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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동해바다보러 대전에서 자전거 타고 갔다.(자전거여행)

으이 |2008.07.26 11:08
조회 276,648 |추천 0

이게 톡이구나... 급하게 주저리주저리 쓴건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참고로 자전거는 메이딘차이나표 7만원상당..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홈피에 뿌려놨습니다. 구경하세요^^










 

안녕하세요 대전사는 청년입니다 나이는 슴셋

 

군전역한지 얼마 안된 일이죠ㅎㅎ

 

때는 5월 21일 첫 출발이죠. 제 전역일이죠 친한 중학교 친구와 함께

 

저녁에 만났습니다. 사는곳은 대전인데 어쩌다가 서울에 갔죠. 친구 아버지 일때문에

 

올라가서 영등포에서 늦은 저녁 술한잔 걸쳤습니다.ㅋㅋㅋ 전역도 했겠다 세상공기도 달겠다.

 

허나 남자 둘이 먹는데 뭔재미가 있겠습니다. 적막이 쭉 흐르던중..

 

 친구가 대뜸 나 예전부터 자전거 여행 진짜 가고싶었다

 

요러대요. 여행?? 술좀 됬겠다 저 바로 콜했죠.ㅋㅋㅋ

 

거기서 어디갈까? 독도갈까??? 했는데 뱃삯이 너무 비쌋습니다. 돈이 너무 없던터라..ㅋㅋ

 

물가도 비싸다구 해서 보류하고.. 동해바다로 정했쬬 바다 보러가자구ㅋㅋㅋ

 

무작정 질러버린 일이었습니다.ㅋㅋ

 

그다음날 대전바로 내려가서 자전거를 알아보기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비싸길래 온라인으로 구매했죠. 한 7만원인가? 10만원도 안됐습니다.

 

구매후 2틀후에 도착하더군요. 조립이 안되있는 상 태라 후다닥 조립하고 전에 지도사고

 

2틀이나 걸려서 준비는 다해놨습니다. 이것저것 재다가 못간다구 해서 자전거 오면 바로 지르기로

 

했거든요ㅋㅋ

 

그리하여 대전에서 출발했습니다. 때는 5월 29일이죠 딱 9시에 만났습니다. 뭐 잴꺼 있나요

 

바로 페달밟고 지도 보며 국도 타고 갔습니다. 하~~ㅋㅋ

 

아직도 찌릿찌릿하네예ㅋㅋ 그렇게 대청댐 근처까지 갔습니다. 첫날이라 무지하게 달렸죠

 

첫날이라 힘이 부치진 않았는데 걱정됩디다. 내일 어떻게 될까 이러다 대청댐 근처까지 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가는길 명소에 들러서 같이 구경가기루 했는데 서로 말을 오해해서 대청댐을

 

지나버린거에요. 한바탕 말싸움하다가 의 상할뻔 봤습니다. ㅋㅋ

 

어찌됐든 쭉갔습니다. 대전을 지나 청원을 지나 청주를 지나 증평 충주까지 갔습니다.

 

멀리왔죠? 거의 저녁 11시까지 달려댔습니다. 12시간 달린셈이네요 첫날이라 힘도 안들고

 

굉장히 즐거웠죠. 아 근데 청주는 금방 빠져나왔습니다. 도시라 웬만하면 평지거든요 증평 충주

 

에서는 산고개 넘느라 죽는줄 알앗죠 여튼 그렇게 냅다 달리기 시작하다 어둑어둑해지더니

 

밤 11시 저녁도 못먹엇죠. 어디서 잘까 하다가 숙박하는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하다가 큰일 났죠

 

이때가 충주 수안보 근처였습니다. 어쩝니까.. 방법을 강구하다가 114 바로 콜해서 근처 모텔번호

 

알려달라고 햇죠 수안보근처밖에 없다해서 일단 전화했습니다. 모텔사장님한테 사정을 얘기했더

 

니 와... 차를몰고 데리러 와주시는거에요ㅎㅎㅎ 역시 인심ㅋㅋ 차에 자전거 싣고 그날 저녁은

 

