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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친구의 고백....정말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요...

바람꽃 |2011.03.12 18:57
조회 19,903 |추천 14

여러분들의 의견 잘들었습니다.

정말 이상한 말씀들 많으신데요..

육체적인 관계 아직 없구요..

그럴의사를 서로 말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유부남 만나냐..한번 자볼생각이다..이런말 하시는분들

당신들이 그렇게 산다고 남들도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그렇게 싸게 놀꺼면 애초에 이런 고민도 안합니다.

 

좋은 의견 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신중하게 생각 또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잦은 폭행으로 전치12주... 모멸감...

의처증이 너무 심해서.. 사랑해서 때렸다고 하지만 전 그세월이 지옥이었습니다..

그래서 헤어진지 벌써 5년됐네요..

한마디로..네.. 저 이혼녀에요..

그래도 아들하나 있기에... 그 아들하나 보는낙에 사는 여자입니다

아들은 저에게는 정말 나쁜남편이었지만 아이한테는 천사같은 아빠인

남편쪽에서 키우고 있구요...

이유는 저보단 그쪽이 경제사정이 훨씬 좋고.. 당시 시부모님께서 4대독자라

부족한 없이 키워주겠다는 약속과..제가 원하는 늘 만나게해주신다는 약속에

아이를 위해서 양보했습니다

지금은 한달에 한두번씩 아이 만나고있구요

아이아빠와는 지금은 이미 미움이라는 감정조차 남지않은 그냥 정말 아이아빠로만

생각하고 가끔 아이때문에 만나기도 합니다.

제가 아이아빠 미워할수록 아이만 상처입을것같아... 그러는게 좋겠다고 판단했거든요.

 

문제는 제가 결혼생활을 지방에서 하다가 이혼하면서 서울로 올라와 살고있는데요

이제 4년 넘으니 제 분야에서 자리도 좀 잡았고 나름 살만해져가고 있는 찰나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도 예전 남편의 친구를 만나게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아빠랑 이 친구라는 분은 5-6년 서로 의절한 사이이기도 합니다

아이아빠가 워낙 불같고 예민한 성격인지라 원래가 친구가 별로 없었고..그런 성격문제로

둘이 사이가 안좋았던걸로 기억하구요.

 

서로 안부묻고.. 제가 유부녀일때 제친구랑 소개팅한 사이라 그 친구도 아직 혼자고 서울에 있다는 제말에

반가워하는것처럼 느껴져 이참에라도 둘이 이어줘야겠다 싶어서 저,...제친구.. 그 남자

이렇게 세명이 두세번 만나게돼었습니다.

 

그런데 몇번 문자가와서...답장하고..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는 말에 따로 만나게 되었는데..

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합니다.

자꾸 보고싶다고요..

저한테 정말 잘해주고싶다고.. 자기마음을 받아달라고하네요.

 

저도 외롭게 5년간 지내왔고..

그리고 그런 저에게 잘해주는 그 오빠에게 왠지 마음이 갑니다.

 

하지만

아이아빠의 친구였던 사람이라

쉽사리 마음을 못열겠네요

 

어제 애기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아빠 친구였던 사람과 만난다는것이 '

앞으로 너무 서로 힘들어질것같다고요

오빠는 그사실을 나중에 친구들에게 말할수있겠냐...하고 물어봤지요

 

그 오빠는 자기는 남신경쓰면서 살고싶지않다고하네요

내 인생인데 나만 행복하면 됐지..남의 시선에 왜 신경써야하냐고..

자기가볼땐 우리가 불륜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고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만 말고 다시생각해보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건아니겠죠?

혹시나 아이아빠가 알게돼면 아이를 안보여줄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그치만 저도 넘 보고싶고 끌리는것도 사실이네요

갈피를 못잡겠네요..

 

왜 저에겐 늘 이렇게 가혹한 시련만 주시는건지...

 

 

추천수14
반대수3
베플사랑이뭘까 |2011.03.12 19:36
세상은 의외로 좁아요 어디서 어떻게 엮일지 모르는게 사람일이잖아요 그리고 아들한테 나중에 뭐라고 설명하실래요? 물론 님인생이고 남편분하고는 갈라선지 오래지만 아들이 나중에 커서 이일을 묻게되면 그때 떳떳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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