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 부분중에 남성들의 서열문화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래서 몇자 더 적습니다.
여자분들이 남자들의 서열문화에 대해서 처음 접하면 댓글쓰신분들처럼 한참 웃으실 겁니다.
평등한 관계를 지향하는 여성으로서는 당연히 이해가 안되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남자를 이해하는 방법중에 저 서열문화부터 이해하는 것만큼 쉬운 것은 없습니다.
정말로 남자들이 여자친구 혹은 아내와의 관계에서 "서열"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 안할까요?
이상적으로만 접근하지마시고 현실적인 시각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남자들이 여자와의 관계에서 서열을 못 느낀다면 결혼한 남자들이 술자리에서 왜!!!
"주도권" "잡혀산다" 이런말들을 할까요?
남자들의 서열문화가 이해가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으셨거나 남초집단에서 활동해보신적이 없으신 여성분이실겁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시면 네이버에 "남자 서열"로 한번 검색해보십시요.
남자의 서열문화와 여자의 평등문화는 비교분석만해서 적어도 톡감입니다.
확실히 이 게시판에 상주하는분들이 공격적인 성향이 있기는 한가보네요
문제시 될만한 단어 몇개를 사용했는데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이
제 글에 흠이 될만한 단어사용에 대해서만 뭐라고 하시네요 흠..
시선을 끌어보려고 자극적인 제목을 달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그러니까 남자는 변해도 된다"라는 말을 하는 글이 아니라
물론 전부는 아닙니다만.. 남자들 사고방식이 이런식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으니
"이런식으로 예방하면 혹은 사후조치를 하면
변하지 않는 남자친구 혹은 남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는 글인데..
그리고 "남자는 죵나 잘하고 있다. 여자만 잘하면 된다."이런 식의 글도 아닙니다
단지 남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고 해서 그런 부분 생각 안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거는 서로서로 알아서 잘해주는거라는것 그거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덕책에 나오는 옳은 말들로 훈계하시는 분들 또는 뭐 이리 계산적이냐는 등...
그게 맞는 말인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옳은 말들처럼 올곧게 살아갈 수 있으신가요?
그렇게 올곧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으면 이 게시판들부터가 존재하지도 않겠죠
마음먹은대로 안되는 분들 기술적으로라도 접근해보시라고 해드리는 얘기입니다.
이미 마음먹은대로 올곧게 좋은 연애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이 현실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면 현실적인 대답해주시면서
왜? 남자인 제가 현실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면 이상적인 대답만 하시는지.. 저에게도 그런 아량을 좀..
이상적인 시각에서 보면 바람직하지 못한 글일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어쩌면 제 글이 해답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시 될만한 단어를 수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부분말고 글의 요지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누님들 완전 고마움 ♥..♥
글의 요지를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확실히 여자분들이 저보다 말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네요
책을 더 읽어야 할듯 ㅡ_ㅡ;..
가끔 톡 보면 상당히 많은 글에서 "결혼하니 남편이 변했다"라고들 하시는데
왜 남편이 변해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게시판에 투정만 부리고는 끝나버리더군요..
거기에다가 대부분의 남자들이 말주변이 없다보니
머리속에는 둥둥둥 떠다니는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을 잘 못하시는 것 같더군요
여자들은 맨날 남자는 다 똑같다 /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 / 단순하다 하면서
지극히 남자의 다 똑같은 단순한 성격에서 나오는 이 변화는 왜 모르는지 전 이해가 안 됩니다. ㅎㅎ
어쨋든 결혼하면 거의 모든 남자가 변하게 되는 그 다 똑같은 단순한 이유를 얘기해드릴께요
[100% 모든 남자 적용 아님.. / 애초에 그릇이 글러먹은 남자 제외]
먼저 밑밥을 몇개를 깔아놔야 이해가 되실꺼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남자의 기본속성 몇가지
1. 이쁜여자에 약하다.
2. 여자의 애교, 어리광 등 귀여운짓에 약하다.
3. 여자의 콧소리에 약하다. [현영 제외]
4. 애나 어른이나 장난을 좋아한다(= 난 짜증나는데 지는 재밌다고 좋아한다)
5. 청개구리 심보
6. 서열문화
그리고 "~에 약하다" = "~를 좋아한다"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남자는 애나 어른이나 자기가 재밌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애나 어른이나 여기저기 장난치고 노는거 보면 쉽게 이해가 가시죠? 특히 여자친구나 아내한테 ㅎㅎ
그리고 또한 지가 싫으면 다시 말하면 재미가 없으면 때려 죽여도 안 하는게 남자입니다.
남자친구나 남편이 장난칠 때 무대응으로 한번 일관해보세요. 장난 절대 안칩니다.
그 이유는 "재미가 없으니까"
밑밥은 왠만큼 깔아놨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서
Q 그럼 남자는 연애할 땐 왜 이렇게 여자한테 지극정성일까요?
A "재밌으니까요"
Q 그럼 결혼하고 나서는 왜 그렇게 변하는건가요?
