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3 나이트의 마지막 나이트근무를 끝내고 돌아왔습니다..ㅎ 신나서 글쓰러 왔어요
요긴 잡소리니까 글만 읽으실 분들은 과감히 절취선까지 스크롤 내리세요 !
**요기부터는 댓글에 대한 답변
@댓글중에 나이트 근무 12시간 한다고 하니까 이상하게 보는 분도 계시던데
간호사들 대부분 밤근무 11시간 기본 합니다 ㅜ..
제가 종합병원 3군데를 봤는데 다 비슷하더군요.
일찍 출근해서 물품 카운트 빡세게 하는 경우엔 8시반출근 9시 퇴근
저희 병원은 9시 20분 출근 9시 퇴근..
어쨌건 그렇습니다 ㅎㅎ 요양병원 같이 2교대 돌아가는 곳 아니더라도
3교대 돌아가는 종합병원도 밤근무는 길답니다.. 인계하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8시간 이렇게 짜여져서 못돌아가요 낮번 저녁번도..ㅜㅜ
@자작이다 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자작 아닙니다.
소설이나 자작이었으면 좀 더 스펙터클 한 이야기로 찾아뵈었을 텐데... ㅜㅜ;;
이런 비루한 글을 자작하다니요.
ㅎㅎ.. 정말로 실제 겪은 일이고 가족들과 친한친구들은 다 아는 얘기입니다.
제가 몇번이고 얘기하곤 했거든요..
뭐 어떻게 증명할 방도가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네요
엘리베이터에서 그렇게 자기모습이 다 보일 수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
이해합니다 저도 그 일 이후로는 보려고해도 잘 안보이더군요
그런데 분명 그 땐 봤었어요. 그 엘리베이터 구조가 약간 거울이 기울어졌거나
또는 친구와 서로의 모습을 봤는데 제가 착각한 거거나, 아니면 그 날만 그렇게 다 보였거나.
어쨌건 전 분명히 그렇게 봤고, 친구에게 실제 그 말을 그대로 건냈었습니다.
어쨌건 본인이 겪은 실.화. 정말. 맞습니다.
안 믿으실 분은 뭐. 어쩔 수 없지요. 제 속을 꺼내 보일 수도 없고.
@말투가 거슬린다는 분들. 일본 번역체 같다 내지는 일본오덕같다 오글거린다
라고 하시는 분들..
제가 로즈말이님 글이나 2ch 괴담 같은 걸 요즘 너무 재밌게 봤었나봐요
해외 번역 소설도 평소 즐겨 읽구요. 사실 공포소설처럼 장르 문학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보다 해외 작품들이 많아서 그런 걸 많이 봐서 그런가.
말투가 어찌 ..그렇게 됐나봐요
나름대로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안되면 하는 수 없구요.
@@@ 지적이나 지도편달은 달게 받겠습니다만..
쌍욕을 하시는 분도 계셨고
병맛이라느니 오덕이라느니.. 그런 악플도 심지어 베스트였고..
솔직히 사람들 왜 글쓰다 떠나는지 알 것같더군요..
돈받고 글쓰는 것도 아니고 서로 재밌자고 쓰는건데
그런식으로 악플 다는 분들... 저주받으세요 ^^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 나쁩니다. 그런 글 쓰실거면 그냥 뒤로가기 하시던가
계속 손이 근질거리면 미니홈피가서 일기쓰시고 포도알이나 받으세요.
잡소리가 길었죠? ^^
무섭다 재밌다 추천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런 분들 덕분에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복받으세요 *^.^*
한 사건보다는
이야기 몇개를 쭉 쓰려고 합니다. 좀 깁니다.
다소 지루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이번편은 길어서
1/2로 나눠서 쓸건데
1이 특히 지루할 거에요.
잘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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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사온지 몇달 되지 않았는데,
그 전에 살던 집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언니가 고3이었는데 대학등록금도 마련해야 했고,
원래 집안형편이 좋지 않던 저희집 가계는
이런저러한 사정으로....말그대로 파산상태에 이르러,
꽤나 허름하고- 상당히 좁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집 바로 뒤가 산이었는데.
정말로 대문(이라기보단 쪽문이라 불러야 할만한 것)을 열고 나가서
큰 걸음으로 걸으면 대 여섯 걸음정도만 걸어도 산입구였죠.
길하나를 두고 곧장 산이었습니다.
아주 오래되고 커다란 벚나무들이 즐비 했는데,
벚나무마다 덩쿨이 붙어 있고 주변 수풀도 무성해
조금 을씨년 스러운데가 있었지만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곳이었죠.
장점이라곤 그것 하나였지만 말입니다.
나무들로 그늘이 져서 인지 도랑이 있어서인지
집은 언제나 습해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창궐했고 벌레도 많았습니다.
주택가였는데 못사는 집이 많아서 인지,
주민들 인심도 흉흉한 편이었고 분위기가 나빴죠.
