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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팁 + 배낭싸기

자클린 |2011.03.08 22:18
조회 940 |추천 5

여행팁이나 짐싸기 같은건 무슨 여행마니아나 세계배낭여행 종결자도 아닌 내가 쓰기 좀 어색한 감이 있고

실제로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과도 거리가 있지만

기왕 생생할때 도움되는 것들 소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ㅎㅎ

 

 

*배낭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배낭과 침낭!! 전 많이들 이용하시는 트래블메이트에서 모두 구입했는데 가격대비 매우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담번 배낭여행때도 애용할 생각입니다.^^

 

 

작은 자물쇠야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좀 더 튼튼하고 큰 자물쇠도 하나쯤 있음 맘이 더 든든할 듯.

전 위 디자인 자물쇠를 야간열차나 버스안에 짐을 들고 탈경우에 잘 사용했답니다.

여행스타일에 따라 한달여행도 35~45L 면 커버가능한데 만약 기념품이나 현지에서 살 계획이 있으시면 좀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물론 가져가는 물티슈나 비상식량, 입고 버릴 옷등이 있으신 분은 갔을때 짐이 점점 줄어드니까 생각해서 사심 됩니다.ㅎ

배낭커버는 몇천원 더 비싸게 주고 뒤에 어깨끈까지 완전하게 보호되게 자크도 있는걸 사도 좋았을뻔 했지만 일단 없는 것 보단 있는거 자체가 훨 나았기 때문에 패쓰~

 

침낭은 완전 밖에서 잘것도 아니고 무게나 부피부담도 있어서 걍 여름가을용으로 샀는데 잘 한거 같아요.

전 숙소가 넘 추울때 빼곤 걍 잤지만... 

침대를 산 이래 한번도 갈거나 청소하지 않은 것 같은 매트리스의 질감과 눅눅한 시트가 격하게 거부감들땐 걱정없이 이불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ㅋㅋㅋ 실제로 친구는 늘 잘때 침낭을 애용했다는.ㅎㅎ

  

 

 

*여행내내 늘 필요하고 가장 고마웠던 것 Best 4  (여권이나 기본적인 세면도구 말고..)

 

크록스 신발 (비슷한 고무재질로 된 신발 강추)

 

샤워할때 신기에도 물에 젖은발로 신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물론 신발을 씻기도 매우 편하다.! 

바라나시에선 저녁에 숙소로 올때쯤엔 이 고동색 고무색깔이 카키나 라이트 그레이 색의 완젼 새로운 칼라가 되곤 했는데 물로 씻으면 금방 원자태를 회복한다. 갠적으로 구멍 뽕뽕 뚫린 디자인은 왠지 부담스러웠는데 요건 부피가 그리 크지도 않아 좋다.

 그리고 인도의 왠만한 사원들에는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사원으로 들어가기까지 더러운 바닥이나 사원 안에 의식에 사용된 우유 및 장미 물이 뒤범벅된 물을 밟고 다닐 수도 있기에 여러모로 고무재질로 된 신발이 괜찮다. 정윤이는 버켄스탁이 넘 잘 맞고 편해서 신고 다녔지만 한국가서도 계속 쓸 생각이 있다면 그런 소재의 신발은 피하는게 좋을 꺼 같다. 아무래도 물이나 더러운게 계속 닿으면 안좋아지니. 운동화 신고 가신분들은 오래신을 용이라면 양말 벗고 들어가야 할 듯. 양말 안신었음 물티슈를 애용하시길.

 

 

유니클로 포터블 오리털 패딩 (1,2월 3월 초까지 유용할듯)

 

한국 떠날때부터 몸이 안 좋아서 비행기 탈때도 항상 입었고 야간열차에서도 당근 이거 없인 잘 수 없었다.

인도도 계절상 겨울이고 일교차가 크다보니 쌀쌀한 아침 저녁때마다 숙소에서도 포근하게 잘 입었다.

잘땐 최대한 편하게 입고 자는 주의인데 신기하게도 인도에서 나는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패딩이라는 외투를 입고 자는 새로운 습관을 들였다. 물론 엄청 두꺼운게 아니고 시끄럽지 않은 소재여서 가능했을듯. 

츄리닝에 나시나 얇은 티입고 요 패딩입고 이불덥고 자면 정말 안온한 느낌이였다.ㅎㅎ 

겨울세일기간에 부피부담도 적고 가벼운 이녀석 건지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음.ㅎㅎㅎ(세일가 39000원 ㅋㅋ)

참고로 같이 딸린 돗자리 주머니 같은 작은 것에 접어서 침낭 넣듯이 쏙 줄여 다닐 수도 있다. 

