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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안가면 안되냐는 남편

축복맘 |2011.08.18 09:21
조회 116,972 |추천 140

글쓴입니다.

 

오늘 새벽에 신랑이랑 3시간 정도 대화를 했습니다. 저보고 임신한 유세 떤다고 하네요;;

 

산후조리원 보내준다고 합니다.  제가 댓글들 읽어본거 얘기했거든요

 

음...  자기돈 100만원하고 제돈 60만원해서 산후조리원 가랍니다. 보내준다고 하네요;;

 

저 160만원짜리 알아본거 아닌데...  전 신랑이 저를 아껴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글을 쓴거구요

 

산후조리원도 신랑이 먼저 나서서 가라고 하길 바랬습니다

 

저 된장녀 그런거 아닙니다..  저 이번에 휴대폰이 화장실에 빠져서 휴대폰 바꾼다고 했더니

 

신랑이 후배 쓰던 갤럭시 A 얻어왔더군요..;;

 

기본료 35,000원짜리 쓰라고~~  유심카드 8천원 냈구요..  3일후에 액정 맛가서 38,000원 수리 했어요

 

물론 전부 제돈으로...   임시니한 와이프한테 남이 쓰던 휴대폰 얻어 오는 사람이 우리 신랑이에요..

 

저 그냥 카톡 되는걸로 만족하고 받아서 잘쓰고 있습니다. 근데 도저히 35,000원 짜리 기본요금은 못쓰겠더라구요 그래서 지난달에 55,000원 짜리로 바꿨습니다.;;

 

신랑한테 나는 신랑이 나더러 태교만하라고 조리원비 걱정하지 말라고 해주길 바란다고 했어요

 

신랑 왈' 자기도 그러고 싶답니다' 근데 나중에 잘살기 위해서 이런답니다

 

나중에 우리 애기 태어나서 잘키우기 위해서 고생하자고 하네요;;;

 

전 신랑의 사랑이 받고 싶었습니다..

 

연애 2개월만에 결혼하자고 해서 총 만나지 6개월 만에 결혼식 올렸습니다. 지금 그사람 안지 8개월 정도 됐네요..

 

이런사람인줄 몰랐습니다.

 

 

신랑한테 얘기했어요.. 포기했다고 생활비 관리, 가계부 신랑이 쓰라고 난 그냥 접겠다고 그랬더니

100만원 가지고 쓰다가 남으면 자기 용돈 한답니다. 그럼 나느 어떡하냐고 차비는 어떡하고 임신중 군거질은 어떡하냐고 했더니 그럼 100만원 줄테니까 생활하랍니다. 그래서 싫다고 했어요...

 

우리 친정식구들이 이 사실을 알면 가슴 아플것 같아서 말도 못해요.. 혼자 끙끙 앓는데 정말 깝깝합니다.

 

 

 

 

 

 

 

 

 

 

 

 

 

 

 

 

 

 

 

 

 

 

 

 

 

25주 된 임산부입니다.

 

신랑이 어제 갑자기 산후조리원 안가면 안되겠냐고~ 

 

그돈으로 보약을 먹던 명품가방을 사랍니다.

 

우리 신랑 굉장히 짠돌입니다. ㅡㅡ

 

자기 회사사람은 애를 셋이나 낳았는데 산후조리원 안갔다고 하면서~

 

얼마나 돈때문에 짠지 말도 못합니다.

 

다 나랑 애기를 위해서랍니다.  지금 고생해서 나중에 잘 살고 합니다

 

전 지금 잘살고 싶습니다. 펑펑 쓰자는게 아니라 쓸때는 썼으면 합니다.

 

결혼전에는 자기 월급 다 줄테니까 저보고 다 알아서 하라고 해놓고서는

 

결혼하니까 돌변합니다.. 제 씀씀이를 못믿겠답니다.

 

결혼전에 결혼하고 나면 못살거라서 제가 화장품이랑 신발 샀습니다.. 결혼준비 비용으로요

 

근데 그게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각자 직장을 다니며 생활비 50만원씩 내서 생활합니다.

 

거기에 공과금 내고 원룸 월세 37만원 내고 남은 돈으로 생활합니다.

