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good bye 인사를 하려고해요.
다시돌아올수도있지만 이만 여기서 안녕~
그동안 꾸준히 제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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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그 날도 헤어진 날도
밤새 비가 내렸어 우연 처럼
하늘이 울먹이면 나도 따라서
널 그리며 둘이서 울고 울어
니가 없는 여긴 니 향기로 가득해
니가 떠난 자린 아직까지 여전해
머리는 너만 기억해 가슴은 너만을 원해
미련한 두눈은 멀어지는 너만 바라봐
가슴아 이러지 마라 사랑아 나를 놓아라
왜 자꾸만 나를 붙잡아 두니
아름다운 기억도 가슴시린 아픔도
제발 모두 안고 멀리 떠나라
한숨이 내 눈물이 마를 때쯤엔
그리움이 슬픔이 사라질까
미쳐버릴 만큼 너무 보고 싶은데
죽어버릴 만큼 너를 앓고 있는데
머리는 너만 기억해 가슴은 너만을 원해
미련한 두눈은 멀어지는 너만 바라봐
가슴아 이러지 마라 사랑아 나를 놓아라
왜 자꾸만 나를 붙잡아 두니
아름다운 기억도 가슴시린 아픔도
제발 모두 안고 멀리 떠나라
두 손을 깨물 때에도 두 눈에 넣을 때에도
아프지 않았던 너를 이젠 잊어낼 거야
시간아 서둘러 가라 미련아 남지 말아라
왜 자꾸만 나를 아프게 하니
아름다운 기억도 가슴시린 아픔도
제발 모두 안고 멀리 떠나라
나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신혜성의 퍼플레인이에요.
제게 가장 위로가 되주었던 노래이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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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깨남이를 이해하는 편이였음.
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다가도 까칠이나 특히 나비가 부르면 나를 그냥 놔두고가버림.
처음엔 너무 어이없고 상처받았지만 나중엔 그냥 무덤덤해졌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려 노력했음.
그러다보니 나는 홀로 속으로 삭히는게 습관이되었고 깨남이와 만나는 몇달동안 마음고생을 조금했음.
연락도 뜸하고 먼저 전화하는 법이없음.
요즘엔 문자답장이 조금 빨라졌지만 심할땐 몇시간뒤에 답장이 오곤했음.
그리고 지가 귀찮으면 문자를 안하기도했음.
어제는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는거임.
그래서 조금 화가 났음.
처음엔 일하는중일수도있으니 이해를 하자. 하고 연락을 기다렸음.
하지만 일이끝나는 시간인데도 연락이 안오는거임.
결국 전화를 먼저하니 꼬맹이랑 놀고있는거임.
순간 실망도하고 마음도 아프고 내가 정말 얘를 사랑해도 되는건가 부터 시작해서 그냥 마냥 슬펐음.
누워서 생각을 하는데 왠지 나혼자 상처받은채 남겨져있을것같았음.
내 첫사랑을 지우는것도 2년이란 시간이 걸렸음.
좋아하기시작했던게 8학년때부터니까 약 3년임.
다시 홀로남겨져 추억속에서 살까봐 두려웠음.
첫사랑과 추억이 남아있던 장소들이 깨남이와의 추억들로 덮어졌기에
홀로 그곳에서서 슬퍼할생각을하니 너무 아팠음.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는건 너무 가혹했음.
그래서 고민끝에 깨남이와 얘기를 해보기로함.
솔직히 첫사랑 다음으로 만난 남자들은 거의다 내가찼음.
기억도 잘 안나긴 하지만 주로 아무감정도 안느꼈다는게 가장 큰 이유.
설레임과 짜릿함은 느꼈지만 호감이상으론 느껴지지않았음.
만나면 만날수록 깨는 모습들, 영어론 'turn off'이라고하죠, 만 찾을뿐.
생각해보면 난 참 나쁜사람이였던것같음.
작은 이유하나에도 돌아서기 쉬운 여자였으니까.
하지만 깨남이는 조금 달랐음.
날 이렇게 막다룬 남자는 처음이였고 그게 계산적이지않고 어리숙한 행동에서 나온것이였음.
한마디로 여자를 모름.