정신지체아 가정과 , 가정내 불화로 매일밤 시끄러운 이웃집과
앞집은 외출 한 모습을 밤에 딱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온 얼굴이 화상을 입어 흉측한 모습의 아주머니 셨습니다. 안쓰럽게도.
집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이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조금 해볼까 합니다.
1. 고양이를 싫어하는 동네.
-이 이야기는 무섭기보단 이상할 뿐인 이야기로 그냥 패스하실 분은 하셔도 됩니다.
괜시리 길거든요.
사실 외국에서는 고양이를 많이 기르고
일본은 특히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최근에 와서 고양이를 키우거나 좋아하는 집이 많아졌습니다만..
사실 예전부터
고양이는 요물이다. 재수없다 하며 싫어하는 분들이 많았죠.
이 동네는 유달리 그게 심했어요.
저희 집은 이사 할 당시엔 강아지를 키웠었는데
이사한 지 얼마 못가 명이 다 해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사하고 나니, 기운이 다했는지 주눅이 들었는지
지 개집에만 콕. 처박혀서 나오지 않더니..그대로 죽어버렸습니다.
늙은 개라... 수명이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엉엉 울며 슬퍼하며 다신 동물 키울 자신이 없다 라고 했었는데.
아버지가 어느날 당신의 차 아래에서 갸냘프게 우는 고양이 소리에
한참을 찾아보니 놀랍게도 차 뒤쪽 타이어 위에 새끼 고양이가 올라 앉아 있었던 겁니다.
만약 소리를 무시하고 그대로 출발했다면
아마 죽었겠지요..
이것도 인연이다 하시면서 새끼 고양이를 집으로 안고 오셔서 키우게 됐는데ㅡ,
가족들 모두 개가 아닌 고양이는 처음 키워봤는데.. 너무너무 귀여운겁니다.
그 매력에 푹 빠졌죠.
하지만 몇개월 뒤, 엄마가 청소하느라 문열어놓고 잠시 내보낸 사이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고양이가 사라졌습니다.
고양이는 원래 도망을 잘가는 동물이니까 집을 떠났을 거라구요?
하지만 이 아이는 아직 아가였고. 문열어주면 잠시 나가놀다가도 금새
문을 열심히 긁으며 들여보내달라고 울어대던 아이였어요..
길고양이인줄 알고 주워갔을거라구요? 목에 예쁜 빨간 방울을 달고 있었어요
누가봐도 집고양이였죠...
가족들 모두 누군가 동네사람 그것도 아주 가까운 사람이
데려가서 버린거라고 말했죠. 고양이가 나가 있을때 오토바이 소리를 언니가 들었고
오토바이 주인은..우리가족 모두가 잘 알고 있었죠.
저희 2층집 아저씨입니다.
저희 집 오른편에 위치한 고물상에서도 한 때 고양이를 키웠었는데
주인이 내다버리고 가버렸습니다.
늘 노끈 같은걸로 묶어놓고 키운데다 이 고양이는 한쪽다리가 절름발이인
아주 마르고 작은 어미 고양이였는데.
그렇게 버려지고 나니 처지가 몹시 가엾게 되버린 겁니다.
엄마가 몇번, 우리집 고양이 먹이다 남은 사료를 줬더니
우리 집에 믿음을 가졌는지,
이 아이는 배고플 때마다 저희집 문을 두드리며 가녀리게 울어댔어요.
물론 그때마다 밥을 줬고, 나중엔 그냥 이 고양이를 위해 항상 구석에 사료를 조금씩 놓아두곤 했어요.
강인한 (;) 동네 길고양이들이 못살게 굴때면...
시끄러운 소리에 저희 집 가족이 문을 열고 나가면
이 절름발이 고양이는 있는 힘을 다해 저희 집으로 다리를 절며 뛰어왔어요.
도와주세요 하듯이.
우리 가족 걸어오는 소리는 귀신같이 알고는 쫓아와 마중오기도 하고
만져주면 더러운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며 애교를 부렸죠.
이 아이입니다. 앞 발을 다쳤어요. 저 쭉 뻗은 발.
하지만 이 고양이에게만 밥을 주는 데도,
동네에선 몹시 싫어했어요.
사료를 누군가는 엎어버리기도 하고.
욕을 하고 화를 내서...싸운 일이 여러번 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달 뒤,
죽어서 발견 되었습니다.
가엾은 고양이..
뭘 잘못 먹은건지, 차에 치인건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쓰레기처럼 길 가에 방치되어 있던 아이의 사체를
아빠가 발견해서 산에 묻어주었습니다...
더 슬펐던 건,
임신해서 배가 불러있었다는 것...
전 아직도.. 그 고양이와 바깥에서 놀고 있을때
못마땅하게 지켜보다 드르륵. 창문을 닫아버리던
2층 아저씨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2층집 ..즉 주인집 이었습니다.
주인집 아저씨는 이 동네의 통장이었죠.
이런 저런 동네 일에 나서곤 했습니다.
아저씨가 연루되어 있는진 알 길이 없습니다만.
