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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공포/퇴마] 신(神)추격자 5편..

김재훈 |2011.06.21 17:28
조회 712 |추천 6

전편이 3편인데 제가 4편이라고 썻더군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번편이 4편인데.. 구냥 5편으로 올릴게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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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무녀....

 

얼굴을 간지르는 느낌이 괴로움에서 나를 깨워주는것같다.
아침의 햇살인가. 얼마만의 아침 햇살인지 기억도 가물할때 다시금 햇살이 날 찾아주었다.
지금 만큼은 모든괴로움이 사라진것만 같다.
눈을뜨면 다시금 찾아올 현실이 두려워 눈을 뜨기가 겁이난다.
이 추운 겨울날 어디서 왔는지 푸른 나뭇잎이 나의 볼을 간지럽히는 주인공이였다.
어제의 일이 마치 꿈을 꾼듯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주위에는 건축패기물들이 흩날려져있지만 종이한장 덮지안았음에도 몸은 따뜻하다.

역시 꿈은 아니였다.
우물에 허우적 거렸던 흔적인지 바닦에는 손자국처럼 긁어판 흔적도 그대로 이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
일단 여기에서 더 있을수는 없을것 같다.

한결 바람이 내 가야할길이고 저 유유자적 흐르는 구름이 이정표이면

그래, 가자 어디일지 모르지만 어디던지 가보자.

몇걸음앞에놓인 그동안 그놈을 찾아다니며 모아왔던 쓰래기 같은 나의 전유물들이
볼품없는 비닐봉지와 구러미안에 있다.
이제 저것들도 마음의 위안이나 나 삶의힘이 될것 같지 안다.
그것들을 그자리에 버려두고 길을 나섰다.

이런 패건물 앞이라고는 상상이 안될만큼 건물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찬 차들과
그러한 풍경에 채색을 해놓은듯 각가지 색의로 치장한 사람들이 개미때처럼 이리저리
바쁜걸음을 한다.
상관없다. 그저 그사람들속에 지나가는 나또한 한명의 사람으로 지나치고 싶다.
갈곳이나 가야할곳도 없지만. 그들처럼 바쁜걸음을 흉내낸다.

이상하리 만큼 내가 가는곳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곳이다.
마치 파도에 몸이 실려서 해변으로 밀리듯 사람들이 만든 파도에 밀려가는것 처럼.

얼마나 걸었는지 어디인지모른다. 신경을 쓰지도 안았다.
그저 걷다걷다 멈춰져 앉으면 쉬는곳이고 누우면 자는곳일테다.

 

'이야~ 이집이 그렇게 용하다면서?'

'그래 못들었어? 아 여기서 국회의원 몇 나왔다잔아'

'아~ 그래?'

'햐~~ 그래도 그렇지 사람들이 이시간부터.. 참.. 대단하다 대단해'

'너도 들어가서 물어봐'

'뭘? 너 언제 장가가냐고 크하하하하'

 

두남자가 점집앞에 서서 길게 줄선 사람들을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있다.
그냥 지나치는 길인데 그 말에 궁굼증이 더해진다.
나도 물어볼까.. 혹시 그놈을 찾을곳을 알지도...
밑져야 본전이니 딱히 할일도 없고 갈곳도 없는이가 여기서 놀이좀 하고 간들 무슨 상관일까.
나도 줄을 섰다.

 

'어머 이사람뭐야!!'

'어이 아저씨 저리 안가?'

'아 냄새 아뭐야 진짜 재수없게. 카~악~ 퉤!! '

 

사람들이나에게 욕을 한다.
영낙없이 거지인 나에게서 냄새가 나나보다.
수염도 덤수룩하고 씻을곳이 없다기보다는 씻을 이유가 없었으니....
내가 민패를 끼치는것같아 자리를 피해야겠다.

 

'저~ 아저씨~ 아저씨~~ 저기... 아저씨~~~'

 

곱고 애띤목소리로 부르는게 나일것 같지는 안다.

 

'저~ 아저씨~~ 잠시만요~~'

 

별생각없이 고개를 돌리니 곱게 한복을차려입고 건장한 사내 둘이 양옆을 지키는
아주 어려보이고 매력적인 여자가 나를 향해 걸어오며 손짖을한다.

 

'저..요?'

 

'네 아저씨 잠시만요.
 무슨 걸음이 그렇게 빨라요 사람이.'

 

조막만한 얼굴에 반달눈을 가지고 있는 사슴이 찡긋웃으니 콧등에 주름이생긴다. 
참 예쁘다.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그 여인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여기 저기서 웅성인다.
마치 거지 앞에선 공주님 같다.

 

'왜 그냥가요. 저한테 물어볼게 있어서 온거잔아요'

'아.. 아니 그냥 지나는 길에 사람들이 많길래 저도 서본거에요'

'그래요? 그럼 제가 길을 안가르쳐줘도 돼겠네요?'

 

가슴이 콱 하고 막힌다.