 

저 가계부도 씁니다.  근데 저더러 돈 못 남긴다고 뭐라하네요

 

생활비와는 별도로 제 임부복이며 튼살크림 제 군것질 차비 등등 다 제 돈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달말까지 하고 회사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신랑이 군인이라 관사가 나왔습니다 9월달에 들어갑니다.

 

그럼 100만원 줄테니까 생활하랍니다.. 그럿도 많답니다.;;;

 

자기는 알아서 보험료 내고 기름값할테니까  100만원 가지고 제 보험료 내고 공과금에 애기 낳아서 생활하랍니다.

 

제가 100만원으로 어떻게 생활하냐니까 저를 이해할 수 없답니다.

 

어젠 천만원 줄테니까 10개월 살아보랍니다.  제가 너무 한겁니까

 

어젠 도저히 못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계부 신랑보고 쓰라고 했더니 자기는 안쓴다고 다 기억하고 체계적으로 쓴답니다.

 

 

관사 나와서 아파트 15평 짜리 들어가는데 침대며 쇼파 책상 tv 선풍기 전자레인지 시댁에서 다 쓰던거 가져 옵니다. 화장대 옷걸이 등등~~

 

근데 거기다 세탁기랑 냉장고는 중고로 산답니다.. 이거때문에 사니 못사니 하며 싸운게 2주전입니다.

 

결군 세탁기랑 냉장고는 사기로 했습니다. 두개해서 150만원에 맞추라고 해서

 

인터넷 뒤져서 두개에 135만워네 맞췄습니다.

 

저 결혼할때 빈손으로 온거 아닙니다.

 

신랑 예물비 500 줬구요  시댁에 예단비 500주고 100받았습니다. 그리고 시대에서 한복 양장 화장품 사라고 150만원 주더군요 그리고 다이아랑 진주 세트 받았습니다.  그거 저 좋아라고 한거 아닙니다

 

자기네들 남한테 보이기 위함이지요~

 

그리고 저 원룸 얻는다고 풀옵션 들어간다고 신랑한테 혼수비용 1000만원 맡겼습니다.

 

저 그 천만원으로 관사 들어가는거 준비하자니까 그건 안한답니다. 

 

 

어제 서러워서 내가 빚을 내서라고 조리원  간다고 했습니다.  실업급여 받으면 90일 나옵니다.

 

그것도 270만원 정도 되구요~

 

사실 100만원 생활비 준다고 했을때 실업급여 한 7개월 나오겠거니 하고 믿었는데

 

어제 보니 3개월 나온다는군요

 

어제 신랑이 '니 실업급여 받잖아 그러더군요' 

 

결혼하고 매일매일 돈때문에 스트레습니다.  우리 애기가 잘 자랄지 태어나서 성격이 이상하진 않을지 걱정됩니다.

 

저 이사람이랑 살기 너무 힘듭니다..  100만원 가지고 애 낳고 살 수 있어요? 제가 심해요?

 

 

 

글쓴입니다..

 

댓글보니까 빚을 낸다고 하시는데  저희 신랑 통장에 돈있습니다..

 

3년 고생해서 30년 살자고  현재 8천정도 여유 있어요~~ CMA 통장에 넣어서 하루하루 이자 받아먹고 있습니다.

 

 

신랑이 둘째는 안낳는다고 하나만 낳는다고 합니다.

 

제가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신혼살림을 모두 중고로 하는게 맘이 상했던거였지

 

저희 그렇게 돈 없는거 아닙니다.  신랑은 있으면서 안쓰는겁니다.

 

신랑이 돈을 너무 아껴서 저 먹고싶은것도 제대로 말 못합니다.  뭐 말하면 말은 먹자 하면서 막상 먹고 싶다 그럼 이래저래 핑계 대구요~

 

다행이 입덧을 안해서 그냥 제가 잘 참는거구요~~

 

자기는 다른거 다 안보고 시어머니한테 잘하는거 하나만 본답니다.

 

그러면서 슈퍼우먼이길 바랍니다.  청소 빨래 집안일은 제가 다해야하구요 애도 낳아야하고 시어머님한테도 잘하라고 그러고 자기는 처가댁은 무시하고  아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맞벌이 하길 바라구요~~~  암튼 살다가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면 헤어질 생각입니다.

 

이렇게는 도저히 못삽니다.