동네 빈집 지하실에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동네사람이
고양이들을 모두 때.려.죽.였 다
는 얘기를 엄마에게서 들었습니다. 정말 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집 아래에 있던 조그마한 교회에서
어느 날 저희집 문을 두드려 나가봤더니
피묻은 새끼 고양이 두마리를 내밀면서
처분해 달라고 하곤
가버리더군요.
어이가 없었죠. 저희 집이 동네에서 유명한 고양이 좋아하는 집이라 그랬다나?
어쨌건 고양이 두마리는 조금 다쳤고 더러워졌지만 괜찮아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옥상에서 새끼 고양이들을 발견하곤
마구 잡아들인 모양인데,
그 와중에 한마리는 죽었답니다.
어쩜 그럴 수가 있는지...실.수.로 죽은거라 하더군요...
실.수.로.죽.였.다.고?
참고로 두마리 고양이는 엄마가 가끔 다니던 절에 할머니 한 분이 적적해서 달라고 해서
거기 키우라고 드리고 집에 남은 사료를 갖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버리고 간 고양이가 또 있었는데
노란색 못생긴 고양이로 저희 맘대로 "노랭이"라고 불렀던 수컷고양이 였습니다.
이 아이도 아직 새끼일 때 알게되었는데
엄청나게 강아지처럼 애교가 많은 녀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사람에게 겁을 먹더군요
그리곤 얼마 못가 차에 치여 죽은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어쨌건 이 마을은 이상하리만치.. 다소 광적으로
고양이를 싫어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제가 선물받아 집안에서만 키우던 고양이가 있는데
(지금도 키우고 있습니다)
이름은 실비 입니다.
페르시안인데 몹시 성격이 얌전하고 소심하고 조용했죠.
그런데 이녀석은 정신병이 있더군요.
집안에서는 정말로 온순하고 얌전하고 발톱도 안내미는 녀석인데
집 바깥에 나갔다하면 공격적으로 변하고
주인도 못알아보고 공격하곤 했어요.
언니도 저도 엄마도 다리에 흉터가 생길 뻔 했죠.
전 실제로 병원까지 간 적 있구요.
그래서 안내보내려 애를 써야 했죠..
그런데.. 지금 다른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부턴...
단. 한. 번. 도 그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네요.
정말..기이할 따름입니다.
그 동네...
역시 조금 이상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를 싫어하는 동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동네에선
동.물.을. 키.우.는.집.이. 없.습.니.다
그 흔한 개 짖는 소리도 흔하게 들을 수 없는 곳이었네요.
우리 개가 이사한 후 얼마 못 가 죽은 것도
갖다 붙이면 억측이겠죠...
2. 기이한 괴담.
앞서 말했던 집 위치 소개에서,
산과 저희 집(을 비롯한 주택가) 사이에 길이 있다고 했었죠?
그 길에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절친하던 정xx 양도
저희 동네에 살았어요.
생각해보니. 정xx 도 하얗고 큰 개를 키웠었는데
뭘 잘못먹고 죽었다고 했습니다.
울면서 말해준 기억이 나네요.
어쨌건 그 친구가
자기 엄마한테 들은 얘기라고 들려준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가끔 만나 그 동네쪽을 걸으면
이따금씩 꺼내는 이야기인데,
저희집이 중간에 이사간 것과 달리
정xx 양은 쭉 그 곳에 더 오래 살았으니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를 알고 있었죠.
그 이야기는 이러했습니다.
길지도 않은 얘기였는데..
이 길에서
어떤 미친 남자가
도끼를 들고
밤에 그 길에서 젊은 여자 하나를 붙잡아
머리채를 잡고
밤새 그 길과, 산을
밤새도록 끌고 다녔다.
라고 했습니다.
죽여서 끌고 다녔는지
끌고 다니다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잔 죽었다고 했죠.
단발적인 살인 사건이고 언제 일어난 일인지 모르니
뉴스를 찾아 볼 수도 없어서 믿을 순 없지만...
소름끼치더군요..
지루하셨죠. 그럼 다음 판에 이어서 이 집에 대한 얘기를 할까 합니다.
집보다는 사실 저희 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리 구조를 설명드리자면
엄마아빠방은 창문도 크고 (창문이 도로쪽을 향함) 빛이 많이 드는 반면
언니와 제 방은 창문이 없는 대신 공중에 다락이 하나 있었는데
나무문으로 된 그 다락 안 쪽에 자그마한 창이 있었던 지라 (산쪽과 그 괴담의 길 방향)
늘 그 다락방을 열어두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락문 바로 아래에 못을 박고
나무로 된 커다란 사다리를 걸어 놓았었죠.
방안에 공중에 있는 다락과 공중에 걸린 사다리. (좀 기이해 보입니다.)
그 바로 아래에 제 책상과
언니와 제 베개가 바로 놓여져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이 방의 기이한 점은
이사오기 전부터
방문의 위쪽에 노란 부적이 떡하니 붙어있었다는 점.
집에 대한 이야기는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