번개탄에 고기궈 먹으며 지나갔습니다. ㅋㅋ

 

둘째날

아침 10시쯤 출발했습니다. 비슷하게.. 몸은 알이 좀 박혔지만..ㅋㅋㅋ 거뜬했습니다. 젊어서ㅋㅋ

 

그렇게 수안보에서 제천. 영월 까지 갔습죠 가는길에 명소가 많더라구요 요즘엔 지도가 좋아서

 

영화촬영지가 있길래ㅎㅎ 웰컴투 동막골 질렀습니다. 근데 차로 10분거리가 자전거로는 한시간

 

걸립니다. 길을 모르니 물어물어가면 여기서 금방이라고 합니다. 차를 기준으로 얘기해서..ㅎㅎ

 

또 헉헉대며 촬영지에 갔습니다. 촬영지에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놀다가 ㅋㅋㅋ 아이스크림 빨면서

 

다시또 출발했습니다. 추억거리가 너무 많은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까바ㅋㅋㅋ 가다가 배아프면

 

아무집이나 들러서 얘기하구 ㅋㅋ 사정얘기하면 떡 얻어먹구 물먹구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동해를

 

향해 갔습니다.ㅎㅎㅎ 산고개가 많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역시나 그날도 저녁에 잠자리를 못찾아서

 

해멨습니다. 아으...ㅎ 그러다 또 저녁이 됐죠 10시 11시쯤 됬을겁니다. 거의다 산골이라 일단

 

동해방향으로 달렸죠 그러다 모모가든이 있었어요 들어가서 물었죠 사정얘기하면서..

 

역시나 친절하세요. 어디어디 새로생긴대가 있다며 가보라구 전화까지하면서 친절히

 

알려주셧어요. 한시간 가량?? 걸려서 갔습니다. 휴 ㅋㅋ 그날은 씻고 빨래하구 ㅋㅋ 티비보면서

 

잠들었습니다.

 

그다음날이 됬죠. 아침 6시쯤 ?? 아 누가 막 문을 두둘깁니다.. 전 친구한테 나가보라고 했죠ㅋㅋ

 

친구가 나가더니 옆가게라고 아침먹고 가래요ㅎㅎ 잠결이라 알았다고 하면서 또 잤습니다.

 

9시쯤 일어났네요 빨래한거 챙기구ㅋㅋ 가드올리고 옆가게로 밥먹으로 갔습니다.

 

왕뻘쭘ㅋㅋ 그냥 갔죠 배고파서....ㅋㅋ 주인님 친절히도 어서와 왜케 늦게왔니 이러는 겁니다.

 

여튼 앉아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상황은 이랬습니다. 어제 늦은 저녁 숙소 물어보러간 XX가든에서

 

걱정이 되서 숙소 옆가게에 전화를 해주신거에요. 아........ 최고최고 인심최고..많이 느꼈습니다.

 

그냥 자전거 하나 끌고 왔는데 .. 이렇게 챙겨주다니 정말 놀랐죠. 그래서 아침 먹여보내달라며

 

저희 방까지 물어 오신거에요. 고맙단말씀 드리며 정말 밥 맛잇게 먹고 또 저흰 출발했습니다.

 

둘째날부터 넷째날 까진 계속 산골이었어요

 

그렇게 셋째날에도 촬영지 구경하며  또 달렸습니다. 물얻어먹으며 아이스크림 먹고ㅋㅋ

 

평창 정선 백봉령전 까지 갔습니다. 여행중에 그지역 특산품도 먹어보세요. 가다 시장에도 들러서

 

먹구요 ㅎㅎ 밥은 그렇게 해결했습니다. 셋째날에는 비도 조금 내렷어요 많이 안내려서 천만 다행

 

그냥 비 맞으며 달렸습니다 ㅋㅋ 그날은 7시쯤 됐쬬 밤. 계속 오다가 물어보니 백봉령 넘어야

 

한다구 해서 시간도 늦었겠다.. 그날은 거기서 잤습니다. 정확히 어딘진 모르겟네요

 

