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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여동생의 결혼식.. 가면안되요?ㅜㅜ

헬프미 |2011.04.18 13:59
조회 3,082 |추천 1

 

안녕하세요'-'

판에 빠진지 이주?쯤 되는 25 여자 사람이예요.

눈팅만 즐기다가 ㅋㅋㅋ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 써요!

쓰고보니 긴 이야기 이구요.. 욕나올꺼 같으시면 뒤로가기 클릭센스 부탁해요 ㅠㅠ

 

저는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지금 서울에서 고시원 생활 하고 있어요.

저의 집 역시 지방이고, 용돈받아쓰는 처지에 왕복 차비가 넘 비싸서; 일년에 두번? 집에 가나 ㅜㅜ 무튼 집이 멀어요..가족 행사 있을때, 방학때, 명절 아님 잘 못가요

 

남자친구는 30 남자사람이구, 자기 일을 하는 분이세요.

 

저의 적은 연애경험으로 '아..이러이러 한 사람 만나고 싶다..' 했던 저의 이상을 무척이나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예요. 사귀기 전에도 참 좋은 사람이라 졸업하고 어른이 되도 알고 지내야지 생각했고, 배울점이 너무 많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즐거운 사람입니다. 만난지 한 9개월 됐나..? 채 1년이 안됐지만 알고지낸지는 이년정도?.

 

본론에 앞서서 상황을 설명하자면요..

제가 처음 남자친구네 집에 간건 작년 추석인데요.

저도 안가려고 했어요..ㅜㅜ그때는 만난지 30일도 안됐을껄요?-_-;;

그런데 제가 추석 삼일전에 장염으로 응급실에 실려갔었거든요..

남자친구네 집은 분당인데 새벽첫차타고 와서 응급실 가서 태어나서 처음 링겔도 맞아보고..암튼 고생했는데, 그걸 아시고 굉장히 안쓰러우셨나봐요. 장염걸리기 전에도 명절에 집에도 못가니 한번 데리고 오라고 하셨는데, 응급실까지 갔다그러니까 고시원 생활에 맨날 밥도 사먹고 밥을 잘 못먹는게 안쓰러웠는지 꼭 데리고 오라고 하신다고..(남자친구가 유학경험이 있어서 더 제가 안쓰러운것 같다고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어깨에 부담 백만개 지고 갔는데, 막상 가니까 밥을 차려주시고 저랑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여동생 (저보다 언니)만 먹었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부담스러워 할까 아이들 끼리 먹게 했다고 .. 다 먹고서 저도 막 치우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쏜살같이 치워서 뭐 치운것도 없고,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들어가서 놀라고 해서 뻘쭘뻘쭘하며 들어갔던 기억이..(참고로 저는 아프면 밥먹고 약먹어야 한다는 생각에..장염임에도 참 잘먹었어요;;...살하나 안빠지고 금방 낳았어요;)

 

한번 뵈니까 두번 뵙기는 쉽더라구요.. 전 부모님도 멀리계시고, 남동생도 멀리 있어서 가족이 그리웠는데

생일날에도 밥사주신다고 밖에서 보자하시고 생일선물도 주시고, 집에 저 해먹이게 고기 사놨다고, 언제 한번 오라고 해서 또 가고, 남자친구가 매번 서울까지 오는게 미안해서 남자친구 동네에 놀러 가면 꼭 먹을거 사주시고, 제 번호를 남친에게 물어봐서 하는일 다 잘 될꺼라며 응원문자 넣어주시고...

 

제가 이렇게 종종 남자친구 부모님을 뵐 때엔 판을 하지 않던 여자였는데요..-_-

 

판을 보다보니까 아차 싶은 마음이.....-_-

 

저나 남자친구나 서로 결혼을 생각할만큼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남친의 가족들도 남친에게 '우리 식구가 될라 그러는지 마음이 너무 간다.'는 말을 했다더라구요.

저는 그저 이쁨받는구나 좋다고 헤헤 햇는데.. 판을 읽다보니 내가 오바했나 싶은 생각이..

하나에서 열까지 잘못한거 같고..ㅜㅜ

 

본론은 조만간에 남친의 여동생 언니가 결혼을 해요.

