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오늘 너무 슬프고 제가 미워진 사건이 있는데 풀데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써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애기때부터 친한 소꿉친구 남자애 A가 있는데.. 저랑 중학교 때 학원을 같이 다녔었어요
거기서 걔 친구 B를 만나게됐어요! 잘생긴건 아니었지만 성격이 정말 너무너무좋아서
여중이라 남자랑 말도 잘 못 섞는 전데 금방 친해졌죠..
초면에 어깨동무를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카사노바 그런게아니라
애들이 다 걔 여시같다고ㅋㅋ하고 애가 좀 여자같고 붙임성있고 그랬어요.
하여튼 저랑 소꿉친구, 걔랑 셋이서 같이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학원에서도 거의 레슬링수준으로 놀고 엄청! 재밌게 다녔었어요 ㅠㅠ
작은 학원이라 저희반에 학생이라고는 한 5~6명밖에 없었고, 그 중에 저희만 친했죠
선생님도 저희사진을 핸드폰 바탕화면 해놓으실 정도로 가족같은 분위기였어요!
그러다 저는 슬슬 그 애한테 감정이 생기고 있었답니다 ㅠㅠ
중3때 남자애가 먼저 어깨동무하고, 놀다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넘어지고 그러는데
솔직히 쫌.. 아무렇지 않을 순 없자나요??![]()
그리고 문자로 '넌 평생 기억에 남을 50명 안에 들었어~'이딴거나 보내고!!!ㅠㅠㅠ
걔가 성격이 좋아서 아무한테나 그러는 걸 제가 착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두요..흑..
그러다가..ㅠㅠ 제가 초등학교 때 친했던 C가 저희학원에 왔어요.
말했다시피 여중여고 무뚝뚝.. 소심하고 바보같은 저와 달리 걔는 그야말로 '여우'였죠!ㅠㅠㅠㅠ
(중학생주제에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도 간드러지고, 볼 통통 귀여운 외모에 애교도 많더라구요..
그러고 어쩌다 학원끝나고 버스정류장에 항상 저랑, 남자애B, 여자애C가 같이 가게됐어요.
저는 솔직히 .. 좀 그랬죠 ㅠㅠ 예전엔 저랑 B만 같이 갔거든요
와 근데.. 진짜 제가 그런 기분 느껴보긴 처음이었어요
B랑 C가 뭔가 화기애애 급친해진다 느껴지긴 했는데..
가는 내내
나 C B
이렇게 가면서 저한테는 한마디도 안시키더라구요. 전 그냥 추임새정도?^^
저한텐 B얼굴도 잘 안보였죠 흑흑 ㅠㅠ
하여튼 B가 먼저 버스를 타고 가는데 저희가 인사를 해줬어요
전 그냥 뭐가 그리좋았는지.. 장난으로 뛰어가면서 손 흔들다가 자빠져버린거에요 ..ㅠㅠ
B는 아직 버스에서 날 보고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해보세요![]()
어떤 여자애랑 남자애랑 썸씽 일어나고 있는데, 그사이에 괜히 껴있던 애가 나대다가 자빠지고
적어도 저한텐 제가 너무 추해보이고 창피하고 초라해보였어요 ㅠㅠ
근데 하필.. C가 또 같이 가다가 저한테 말하기를
C - 나 어제밤에 계속 B랑 통화했다가 아빠한테 혼났어ㅠㅠ
나 - ??????????????????
C- 거의 한시간 통화했나? 내 알 다쓴듯 ㅠㅠ
나 - 무슨 얘기 했는데?
C - 그냥.. 걔가 먼저 전화해서.. 이것저것?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몰랐어 ㅋㅋ
저는 어안이 벙벙..ㅠㅠㅠ
니가 뭔데 내가 6개월동안 쌓아논걸 일주일만에 이뤄내니 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 ㅠㅠㅠㅠㅠㅠ
제가 유치원에서 사귀던 남자애가 제 절친이랑 바람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적이 있는데
뭐 이번엔 사귄거어쩐거도 아니지만 하여튼..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ㅠㅠㅠ
(2년전얘기인데 사소한것 하나 잊혀지질않아...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중 C가 갑자기 학원을 끊었고, 그 둘의 썸씽은 흐지부지 되었지요
하지만 저랑 B도 차례대로 학원을 끊게 되서
B랑도 아~주 가끔 네톤연락빼곤 연락을 안하게되었습니다.
서울로 이사를 갔다길래 이젠 볼일도 없겠네..했지요
A도 고등학교 온 이후론 가오를 잡는지 ㅡㅡ;;
연락도 안하고 만나도 인사도 잘 안하게됐구요.
그러던 중..공부하는데 엄마가 와서 'A네 할머니 팔순이라는데 뷔페가자
' 하셔서
저는 낼름 갔습니다. 독서실에서 폐인처럼 공부하던 복장 그대로...............
'에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설마 A를 만나겠나 만나면 쌩까지모 ㅋ'하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추리닝을 입고 계셨지요.............................(엄마도 공부중이셨음)
그런데
저희집과 가까운 그 뷔페집에 가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 순간!
뒤에 A와 B가 있는거에요![]()
그것도 A여자친구 (1살연상ㅋㅋㅋㅋ)과 함께 ^^
그 여자친구분은 고3수능이 끝난 뒤라서 아주 이쁘장하게 화장까지하고 오셨더랬지요..
남자친구네 가족이 다 있으니 얼마나 신경쓰고 왔겠어요..ㅠㅠ
(아나..근데 솔직히 고딩때여친이 팔순까지 쫓아오는거 처음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랑 B는 계속 연락하고 지냈는지 팔순까지 초대했구요................
전 거기에 엄마랑 있었는데.. 저도모르게
'어 안녕?^^'하고 쿨하게 인사를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한테는 따로 '어 B도왔네? 안녕?'이러케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씹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렇게 초라했냐 색퀴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엘리베이터가 와서 저희 다섯은 5층에 갈때까지 정적속에서......있었드랬지요...
맛있는 거 많은데 걔내 둘이 계속 왔다갔다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엄마는 왜 많이 안먹냐며 빨리 먹으라고 하고.. ㅜㅜ
일부러 제일 안쪽에 앉아서 계속 걔네 있는 쪽만 살피다왔어요..
솔직히...안 우울할 수가 없었어요
싸운 사이도 아니고 네이트온으로 얼마전까지 연락하던 사이인데
그렇게 대놓고 무시당하니.. 제가 이쁜건 아니더라도 뭐 골룸은 아니거든요?ㅠㅠ
나름 남자친구도 얼마전까지 있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고봐 내가 너넨 꿈도 못꾸는 대학가서 멋진 남자 만나주마!!!ㅜㅜ)
집에 와서도 공부도 안되고..진짜 우울하고 내 얼굴이 보기싫구요!! ㅠㅠ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그 애랑 저랑 성격은..! 정말 잘 맞았습니다 ㅠㅠ
근데 걔가 중3때 다른반 후배 보더니 '야 너도 저렇게 좀 생겨봐라
' 이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생각나서 너무 서럽네요ㅠㅠㅠ........
ㅋㅋㅋㅋㅋㅋ대학가고 사회가서도 남자들 다 이따구면 어떡함 ㅠㅠ
위로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