'길? 다....당신 내가 가야할곳을 알아?? 아는거야??'

 

'음.. 서쪽? 동쪽? 뭐 이런거 물어보시는거에요?'

 

'그럼 그쪽이 말하는 길은 뭘말하는거요?'

 

'글쌔요...'

 

끝을 흐리며 돌아서 간다.
궁굼한건 산더미이고 저 여인이 하는말이 도무지 뭘두고 하는건지 듣고는 싶지만
마땅히 잡아새울수도 없다.

 

'아저씨 정 궁굼하면 이사람들 다 가면 들어오세요'

'저는 노상에서서 궁시렁거리는 건 좀 싫어서요'

 

또 찡긋하며 웃는다.
날 놀리는건지 나를 유혹하려는건지 조금은 아리송한 표정과 눈웃음이다.

그래 어디 갈대도 없는거 여기서 저여자 말이다 다 들어보자.
그렇게 용하다니 무언가 나도 도움을 받을수도 있겠지.

 

아침일찍 일어나 한참을 걸어서 인지 무릎도 약간 시큰거리는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 배가 고프지는 안다.
길가상자리 머릿돌에 엉덩이를 붙이고 넙죽줒어앉아 사람들이 점점 줄어가는걸 숫자새고 있다.
98명째에 건장한 남자둘이 나와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라고 손짖을한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등이 굽은 할머니부터 어린아이 손을 잡은 아저씨.
높은 힐을신은 말끔한 정장차림의 아가씨 장을보다 왔는지 한짐을 들고있는 아줌마들.
각가지의 사람들이다.
남자들의 돌아가라는 말에 실망하였는지 손에 쥔 것들을 바닦에 던지는이도 있고
고급승용차에 올라타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점을 보고 싶어 하루를 기다리나.. 한심스럽다..
아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점을 보려 이렇게 해가 져 세벽이 올것같은 어둠속에
혼자서 앉아 있지 안은가.. 아... 모두들 나처럼 궁굼함에 끌려온 모양이다.

 

문이 닫히고 조그만하게 켜있던 대문의 불도 꺼졌다.

그제서야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나 걸어갔다.
문앞에 서서 문을 두두리려는 찰라 문이 열렸다.
마치 자동문처럼 손을 약간 올렸을뿐인데 문은 열렸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나무문이 여닫히는 소리도 안난다.
문이 열려 조심스레 염탐을하든 머리를 쭈울 늘려본다.
평범한 커피숍같다.
대문안의 풍경은 내모난 유리로 만들어진것 같은 건물이 정면에 보인다.
유리가 얼마나 투명한지 안에 앉아있는 그 여인의 눈커플마져 선명히 보일지경이다.

바로 코앞에 있는듯하다.

 

한발한발 조심히 들어섰다.
굳이 조심할 필요는 없을지언정 터벅걸음을 하기에는 왼지 그녀에게 부끄러울것같다.
그녀의 찡긋이는 눈웃음 두번에 이렇게 그녀를 신경쓰고있다.
남자란... 어쩔수 없는 수컷일뿐인가... 이상황에 여자가 눈에 들어오다니..
괸시리 아내와 딸에게 죄스럽다.
순간 스친 아내와 딸의 생각에 눈에 불이 붙은듯하고 머리칼이 바짝서오른다.
가슴에 북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쿵쿵쿵쿵쿵쿵..................

정신차리자.
내몸이 문안으로 전부 들어서자 대문이 쿵 소리를 내며 닫힌다.
문닫히는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니
언제부터 서있었는지 남자 둘이 나를 응시하며 서있다.
그모습뒤에 문에는 여느 점집에서 볼듯한 부적과 각가지 신의 모습을한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그리 특이한건 아니다.
고개를 까딱여 그두남자에게 최소한의 인사를 건내고 앞을보니
문밖에서 보았던 풍경과 또 틀린 풍경이다.

건물은 그대로 이다.
그런데 건물로 가는 길이 왼지더 멀어진것 같고 징검다리 처럼 아주 색이좋은 돌들이 놓여있다.
푸르다못해 색을 칠한것 처럼 푸른, 잔듸들도 빼곡히 차있고
왼쪽은 작은 연못도 하나 있다.
점집이라기보다는 어느때인가 보았던 드라마속 회장님들의 별채인것같다.
오른쪽에는 동자승 모양인듯 작은 아이들 석상들이 꾀많이 있다.
몇걸음 걸으며 그 석상들의 모습이 너무 정교하고 특이해 잠시 걸음을 멈췄다.

석상들은 하나같이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듯하다.
그러나 표정들은 하나하나 틀리고 석상들의 다리에는 하나같이 쇠사슬이 채여졌다.
참. 오묘한 석상이다.
점집이니 제각기 모시는 신이 틀리기에 그것도한 그저 구경거리일 뿐이다.