남친의 부모님께서 남친에게 누구누구 초대 할거냐. ○○(저)이랑 또 누구? 라고 하셨대요.

저도 판을 보기전에는 가려고 했구요.ㅋㅋ 살빼고 갈꺼라고 살안빼면 못가! 막 이랬는데,

어젠가? 그젠가 판을 보다보니 남자친구 누나 결혼식에 가지말라는 댓글이 수두룩 하더라구요.

또 아까는 예비 시어머니 자랑하는 글을 봤는데 철없는 행동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읽고 아무생각없이 나같은 상황!이란 생각했다는 ㅜ)

 

그래서 싱숭생숭해졋어요..ㅠㅠ

 

결혼식에 못간다는 말은 못하겠고 저도 솔직히 가고 싶어요 ( 남친의 여동생 언니가 무척 성격도 좋고, 저한테 잘해주세요. 저도 좋구요 )

가서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예요.

축의금같은것도 한번도 내본적도 없고, 뭘 어째야 하는지도 모르겠고..남자친군 그런거 필요없다 하지만 축하하는 선물이라도 사드리고 싶은데 이런 경험이 없어서 뭐가 뭔지 도통..;;

그리고 저 앞으로 어떻게 해요? 발은 훅 끊으라고 해도 못할 꺼 아시죠?ㅠㅠ

철없어 보이고, 세상살이 몰라서 그러는 거 일 수도 있지만 남자친구 부모님이 좋거든요..저는;;ㅠㅠ 

어리고 철없고 세상모르는 동생에게 현실적인 조언좀...ㅜㅜ

 

 

참고로 제가 판에서 남자친구의 집과 관련된 판을 많이 읽었는데 (예비 시부모 이야기 말구요 그저 남자친구의 부모님과의 관계..)

저는 뭐 해당되는게 없어요.

 

가족끼리 다같이 식사하는데 제가 껴서 먹고 제가 치우려고 하면 남친의 어머니와 여동생언니가 이런거 하는거 아니라고 들어가서 놀라고 저랑 남자친구 방으로 보내고, 저에게 뭐 부탁한다는 뉘앙스도 없으시고, 저 역시 못하거나 예의어긋나면 부모님 얼굴에 먹칠이란 생각에 늘 긴장바짝하고 먹는것도 행동하는것도 말도 조심하려고 하구요./(평상시 남자친구에게 반말을 하지만 부모님들 계신곳에서는 존대를 한다던가..가식적인가;;) 제가 고시원 생활해서 남자친구가 제 방에 온건 봄이라고 대청소 해야된다고, 고시원 총무 허락받고 온거 말고는 추울때 고시원 식당에 들어가 있어라고 한게 다네요..제가 이야기 한 적도 없는데 채소를 못먹는다며 샐러드며 고기며 만들어서 남자친구 편에 보내주시고.. (저는 괜찮다고 했고, 남자친구도 부탁한게 아니래요 ) 어머니께서 밥한번 먹자고 먼저 하신적이 있는데, 그래서 제가 남친 집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남자친구의 부모님께서 일이 생기셔서 오지말라고 해서 알겟다 햇는데, 그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셋이서 (어머니, 남자친구 , 저)라도 저녁먹을까? 물어봐 주시고...무튼 전 콩깍지 일 수도 있고, 그냥 너무 좋았거든요..

 

남자친구 역시 저희 부모님을 아직 뵌 적은 없짐만 전화로 연락을 햇었는데

저희 엄마도 얼굴은 못 봤지만 똘똘할 것 같다 하시고, 전에는 서울에 혼자보내는게 늘 마음 쓰였는데 지금은 조금 덜 하다..하시고, 저희 엄마도 제가 남자친구 집에서 밥 얻어먹는거 아시고 과일같은 것도 보내고 그러셨거든요. 물론 사위감으로 생각은 안하시고 계실 거예요. 본적도 없는데 무슨;; 제 남동생이랑도 연락할 일이 있었는데 본인보다 거의 10살 어린데도 "○○씨" 라고 저희 동생을 불러요. 물론 아직 보지 못해서라고 하긴 했지만..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ㅠ상처받는 트리플 소심 에이형이에요..

조언해주시기예요..네?ㅠㅠ

부모님들 욕하는건 더더더더더더 해주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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