A "재미없으니까요" + Case by Case로 자존심 상해서
여자친구한테 뭐 이것저것 해주면 굉장히 재밌습니다.
왜?? 여자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걸 해주니까요. 어떤거?
맛있는거 사주면 옆에와서 팔짱끼고 콧소리내죠
뭐 들어주면 안무겁냐고 계속 물어보면서 또 콧소리내면서 귀척쩔죠
뭐 갖고 싶은거 생기면 애기처럼 징징대다가 선물해주면 애교가 작살이죠
요즘들어 한국남자들이 일본여자로 자꾸 눈길을 돌리는 이유만 봐도 알 수 있죠
1. 일본여자 목소리 쩔죠?
2. 더치페이 문화가 강해서 뭐 쫌만 잘해줘도 감동에 겨워하죠
그런데 이런 남자가 재미를 못느끼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뭘 해줘도 여자친구가 애교도 안 부리고 콧소리도 안 내고 고마워 하지도 않고 ㅡ_ㅡ;.
왠지 남자입장에서 봤을 떄 여자친구가 이젠 그정도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여긴다고 생각 될 때
여자의 "리액션"이 없으면 "장난"을 안 치듯이
여자의 "리액션"이 없으면 더 이상의 "선물"과 "호의"도 없게 됩니다.
재미가 없으니까...
또 하나를 곁들이면 여자친구 혹은 아내보다 내가 서열이 밀리는거 같아서.
"사랑하는 사이에 그런것도 못해주냐!?" 여자들은 맨날 질문하죠
전 이렇게 대답합니다. "네! 서열이 밀리는거 같아서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습니다."
남자의 서열문화를 이해못하면 결혼하면 변해가는 남자의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가방 들어주기를 예로 들어볼까요?
사실 남자입장에서 여자 가방 들어주고 있는거 그렇게 내켜서 좋아서 하는 거 아닙니다.
주변 남자들이 보는 시선 솔직히 안 느껴질래야 안 느낄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그런거 참고 해주는 이유는 그거 들어주고 있으면
여자친구가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귀염떨고 하니까 그게 좋아서 해주는거죠
또 그렇게 옆에 여자친구가 찰싹 달라붙어서 애교 떨고 있으면
남들이 봤을 때 내가 여자보다 서열이 밀리는것처럼 보이지는 않을 껏 같으니까요
근데 이제 결혼을 합니다. 더 이상 내 옆에 달라붙어서 애교떨던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딱히 가방들어줘도 리액션도 없고 재미도 없고...
왠지.. 주변 사람들이 봤을 때 내가 아내보다 서열이 밀리는거 같아보이게 되는거죠
그나마 애교라도 떨어주면.. 주변사람들이 보기에 괜찮을 텐데..
아침에 글을 쓰니 난잡하군요.. 정리를 좀 해야겠네요
연애가 길어지거나 결혼한 후에 남자가 변했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
한번 본인의 모습을 뒤돌아 보세요 내가 과연 연애초기때처럼 남자친구에게 애교를 부리는지
연애를 오래하니 가족같이 편해졌다고 혹은 애들도 있는데 좀 그렇지 않냐며
남자친구 혹은 남편에게 예전만큼의 귀여운짓이나 애교 콧소리를 낸 적이 최근에 있으신가요?
오히려 그 정도의 호의는 당연하다고 의례히 생각해오지 않았나요..?
그거야 이젠 기본이고 결혼했으니까 나한테 더 잘해줘야지!! 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나요.?
이제 그정도는 당연한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본능적으로 예전같은 애교 안나옵니다.
남자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해줘도 예전같은 애교는 부리지도 않고 안해주면 안해줬다고 투정만 늘어놓는 아내/여자친구
해줘야 본전 안해주면 손해.. 남자입장에서 해주고 싶겠습니까.? 자존심 안상할까요..?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남자가 베푸는 호의에 항상 감동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옆에서 귀여운짓 작렬하면 됩니다.
그럼 남자는 그거 보고 싶어서 계속 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여자 입장에서는 "나에대한 애정공세의 단계를 높이려면 이 정도는 이제..."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러다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게 대부분의 커플과 부부들이죠 ㅋ
무슨 강..? 남자의 청개구리 심보를 건드리는 거죠 ㅋㅋ
그땐.. Game Over..
가끔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랑 싸울 때 보면 이미 지 잘못 한거 뻔히 드러났는데도
말도 안돼는거 가지고 태클걸면서 고집부릴 때 있잖습니까.?
그거 100% 여자친구나 아내분이 말싸움할 때 남자 자존심 긁어서
청개구리짓 하는겁니다. ㅋㅋ 그때 답 나오시던가요 ㅎㅎ?
결론..
남자의 호의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애교를 안 부리게 되고
리액션 없는 여자친구에 흥미를 못느끼는 남자친구는 변하게 될겁니다.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것" 일지라도 감동받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세요
그럼 남자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p.s 한국여자들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대부분이 다른 국가 여자들과 비교하면
남자들에게 생각보다 과도한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