추천수140
반대수24
베플26녀|2011.08.18 14:21
명품가방을 사라구요? 에르메스 가방 하나 사달라고해요 조리원 보다 돈 아낄라고 가방 사라는 거 같은데 에르메스 가방이나 샤넬 가방하나 사달라고 해봐요-_- 아낄게 없어서 마누라 조리원 비를 아까워하나..... 앞으로 신랑 다치면 된장발라주세요 병원비 아껴서 잘살자고
베플에고|2011.08.18 09:36
저런놈은 절대..안고쳐짐-- 저건 짠돌이도 아님 돈쓸줄을 모르는거임. 조리원 대신 가방이나 그런거 살라고 하는놈 조리원이 어떤데인지 모른가봄 그냥 님이 애낳으니까 으례 가는데라고 생각하나봄.ㅡㅡ 그리고 애 셋낳고 조리원 안간게 자랑인줄 아나 집에서 하다못해 도우미라도 불러서 했겠지..ㅡㅡ;;; 보아하니 님 돈으로 사는거 그렇게 많이 터치 않하죠? 내친구 남편도 그랬음 지돈쓰는건 아주 벌벌 떨면서 친구돈으로 뭐 사면 그닥 심하게 터치는 않했음. 님이 감수하고 살던가.. 아주 한번 정말 완전... 이놈하고 않 살 각오하고 확 뒤집어야함. 내 친구같은 남편놈이 또있네..ㅡㅡ; 내친구 이혼하네 어쩌네 생 난리치고 경제권 잡아서 삼.. 그놈도 그랬음 애가 그냥 크는줄 암. 모유먹이고 기저귀야 면기저귀 빨아서 쓰면되지 그렇게 무슨 큰돈이 필요하냐고 님처럼 딱 백만원 줬음 그것도 많다고 생각하면서 생색냈다함. 참.. 님도 고생임 ㅠㅠㅠㅠ임산부가.. 순산하시길 빌며.. 힘내시길!!! 정말 이때 잘 휘어잡아야함..; 아이고오.. 추가글 읽으니.참 할말이 없네요. 님 지금 여기서 님이 그냥 자포자기 심정으로 니돈 니가알아서 써라 내 드러워서 니돈 않쓴다 이렇게 되버리면 추후 계~속 그렇게 되버릴텐데요;; 막말로 나중에 늙어서 님남편이 계속 저딴식으로 행동하면 님 늙어서 생계돈은 어쩔건데요? 식당이라도 나가서 설거지라도 하실건가요 ㅡㅡ; 친정에라도 말씀하세요. 친정 식구들 맘아픈거 신경쓰다가 곪고 곪으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옵니다. 지금 님이 결혼한거지 동거하는거 아니잖아요.. 앞으로 애기하고 살날이 구만리인데 지금..아휴..진짜 삼자에서 보기도 답답합니다..ㅡㅡ;; 님이 지금 끙끙 앓아봐야 님 남편이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백만원에서 남으면 지용돈하겠다는 놈이 어딨나요 님이 남의애기 가졌습니까?ㅡㅡ;; 임산부가 심적으로 평온하고 태교해야 할판인데 이건뭐 산후조리원걱정에 남편의 되도않되는 절약방법에 아주 생 고생을 하시네요..ㅡㅡ; 이건 빙산의 일각일거 같은데요..에휴. 대체 뭘 보고 2개월만에 결혼결정을 하셨는지. 갑갑합니다..ㅠㅠ 모쪼록..태교에 힘쓰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중에 아가가 태어나서 저딴식으로 행동하면 님은 대체 어떻게 그상황을 대처하실겁니까....
베플|2011.08.18 14:27
아 놔 애낳는게 무슨 화장실가서 똥싸고 오는거랑 같은줄아나;;;; 짠돌이에다가 자기엄마한테 잘하는건만 본데...아 글쓴이 완전 인내심의 여왕인듯. 추가로 적는건데 남편이 이 댓글들 보고도 안된다고 하면 이혼을 고려해보세요 남편분,사람이 다 잘먹고 잘살자고 돈버는거지 그게 주객이 바뀌어서 살면 행복한줄압니까? 건강하지 못하면 돈이고 가방이고 다 지랄입니다. 돈으로 아내 건강 돌아오게 할수있을때 하세요. 그돈 모아서 나중에 쓰면서 행복하자고요? 그돈 다시 벌면됩니다. 건강하게 아내와 함께 노후를 맞이하고 싶으면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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