바로코앞에 보이던 유리건물은 100보이상을 걸은것 같은데도 아직 거리가좀 있어보인다.
얼마나 들어왔는지 뒤를 돌아보려는데 남자둘이서 어깨를 밀며 뒤를 막아선다.
기분이 나쁘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곳은 특성있는 점집이며 남의집이니 이집의 규율이라 생각하자.

물소리가 들린다.
왼쪽에 있던 작은 연못같아 왼쪽을 바라보니.
아니 연못이아니라 방죽만한 크기이다.
아까 앞에서만 봐서 그런지 작게 보이더니 그렇지가안다 상당히 크다.
이정도면 집터가 아니라 왼만한 공장터만하다.
감탄을 하며 다시 한번 주위를 돌아봐도 어두워서 그런지 정확한 넓이도 가늠하기 어렵다.
다시 연못을본다.
아~ 물결 치는것이 정말이지 너무 찬란하다 하늘하늘한 마치 비단처럼 곱고 아름답다.
불빛이 밝지 안음에도 그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잉어가 때지여논다. 꾀 큼지막한 거북이도 보이고 저 깊은곳에 무언가 움직이지만
상관없다 이자채가 너무나 아름답다.
감히 손을 못댈것같다.

감탄의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이다.

다시 걸어가려 정면으로 돌아서는데 어떻게 된것인지 유리 건물 문앞이다.
놀라기도 하고 어리둥절하여 뒤를돌아보려 하는데 다시 장정둘이서 막아선다.
모양새가 마지못해 문앞에선 것처럼 돼였다.
한사람이 문을 열어준다.
유리 문임에도 무게가 상당한지 손등에 힘줄이 돋는게 보인다.

어찌됐던 내가 궁굼한것을 풀어줄 그녀앞에 다시 서게 됐다.

 

무거워 보이는 유리문은 생각과 달리 바람소리도 나지 안고 열린다.
안쪽은 밖에서 보이는것과 똑같을테니 문을 들어서기도 망설이거나 대문을 들어설때처럼
설래임과 구경거리도 없다.

 

'안녕하세요~'

 

'아~ 오셨군요~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아...네...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보니 제가 너무 늦게 걸었나보네요'

 

'그러셨구나. 어때요? 저희 마당이 꾀 잘꾸며져있나요?'

 

'네 정말 볼것도 많고 잘돼있어서 다른세상인줄 알았어요.
 저렇게 꾸미시는데 굉장히 힘들이셨겠어요'

 

살짝 피식하며 웃는게 아리송한 느낌이다.

 

'별거아니에요. 제가한것도 아니고.. '

 

'아 그럼 저 분들이 하신건가? 하하하'

 

사내들을 향해 손짖을 하며 고개를 돌리려는순간 그녀가 얼굴을 보드라운 손바닥으로 감싼다.

 

'지금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겠죠? 이쪽으로 오셔요'

 

순간 엄청난 긴장과 당혹함을 감추기는 역부족이였다.
얼굴이 터질듯이 발개진게 거울을 보지안아도 느껴진다.
그녀가 말을 던지고 사뿐이 걸어가는 곳은 환히 불이 밝혀진 거실의 끝부분이였다.
들어서자마자 그녀와 서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주변이 눈에 들어오질 안아서인지
그녀가 가는 걸음 을 보며 주위를 살피니 과히 장관이다.

양옆으로는 기괴하게 생긴 작은 나무들이 화분안에서 꿈틀대는듯 가지런히 놓여져있고
나무들 앞의 반짝이는 유리 밑으로 개울물처럼 물길이 졸졸 흐른다.
그 것들은 그녀가 향하는 거실의 끝부분까지 길다랗게 이여져있는듯하다.

그녀를 따라서 현관의 중간쯔음에 다달았을까 저끝 어두운 곳에서 그녀의 음성이 들린다.

 

'저 아저씨 저 따라오시는 동안에 절대 뒤를 보시면 안돼요'

'네?아.. 뒤요?'

'네 그저 제쪽을 향해서 오시기만 하시면돼요'

'아..아...네....'

 

그말을 듣고 보니 처음 대문을 들어섰을때 부터 지금까지 자의적으로는 뒤를 못본게 사실이다.
장정둘이서 막아서길 반복했고 방금도 그녀의 손짖에 내 뒷편을 보질 못했다.
점을치는 점집은 특이한 규율이 여러개인가..
그녀가 앞장선방향으로 걷다보니 그녀의 모습과 촛불처럼 흔들리는 불빛이 보인다.
무릎을 꿇어앉아 합장을하고 앉은것이 이제야 무언가 점집같은 분위기다.
그녀 바로 뒷편에 다달았고 엄숙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됨을 느겼다.

그녀의 앉은모습을 본뒤 앞을 쳐다본다.

 

'헉...'

 

숨을 쉬기도 힘들정도의 압력이다.
무언가 가슴을 엄청난 무게로 누르는듯 갑갑한 기운이 몸전채를 꽁꽁 싸맨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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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철자를 맞추는게.. 쉽지 안네요..

그래도 열심히 써봤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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