 

 

물티슈!!! (말이 필요없음)

 

굳이 다 설명할 수 없이 매우 유용. 식사전후 뿐만 아니라 사원을 보고 나왔을때 발바닥 닦거나(내 크록스는 굳이 안닦아도 큰 문제 없었지만),볼일 볼때 등등.. 또 야간열차 자리를 손으로 만져보면 자연히 물티슈를 꺼내게 된다.

역시 마찬가지로 열차가 만들어진 이래 닦아져본 역사가 없는 위용이 느껴짐.... (슬리퍼칸 얘기)

옷이 밝은 색깔이라면 내릴때 더러워질 정도로 슬리퍼 칸은 먼지,때가 많다. 

요샌 바로 변기에 버려도 되는 물티슈부터 2개씩 낱포장 되있는 여성용 물티슈, 소독성분이 포함된 데톨 물티슈등 좋은거 많으니 취향것 선택함 될 듯!

 

 

청테이프 (은근히 쓸데가 많음)

 

콘센트끼는부분이나 아님 콘센트가 벽에 연결된 부분 자체가 헐거운데가 많은데 당장 휴대폰이나 카메라 배터리등을 충전해야할때/ 열차 upper 칸이 아닌데 창문사이로 바람이 장난 아니게 들어올때, 특히 자이살메르가는 열차는 엄청난 모래바람땜에 필수/ 야간버스이동시 창문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제대로 안닫혀 세찬 바람을 막을 길이 없을때,/ 숙소창문이 안닫힐때.. 밤에 그나마 덜 오들오들 떨 수 있었음/ 정전이 됐을 때 샤워할 동안 후레쉬 벽에 붙여놓기...ㅠ(별 희한한 경험을 다했음..)/

등등 생각외로 쓸일이 많아 거의 다 쓴채로 돌아왔어요.

  

<필수품>

여권,  항공권(이티켓출력해두기)

여권 항공권 스캔한거 메일에 저장해두기

 

침낭, 배낭(배낭커버), 담요, 복대말고 목걸이형 얇은 안전지갑강추(여권,카드 현금 표 등등)

손전등(사막이나 도미토리같은데서 필요), 취향에 맞는 모자

운동화, 쪼리나 크록스같이 고무재질로 된 샌들, 마스크

지퍼백 사이즈별로 몇개씩(남은음식 및 젖은 물건, 젖은 세탁물, 신발주머니..), 일회용비닐봉지(크린백?)

휴지 특히 물티슈많이 준비해가기

기타 세면도구, 수건, 속옷 몇벌..

 

<보안용>

작은자물쇠(번호) 배낭수대로 준비, 큰자물쇠

(호텔자물쇠가 허술할시 방문 잠글때 이용하고 이동시 짐 묶는데 체인과 함께 사용)

와이어(열차에서 짐묶기, 빨래 널어놓기..)

체인- 빠하르간지 노점에서 구입하면 40루피정도

 

<약>

기본적인 비상약 자기한테 맞게 적당히 선별

(소화제, 지사제, 복통및 위장약, 마데카솔, 두통약, 대일밴드, 변비약, 근육통약, 파스..)

정로환 하루3~4알 날짜수로 준비해 아침식사 후 예방차원에서 복용

델리나 바라나시는 워낙 공기오염이 심해 호흡기 질환에 대비한 조제약 처방권장

(알레르기약 들어간 기침 가래 천식같은 증상등에 대비)

벌레물린데 바르는약(빈대용: 칼라마인로션과 먹는복용약), 벌레퇴치 뿌리는약/ 바르거나 붙이는 약

 

<기타>

개인숟가락 포크, 접이식칼/맥가이버칼, 작은가위, 스테인리스 컵

s자고리 몇개(옷걸이 대용, 열차에서 사용), 얇은 철사로 된 옷걸이 3개정도 유용(옷 걸고 말릴때)

중간사이즈 스카프- 열차이동시칸막이로 유용, 햇빛차단 및 보온용

멀티탭- 충전할꺼 이것저것 많다 보니 과전압방지겸 해서 빠하르간지에서 150정도한다네요

귀마개- 밤에 의외로 시끄러운데도 많고 사막부분에서 모래먼지 많을때 유용 

안대, 청테이프, 드라이

카메라 용품(삼각대)

 

튜브형고추장이나 참치캔같은거 조금 취향에 맞게 준비

요 위에 것들은 여행전에 동행자들에게 확인해보라고 메일로 제가 보냈던 것인데

절대절대 다 필요한게 아니라 온갖 잡스런 것도 포함해서 막시멈으로 쓴것이고

여기서 자기 상황에 맞게 필요한 것만 챙겨서 가져감 됩니다.

(약품외에 왠만한건 다이소에서 커버가능.ㅋ)

 

참고로 이티켓은 꼭 필요한만큼 미리 출력해가야 편해요! 국내선을 타건 국제선을 타건 터미널에 들어가기전에 군인아저씨들께서 여권과 항공권 예약한걸 증명할 수 있는 출력본을 꼭 함께 확인하십니다.~

 

여튼  제가 실제로 가져갔던건 연두색표시한건데

스테인리스 컵은 개인 위생에는 좋겠지만 실제론 한번도 안썼고 개인숟가락 포크도 마찬가지였어요.