늘 약속시간에 늦었던 깨남이기에 나는 정확히 약속시간을 정하고 스타벅스로 깨남일 불렀음.
내가 사람들과 관계중 중요시하는게 두가지가 있는데 바로 기대와 이해심.
'기대는 항상 실망을 불러온다.'
하지만 기대하는건 어쩔수없는거임.
상대를 향한 마음이 크면 클수록 기대도 커짐.
모든관계의 법칙인듯 싶음.
나는 깨남이가 이번에는 조금 일찍나와주리라 기대했음.
그래서 약속시간 15전에 스타벅스에 앉아서 깨남이를 기다렸음.
하지만 5분이 지나도 10분이지나도
깨남이는 연락도없고 오질않는거임.
화가 너무나서 15분에 정확히 자리에서 일어나고 연락 다 끊을생각이였음.
하지만 미련이라는게 참 쉬운게 아닌것같음.
머리는 일어나서 벌써 집에 가고있는데 몸은 움직이질않았음.
15분후 깨남이에게 문자가 왔음.
'im heading over.'
[지금 가고있어.]
끝까지 넌 나와 한 약속이 중요하지않구나.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음.
그리고 나서 난 깨남이에게 어떠존재인가라는 생각이들었음.
눈물이 핑도는데 스타벅스 쇼파에 혼자앉아서 눈물만 뚝뚝 떨구고 있었으니 내자신이 초라해졌음.
나를 여왕처럼 모실 남자는 얼마든지 널렸는데 내가 왜 이런 기분을 느껴야하는가..
결론은 사랑하기때문에였음.
깨남이는 약속시간 30분이 넘어서 도착했음.
도착하자마자 말없이 내 옆에 앉더니 눈치를 보는데 말없이 잠시 가만히 있었음.
나도 내가 무슨말을 할지몰라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깨남이를 보았음.
자기도 자기잘못을 아는지 연신 미안하다면서 빌기시작했음.
"im sorry that im late. i should have got here earlier."
[늦어서 미안해. 내가 더 일찍왔어야하는건데]
그리고 또 변명을 늘어놓았음.
설겆이를 했다는 둥, 할머니 강아지를 산책시켰다는둥.
늘 같은변명들.
나중에 해도 됐을 일들을 하느라 늦었다고 말하는게 결국은 너와의 약속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라는 소리같았기에 눈물이 났음.
"what do i mean to you?"
[난 너에게 어떤의미야?]
한참의 침묵끝에 내가 한 말이였음.
그러자 당황한 깨남이가
"you mean a lot to me. i like you."
[넌 나에게 많은의미를 가졌어. 난널 좋아해]
연락안한것도 미안하고 내가 다잘못했어. 라고 했음.
"do you expect me to just wait for you everytime you are hanging out with your friends? how do you think i would feel?"
[니가 항상 친구들과 놀때마다 넌 내가널 기다리길 기대하는거야? 내 기분은 어떨것같아?]
"ive been trying to understand everything you did. but its so hard that i cant do it anymore. did i ever make you wait? did i ever left you over my friends?"
[난 니가 하는 모들건 이해하려고 했어. 하지만 그게 너무 힘들어 더이상 할수없다. 내가 널 한번이라도 기다리게 한적있니? 내가 널 한번이라도 내친구들과 노느라 홀로남겨둔적있어?]
"i feel like im not important you."
[난 너에게 중요하지않은것같다.]
이게 다 내가 울먹이며 힘겹게 한 말들임.
깨남이는 내가 울자 당황한듯 했음.
그리고 날 보며 말했음.
"i know it is funed up. im sorry. i know you try. you never did those shits that i did to you. im so sorry. you should beat me up. i totally deserve it. i would rather have you beat me up then break up with me. please dont say we are over."
[못된짓이라는거 나도알아. 미안해. 나도 니가 노력하는것 알아. 넌 내가 너에게 했던 짓거리들을 절대 하지않았어. 넌 날 패야해. 난 맞아도 싸. 난 니가 나와 헤어지는것보다 나를 때리는걸 택하겠어. 제발 이별이라 말하지마.]
"you are the first girl that i care about alot. i want to stay with you longer. when i wake up you are the first one who pops up in my head. i think about you all the time."
