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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방문에 빈손 친구들. 너무 싫어요

|2011.08.19 21:22
조회 16,226 |추천 30

결혼하면 친구들과 멀어진다 가정이 중요해진다.

이런말 저는 아닐줄 알았는데

정말 심각하게 싫어지고 얄미워지네요.

 

 제가 이십대 중반에 결혼을 했어요.

뭐 요새는 다들 서른 전후로 가는 추세기 때문에

제가 일찍한거에요.

 

 친한친구들사이에서는 젤 첨 결혼했고

그런데

 

 결혼해서 신혼집 차렸는데

젤친한친구들 셋이 놀러왔는데

셋이서 달랑 케익하나 사들고와서는

 음식 하고 차리고 치우고 하는거 하나도 거들어주지않고

 

티비보고 누워서 휴지갔다달라

뭐 가져다달라

뭐 음식하고있으면 입에 넣어달라..

이러고있다 가면 난 혼자 뒷정리하고

엄마가 이바지음식으로 준 수박

시댁에서 반 나눠서 준게 냉장고에 있었는데

 

그걸 꺼내더니 거기 눈코입이라며 칼집내놓고 장난치고 웃고있고

 

그뒤로도 올때마다 뭐 시켜달라 뭐 맛있는거 해달라. 이게 당연해서

이제 전 오라하지도 않고 오는것도 너무 싫으네요.

 

 오히려 걔네보다 안친한친구들은

오면서도 집들이선물사오고 말이라도 이거 같이 설거지 하자고..

어차피 그래도 전 그냥 두라고 하는데 그런 기본적 예의와 배려가 없고

 

 

 오히려 남편 친구들 불러서 집들이했을때도

세제니 휴지니 뭐니 하나씩은 예의상이라도 다 사들고오고

뭐라도 하나씩 예의표현 하는사람들이 많고

 

 꼭 돈이 드는게 아니라

어떤친구들은 저랑 신랑이랑 찍은 예쁜사진 싸이에 올려놓은거

자기들이 작은 액자에 인화해서 갖고오고

이런거.

 

이런 작은정성이라도 보이는데

정말 빈손으로 오질않나

와서 자기들 각선미 운동한다고

신혼집 장농에 다리대고 누워서

발가락자국을 내놓질않나

이바지음식을 망쳐놓질않나

받아먹는게 당연하질않나..

 

정말 아직 결혼을 많이들 안했으니

잘 모르나보다 하다가도

가고나니 또 짜증이 나네요

이제 그렇게 낯두꺼운사람들 집에 오는것도 싫어지고

오히려 가깝든 멀든

예의차리고 뭔가 그래도 배려해주려는

그런친구가 남는거같지

 

거기다가 솔직히 뭐 빈손으로 오냐 마냐

이런거,

 항상 나는 뭐 차리느라고 돈은 돈대로 드는데

그냥 띡 먹고 다 망쳐놓고 가는거같애서 짜증나네요.

 

 

정말 점점 만나기 싫은사람들이 가득하네요..

이런걸 보니 또 기본이 어떤지도 알게되구요.

 

 

추천수3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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