귀마개는 자이살메르에서 델리 갈때 정말 잘썼어요. 낙타 사파리에 그동안 여독에 피로해서

시끄러운 야간열차 약 13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죽은듯이 잠자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는. ㅠㅠㅋ

워낙 정차역이 많고 얘기 하는사람도 많아서 꽤나 소란스러워요(슬리퍼칸 이용시).

간혹 숙소도 새벽에 개가 끊임 없이 짖거나 소란스러운데가 있으니 그때 잘 쓸듯.

배낭커버도 가져가는게 매우 현명하고요..

모기가 있을 땐 확실히 벌레퇴치제 한번 손발 목부분에 뿌리고 자면 한결 자기 쉬웠음.

 

아! 출국전 아파서 처방받은 약 안에 코감기약 몸살과 목편도를 위한 타이레놀, 항생제, 기침약 등등 일주일치가 있었는데 이것들이 유독 몸상태가 안좋았던 저에게 그나마 여행을 무리없이 하는데 무지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만약 출국전에 저처럼 아프시거나 호흡기계통 약하신 분들은 오래 머무실시에(특히 델리& 바라나시) 기침이나 가래 코가 생길 수 있으니 예방차원에서 좀 준비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해요.

인도에 있다 한국에 오면 그동안 불평하던 한국의 공기는 얼마나 숨쉬기 감사한 정도인지 새삼 감동하게 된다는...

(물론 인도의 모든 도시가 그렇진 않음.)

 

만약 한달 이상의 장기여행자라면 손톱깎기 같은것도 챙겨가는 센스!ㅎ

그리고 그정도 되면 샴푸나 세제 등은 현지에서 구입해서 쓰시는게 짐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에요.

미리 들었지만 실제로 어딜가나 왠만한 거리 노상에서도 익히 아는 회사의 샴푸 도브 펜틴 ..

이런거 다 팔기때문에.ㅎ 세제도 옷빠는데 문제 없는 괜찮은 거구요. 부피감도 없고 가격도 완젼 싸고 문제 없을꺼 같아요. 단지 린스는 안팔더군요; 인도에 린스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건진 몰겠지만 만약 머릿결에 예민하신분들은 린스만 한국에서 잘 챙겨가심 되실듯! :)

요렇게 주렁주렁 어딜가나 쉽게 세제와 샴푸를 파는 걸 볼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요 돼지꼬리녀석!!ㅋㅋ 저흰 아무도 안썼지만 필요할 땐 유용했을듯한 녀석!

 

정식 명칭은 '일렉트로닉 보일' 인데 왠만한 전파상점서 크기나 흥정에 따라 대략50~100루피에 구입할 수 있다네요.

끓이고 싶은 것에 돼지꼬리부분을 넣고 코드만 꼽으면 오케이~!

대부분의 배낭여행객들이 묵는 인도의 게스트하우스는 마실 수 있는 뜨거운 물을 따로 제공하지 않아요.

약먹을때나 몸이 추워서 따뜻한 차나 커피같은게 마시고 싶을때 아님 컵라면 같이 끓여먹고 싶은게 있을때

무지 유용한 기구인듯 싶어요. 저야 어딜 여행가면 현지식으로 먹고 사는데 최대한 개방적이라 근갑다하고

살았지만 매일아침 커피 없는 하루를 상상할 수 없으신 분이거나 몸상태상 꼭 따뜻한 걸 끓여 먹어야 하시는 분들껜 꽤 좋을 것 같네요. 저도 몸 아플땐 차나 꿀물같은거 정말 따뜻한 물에 타 먹고 싶었답니다.ㅠㅠ

 

 

너무 완벽하게 모든 걸 준비하고 챙기려면 한도 끝도 없고 

한국에서 생활하던 대로 모든걸 똑같이 먹고 입고 바르려는 것도 욕심이고 

여행전에 마음만 무겁게 만들수 있으니 꼭 필요하고 유용한 것만 챙기려고 노력하는게 좋은 거 같다.

한국처럼 똑같이 드라이, 고데기하고 마스카라 아이섀도우 화장까지 해가면서 인도여행을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물론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은 소중한거지만요.ㅎ) 

 

인도에 온전한 휴양목적으로 가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여행이라는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다른 차원의 경험과 느낌을 얻기 위해 가는 것이니까 

한국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생활해야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면 뭐하러 그 먼나라까지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인도도 사람 사는 나라입니다. 있을껀 다 있어요.ㅎㅎ 

그럼 장황한 짐싸기는 여기까지...^^;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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