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섹션에 적을려니 남자는 안 된다네요.ㅋ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전 현재 40대 초반에 애 둘을 데리고 있는 이혼남입니다.
초6년, 중1년 두 명이데...
자. 이제 고민 들어가 볼께요...
이혼한지 3년입니다. 양육권 가지고 애들하고 같이 생활한지 2년 정도 되었네요.
처음 1년은 처가집에서 애들을 키웠습니다.
결혼후 계속 맞벌이를 해왔고 처가집에 집에서 차로 5분 거리라, 여차 저차해서 두 애들 다 태어났을때부터 처가집에서 할머니가 키웠습니다.
애들하고 같이 있은 이후, 애들 고모집 근처에 일부러 집을 구해서 고모가 대신 봐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애들 고모도 늦게 애기가 생기고 봐줄 수 있는 입장도 되지 않아 한 6개월 전부터는 제가 애들
전적으로 데리고 살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기더군요
일단 끼니 문제
애들이 아침도 대층 먹는둥 마는둥 점심은 학교에서 먹고 제가 일마치고 늦게 들어오니까
저녁도 거의 걸르는 때가 많습니다. 물론 먹을거리는 사전에 마트에서 다 사 두는데 도대체 해 먹지도
않고 그렇네요. 다른 또래는 그 정도 나이면 다 해 먹고 하던데 어릴 때 부터 할머니 손에 커서 그런지
도통 자발적으로 뭘 하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나이에 잘 먹는게 정말 중요한데 문제입니다.
두 번째 생활 문제
집에 어른이 없다 보니 완전 엉망입니다.
인터넷 게임에 TV 에 거의 그렇게 보내는 것 같고 제가 퇴근해서 뭐라 하면 말 좀 듣고... 그것도 그때뿐
하여튼 이런 저런 문제로
애들을 당분간 할머니 한테 다시 맡길려고 합니다.
아는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맡겨라 맡기지 마라 거의 반반 이네요.
참 쉬운 문제가 아니라 이만 저만 고민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애들 의사는 대체로 반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고등학교 들어갈 때 정도 까지만 맡길까 하는데
현명한 생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