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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남앞에서 장애인된사연 ★★★

쎄굿바 |2011.06.25 21:36
조회 42,926 |추천 58

 

 

안녕하세요 ㅋㅋㅋ 시험기간에 찌들어있는 18여고생입니다짱

 

정확히 어제 6월 24일 금요일 아침 7시 40분쯤 일어난 일이에요

 

지금다시 생각해도 너무웃기고 억울해서 톡을써봅니다...

 

 

 

음슴체 GO~

 

학교가는 아침이었음

 

씻고 교복입고 집을 나서려고하는데

 

갑자기 뱃속에서 신호가 오는거임..

 

나님 원래 모닝은 잘 안싸는데.. 그날따라 신호가옴 ㅋㅋㅋ

 

암튼 화장실로 들어가 열심히 일을보는데.. 나님 변비가 심해요 그래서 항상

 

큰일볼때 변기에 앉으면 앞에 바로벽이있는데 발을쭉뻗어서 발을 벽에 올려놓고 큰일을봄

 

 

 

 

 

 

저같은 사람 없음..? 나만그러는거임..?

 

그렇게 볼일 보면 진짜 잘나옴..

 

 

그렇게 약 10분정도 볼일보고 손씻고 속을 비워선지 느긋히 집을나옴

 

저희집이 복도식 아파튼데 문닫고 엘베로 걸어가는데

 

발이 막 찌리찌릿하면서... 아 왔구나 하는 느낌이 옴.. 쥐가났음 ㅠㅠㅠ

 

그런거 아시죠.. 진짜 미세하게 움직여도 막 다리전체에 전기오면서 간지럽고..진짜 쓰러질것같은거..

 

아까 큰볼일보면서 다리를 벽에 10분이나 올려놓으면서 너무 힘줘서 왔나봄 ㅠㅠ

 

그래서

 

 

정말 꼼짝도 못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에 전기가와서 진짜 장애인처럼 벽잡고 다리

 

 

 

대충 이런식으로 서있었음.. 그림은 매우 정정한편임..

 

 

저희집이 3층 301호인데 제가 약 305호쯤 걸어갈때 쥐가와서 305호 앞에서 저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308호 집문이 열리더니 왠 교복입은 훈남..이가 나오는거임 ㅠㅠㅠㅠ

 

 

솔직히 훈남은 아니었음.. 걍 흔남~훈남 정도.. 참고로 저 눈 정말낮아요

 

전 정말 이아파트에 15년을 넘게 살면서 같은층에 그런 훈흔남이 있는줄 몰랐음

 

나와서 나와 눈이 마주쳤음..

 

 

진짜 서로 몇초동안 말없이 쳐다봄..

 

 

 

 

나를보고 좀 당황하는듯 보임..

 

 

구지 따지자면 내 장애인같은 자세를보고 놀란듯보임..

 

 

 

 

빨리 아무렇지않게 학교를 가야함..

 

 

 

 

하지만 쥐는아직 안풀렸음

매우 강력한 쥐새끼였음

 

 

진짜 온힘을 다리에 집중시키고 아무렇지않게 걸어가려는데

 

..................

 

 

 

 

.........

 

 

 

 

 

....

 

 

 

님들 쥐났을때..........전기참으며...억지로 걸어보셨음.........?

 

 

 

 

 

 

...

 

 

 

 

..

 

 

 

 

 

 

나도 원치않게.......

 

 

 

 

 

장애인걸음되는거....

아심..?

 

 

 

 

 

 

 

 

 

쩔뚝거리면 귀엽기라도 함..........그건 정말 말로표현이 안되는 걸음걸이....

 

 

장애인걸음으로 훈남을 지나쳤지만 다리가 너무 간지럽고 찌릿해서 벽잡고

 

윽-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다시멈춰버림

 

 

어찌 신음소리까지 하나같이 악-, 꺅- 도 아니가 윽-- 하는 묵직한 소리가 나오는지..

 

 

그순간 훈남이의 표정이 어땟을지.......

 

차라리 가만히 서있을껄...

 

 

 

 

 

솔직히 그런 걸음걸이가 나올줄은 몰랐던 나님..

 

누굴탔하겠음통곡

 

 

그자리에 서서 혼자 다리를 탓하며 울상짓고있는데 등뒤에서

 

훈남이의 발자국소리가 멀어짐... 진짜 바닥에 주저앉고 울고싶었음ㅠㅠㅠ

 

하지만 멀어지는 훈남이의 등짝을보기위해 고개를 돌리니까

 

진짜 정말 장난안치고 진심으로 진짜 하늘에 맹세하고 (못믿으시면 톡되면 인증사진올림)

 

제가 처음에 쥐났을때 기대있던 집.. 그러니까 305호 문옆에.. 반접힌 휠체어가 있는거임

 

 

훈남이가 갑자기 그 휠체어를 피더니 나한테 오는거임

 

이건 무슨 개같은 상황임?

 

 

 

 

 

훈남아 나 장애인 아니야!!!!!!!!!!!!!!!!!!

그집 우리집아니고!!!!!

그휠체어 내꺼아니야!!!

 

하지만 훈남이는 내 마음속의 아우성을 듣지못함

 

 

진짜 말없이 휠체어를 내바로뒤에 놓아주고 엘리베이터 타러가는거임..

 

마침 쥐도 거의 다 풀렸음..

 

하지만 훈남인 갔음

 

 

 

나 훈남이에게 장애인으로 낙인됨

 

 

나님 훈남이한테 멀쩡히 걷는모습 보여주려고..

 

난 장애인아니라는걸 간접적으로 보이기위해

 

이사건이 일어난 어제와 같은 시각에 월요일날 등교를 할예정임

 

 

이 두 멀쩡한다리로 훈남의 집앞을 어슬렁 거릴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무리 어정쩡함

 

 

아니 매우 이상함 ㅠㅠㅠ

 

혹시 훈남이가 이글을 본다면... ㅋㅋㅋ나 장애인 아니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장난안치고

톡되면 305호앞에 놓여있는 휠체어 찍어 인증함

 

  

 

추천수58
반대수4
베플월요일|2011.06.26 10:14
다필요없고 내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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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마음속을묘사|2011.06.26 12:41
베플감사^^* ㅎㅎㅎ 죽어가는홈피좀살려주세용~~! ㅋㅋㅋㅋ 집짓고갑니당~ ------------------------------- 훈남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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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박설아|2011.06.26 14:01
쥐새끼 씹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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