[날 많이 신경쓰게 만든여자는 니가 첫번째야. 너와 더 오래 함께하고싶어. 아침에 눈을뜨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사람은너야. 난 항상 니생각을해.]
[나비도 이제 안만날꺼야. 꼬맹이랑 까칠이는 항상 네 다음일꺼고. 헤어지잔 소리할꺼면 차라리 날 때려. 몸이 아픈건 두렵지않지만 마음이 아픈건 정말 괴로울테니까.]
깨남이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왜이렇게 사랑스러워보였는지 모르지만 진심이 담긴말들에 눈물이났음.
그리고 동시에 미소가 지어졌음.
내 미소에 안도하는듯한 깨남이는 나의 손을 잡았음.
마치 상처받을까 상대가 화가났어도 조심스레 진심을 보여주는것밖에 못하는 어린아이처럼.
상처받은 눈으로 진심을 말해준 깨남이를 보자 안아주고싶었음.
깨남이는 자기가 나를 울렸다는거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던것같음.
그리고 이렇게 말했음.
[앞으론 다시는 네가 울게하지않을꺼야.
하루에 한번씩은 꼭 나 때문에 웃게할꺼야.
네가 너무 웃어 울게 만들거나 기뻐서 울게 만드는건 몰라도
슬퍼서 울게하고싶진 않아. 왜냐면 나도 따라 울고싶어지거든]
[너에게 헤어지잔 소리가 나올까 두려워 사실 한참을 망설였어.
니가 헤어지자고하면 정말 아플거같아서.
그게 두려워 너만나러 오고싶지않았어.]
깨남이의 말을 듣자 왠지 나는 미안해졌음.
너무 불안하게 만든것같아서.
솔직히 이렇게까지 안절부절할줄은 몰랐음.
그리고 그만큼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에 대해서 기뻤음.
이제는 전여친 불여시가 만나자고해도 보내줄수있을것같았음.
깨남이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있으니까.
하지만 깨남이는 어제 전여친이 깨남이가 있는곳으로 가겠다는 연락을 받고 그자리를 떠났다고함.
조금 고마웠음.
조금 마음이 풀어진 나는 깨남이와 책방에가 잡지를 들여다봤음.
웨딩드레스들이 너무 이뻐서 결혼잡지를 보는데 정말 결혼하고싶은거임.![]()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을 서로 의지하며 산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장난식으로 깨남이에게 "나랑 결혼해줄래?" 하며 손을 내밀었음.
근데 이자식이 내손을 스윽 치우는거임.
솔직히 미국애들은 결혼이나 뭐이런얘기하면 teenager 들은 freak out 함.
이상하게생각함.
뭐 한때 나도 별로 좋아하지도않는 오빠가 썸씽탄지 3일만에 아기를 보고 좋아하는 날보고
"우리도 저런애 낳자." 라고했다가 기겁을 했으니 이해할만도...
하지만 깨남이가 그러니 나 좀 섭섭해서 욕했음.
그리고 까먹음... ![]()
깨남이가 나를 집에 데려다주고 나는 우리집 계단 위에서 막 문을 열려고 하고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깨남이가 나를 부르는거임.
계단밑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나를 보며
" would you marry me?"
[나랑 결혼해줄래?]
내 대답은 물론
"yes."
우리 결혼해요! 로 끝나면 참 happy ending 이겠지만,
아직은 결혼이란 틀로 서로를 가두기엔 우린 아직 젊으니
그저 사랑이란 감정으로 서로에게 특별한 의미를 둔 것에 대해 만족하려고함.
이 감정이 오래가길 빌며 그동안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그냥 가긴 아쉬우니 미뤄두었던 인증.
미리 경고합니다. 나 안이뻐요.
인증끗!
못보신분들 정말 미안요 ![]()
그냥 평범녀와 헐리웃영화배우 생각해주세요 ㅎㅎㅎ
팬이 배우랑 찍은사진정도..?ㅋㅋㅋㅋㅋ
다음에 돌아올땐 우리 커플 키차이 인증하겠음 ㅋㅋㅋ 우리 34센티 차이나요...
나 160 깨남이 194
그럼 님들 GOOD BYE~! ![]()
I'll be back. dont worry be happ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