여튼 그날은 경찰서 가서 물어봤습니다. 처음 와보는데라서 ㅋㅋ 어디 싸고 좋은데 잘데 없냐구

 

근처 어디 있더라구요. 방값도 좀 저렴했습니다. 들어가서 짐풀고 ㅋㅋ 정육점집 가서

 

석쇠랑 두근 사다가 근처에 또 강이 있떠라구요ㅋ 소주사서 지글지글 몸에 먼지빼려구

 

삼겹살에 한잔 걸쳤습니다 .ㅋㅋ 그맛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ㅎㅎㅎ 정말 죽여줬습니다.

 

그렇게 흘렀습니다. 셋째날은요..

 

넷째날 동해 찍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에 출발해 백복령 780미터.. 해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백복령뿐만 아니래도 작은 산들넘는데도 자전거로 가기엔 너무 힘들더군요. ㅋㅋㅋ 그래도

 

오전에 출발해서 백봉령 기어 올리고 무쟈게 밟아댔습니다. 묘한 그런거 있자나요 이거만큼은

 

자전거 타고 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그렇게 꼭대기에 올랏죠 캬 ㅋㅋ

 

가서 사진찍고 쉬면서 등산하시는 분한테 초콜렛 얻어묵고 ㅋㅋ 물 얻어묵고 ㅎㅎ 그러다

 

이젠 내리막이었습니다 ㅋㅋ 정말 길엇죠 30분 타고 내려온거같았어요

 

하~ 서서히 짠내가 난다고 하죠 ㅎㅎㅎ 킁킁대면서 또 신나게 달렷어요

 

동해항에 가서 처음 드디어 바다를 봤습니다. 아............................. 죽여줬죠

 

허나 항이라서 윗쪽으로 해안선 따라 쭉 올라갔습니다. 캬 멀리서 바다 보이면서

 

모래사장에서 담배한대 딱 피면서 여기저기 전화하고 ㅎㅎㅎㅎ 끝내줬습니다.

 

그렇게 망상해수욕장까지 갔쬬. 중간에 수산시장 들러서 오징어회 사먹고..ㅋㅋㅋ

 

돈이 변변치 못했습니다 ㅋㅋ 회먹으려 햇으나 ㅋㅋ 그렇게 망상까지 가서 나흘째만에

 

동해바다 시원하게 보고 돌아왔죠.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즐겁고 재밋는 추억이었어요

 

<올때는 버스에 자전거 싣고 왔답니다.ㅎ 원래 계획은 왕복이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ㅋㅋ>

 

가다가 만난 여러 사람들 모텔사장님, 가든사장님,ㅎㅎ밥한공기 서비스주신 기사식당 아주머니ㅎㅎㅎ 물주신 주유소 사장님, 가다만난 대전사람들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구요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기회되시면 어디든 정해놓구 가보세요. 차로 떠나는 여행보다는

때론 걸어서 자전거타고 가는 여행도 굉장히 낭만있고 깊은 추억이 된답니다~

많은 분들이 저로인해 여행떠나셨으면 좋겠네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http://www.cyworld.com/3948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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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밀애소년코난|2008.07.29 09:45
나도 죠낸 달리구 싶다규 http://www.cyworld.com/Ko-NaN 싸이주소 올리는거 첨인데 나두 함 올려봐두될라나? 날도 더운데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하끄나 난 안양인데.. lkm7301@네톤
베플..|2008.07.29 09:14
중학교 1학년때 무작정 떠났던 자전거여행... 가방에 달랑 라면 5봉지 출발지는 경기도 양주시에서 강릉으로.. 반나절 만에 의정부 도착후 친구들과 지도를 펴봤는데.. 반나절동안 지도상에서5mm 이동 한거 보고.. 바로 집에 전화해서 차타고 집에 들어온기억이.... ------------------------------------------------------------------------- 세희야 사랑해~♡
베플ㄷㄷ|2008.07.29 08:57
왠지 돌아서면 부딪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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