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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한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아가맘 |2011.02.08 20:04
조회 2,200 |추천 0

출산한지 이제 2개월, 남편과 저 10살도 넘게 나이차이나는 20대 초반 주부입니다.

다른 주변이들은 나이차이나면 잘해주기 바쁘다던데, 저는 그런거 없습니다.

 

결혼생활.

나보고 다 해달라 합니다.

씻고나오면 속옷갖다줘, 로션도 발라줘, 양말갖다줘, 물갖다줘, 간식은없냐, 핸드폰갖다줘,,

나한테 갖다줘도 모자랄판에 손이 없는것도 아니고,, 쇼파에만 누워서 뒹굴뒹굴

쓰레기한번 버려주는거, 설겆이 한번 해주는거 귀찮아하면서 집에서 자기는 다 부려먹습니다.

뭐 하나를 해도 못하겠다고, 저보고 하랍니다...저는뭐 만능맨이라서 다 할줄알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해야하니깐 이것저것 찾아보고 하는건데, 노력도 안합니다 .. 남편은... 

 

그리고 일찍오는 시간이 8시 입니다. 원래 다들 남편이 일찍들어오면 8시쯤 집에 들어오나요?

임신했을때도, 출산해서도 늦게까지 있어야하는 날은 이해하지만

퇴근시간이 6시인데, 일찍끝나면 좀 일찍올수 있는거 아닌가요? 어디 멀리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얘기해도 절대불변의 법칙이네요. 심지어 술까지 먹고 새벽 4시, 5시에도 들어오니..

 

아기볼때도 좀만 힘들고 그러면 저한테 미뤄버립니다. 자기는 모르겠다고

저는 뭐 이 나이에 알면 얼마나 안다고 저한테 그러는지...

안그래도 출산한지 얼마안되서 손목, 발목, 허리 욱씬욱씬 시리고 그런데...

자기가 더 아프다는듯이 얘기합니다.

아기돌보는 것도 밤낮도 바뀌고, 많이 보채서

새벽에 보는게 제일 힘든데 새벽에는 나몰라라 잠만잡니다.

울어도 제가일어날때까지 절때 안 움직이고,

심지어 핸드폰, 시계 알람소리도 남편이 필요한 알람임에도 제가 끌때까지 계속 누워 있습니다.

 

참, 이럴줄 알았으면 결혼안했습니다.

뭐하러 일찍부터 고생하려고 했을까요..

그냥, 친구들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얘기못하겠고,,, 답답해서 긴 하소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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