는거에요;;
(편의점에서 담배를 안팔다니...)
알고보니
미성년자한테 담배팔아서 한달 정지당함..=ㅁ=
(오늘 풀린거 같아요)
자
사실상 마지막 이야기 5편 갑니다~
제 5화 교도소 출소한 아저씨와의 술한잔.
그렇게 아가씨들이 무사귀가 하고..
(4편 참조....)
나는 한시름 놓은채 빨리 아침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음.![]()
날씨가 매~우 추웠던 지라
손님이 없어서
쪽잠을 취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종종 새벽에 잠을 자다보면 손님오는소리에 못깨서
손님이 깨워주는 경우도 있음..)
새벽 네시.
외형은 박학다식해보이는 아저씨가 들어오시는 거임.
(위 20세기 소년 등장인물이랑 똑같이 생겼음.)
손님이 들어왔는데 나는 반수면 상태라..
잠결에 인사도 못하고
그저 멍~ 하니![]()
손님을 바라보고 있었음....
.
.
그렇게 멍때리고 있으니까
아저씨께서 말을 걸어오심;
아저씨:"여기서 맥주 먹고가도 되지?"
나: "... 아 .. 네네 드세요"
얼떨결에 답하고
계속 멍~ 하고 있었음.
10초뒤..
아저씨: "야. 니가보기에 나 지금 막 출소한 사람으로 보이냐?"
나"...?? 네?"
출소!
"교도소에서 형을 마치고 석방되어 나옴."
전과자? = 범죄자? = 무서운 사람??!!
아까 12시엔 강도였는데 이번엔 전과자라니...;;;
교도소에 있다가 나온사람이라고
모두 나쁘다는건
편견이자.
이데올로기적 성향이지만..
그래도 무서웠음.
난생 처음 전과자를 본거니까;;;;
.
.
아저씨:"나 출소한 사람처럼 보이냐고~"
나:"아니요..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그렇게 하루아침에 두가지 사건이 터져버리니까
대략 정신이 멍해지고
긴장한 탓인지.. 서있기도 힘들었음;;;
누가 잡아주는 느낌...
(아침되서 점장님 오셨을때 말씀드리다가 다리품림=ㅁ=)
설상가상으로 캔맥주 고르시는줄 알았는데
손에 들고있는건 커다란 피쳐..
![]()
계산을 끝내고.
계산대 옆, 아이스크림통 위에 세팅을 끝내시고는.
앉지도 못하는 나에게 포풍 대화를 걸어오심;;
대화 전부가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요점만 추려보자면
"너는 꿈이 뭐냐"
"내가 택시기사를 해봤는데 사람대하는 직업은 정말 힘들다."
"내 여동생이 연세대출신 남편이랑 결혼했다."
(얘기중에 가족 학력드립 나와서...서로 자랑함;;;
나는 지잡대지만 우리 가족은 나름 명문대임..
정작 말하는 본인들은 안습인데;; ㅋㅋㅠㅠ)
"나는 감옥 안가도 되는데 가고싶어서 한번 가본거다."
"이제 술먹고 피시방 갈꺼다."
"온라인 게임 재미있다. 너 무슨게임 하냐"
"알바끝나고 ㅁㅁ피방와라 같이 게임하자. 계산은 각자"
(게임 예찬론자 셨음.. 본인은 게임 안함.. 게임할시간에 운동 ㄱㄱ)
그다지 알찬 내용이 아니라서 귀담아 듣지는 않았음..
계속 듣다보니 내 기분은..
긴장에서 귀찮음으로 바뀌어버림;;
그래도 이 이야기중에 두가지 건진건 있었음.
바로.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삵의 어원"
아저씨가 맥주를 다 드시고
대화가 진행된지 한시간이 지났을 쯤? 이었음.
개인적으로 찾아본적은 없고 이 아저씨의 견해라서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타당성은 있어보임..
먼저.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이것의 답은.
닭이 먼저임. 아저씨의 해석을 들어보자면.. 간단함.
계란을 달리 말하면 달걀임. 계란 = 닭의 알 = 달걀 ㅇㅇ
간단함;;;![]()
두번째로.. "삵의 어원" 이것도 나름 간단함.
삵 = 살쾡이 = 산 고양이.
삵의 어원은 산 고양이였던 것이다..
둘다 해답을 찾아본적은 없지만
아저씨의 해석이.. 나름 그럴싸함;;![]()
그렇게 아저씨와의 대화를 끝내고..
이제 그만 피시방에 가신다고함..
나가는 순간에도
삵의 어원을 강조하심과 동시에
담배 예찬...
(혹시나 출소하셨는데 담배가 없으셔서 그런가 싶어 본인 담배를 드릴려 했으나
누굴 거지로 아냐며 거절하심;;..
사실 빨리 보내고픈 마음에 드리려 한건데..)
그렇게 약 한시간 반을 편의점에서 계신뒤 아저씨는 나가셨음...
나가신 뒤에..
드디어!
의자에 앉아서
이제 좀 쉬나.. 했는데
문밖에서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
.
.
;;;;;;;;;;;;;;;;;;;;;;;;;;;;;;;;;;;;;
레알.. 좀 오싹했음...
끝.
p.s
그러고 보니 이 이야기를 쓸때 다이어리를 참고하면서 썼는데
다이어리 날짜가 딱.. 오늘이네요ㅋ;;;;
이 이야기가 사실상 마지막 이야기임.
다른 일들도 많았지만 이야기로 쓸만큼 흥미로운 일이 아니라서...
조만간 후기를 쓸지 안쓸지는 모르겠네요^^
알바시절.. 눈 엄청 온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