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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여자&결혼가치관 헉! 소리나요.....

흐엉흐엉흐... |2011.08.20 22:50
조회 14,120 |추천 15

몇일 전 남자친구랑 얘기를 하다 너무 어이없고 해서 주변에 물어보기도 뭐해서 올려봐요

 

톡에도 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신거 같던데..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ㅜㅜㅜㅜ 약간 스압이지만,,,,,,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ㅜㅜㅜㅜㅜ

 

전에 남자친구랑 얘기를 하다 결혼얘기가 나왔어요 둘 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기에...

저는 이십대초중반이고 남자친구는 이십대중후반이예요.

 

양가 부모님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교제한지는 2년 좀 넘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공무원 이시고 남자친구 부모님도 사업을 하셔서

둘다 넉넉하진못해도 부족하진 않게 살고있어요.

 

남자친구는 어른들 어려워하는 성격이고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어르신들께 애교도 잘부리고

싹싹하게 잘한다는 소릴 들었어요~

남자친구네 누나한분과 여동생이 있는데 애교가 별로 없어서

남자친구 부모님도 그런 저를 예뻐해주시구요~

 

전 대학원을 다녀서 아직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회사에 취직해서 지내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다 쓴다거나 하진않아요

전 성격이 남자가 돈을 다쓰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성격이라 서로 비슷하게 비용은 내고있고요..

(더치라는 말이있어서요; 더치가 아니라 데이트비용을 남자친구가 다 쓰게하는게 아니라

 제가 쏠때도 있고 남자친구가 쏠때도 있고 남자친구가 이거사면 전 저거사고 이런식이라구요^^;)

 

그러다 그저께 평소처럼 결혼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요즘 진짜 결혼이 몸으로 와닿는다 이런얘길했더니

 

요즘여자들은 연예인들때문에 눈만높아져가지고 남자한테 얹혀사려고한다 남자들이 불쌍하다...;;;

이런얘길 하더라고요

 

제가 다른여자 얘길하다 저 얘기가 나온것도 아니고 제가 요즘 이렇다 얘길하는데...

솔직히 저한테 하는 말이자나요;; 그렇다고 말할 때 제가 무슨 결혼하면 돈이 어쩌구 집평수 예물

이런걸 얘기한것도 아니고

그냥 몸으로 와닿는다 이런얘길했는데 저런말이 나오니깐 욱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금 나들으라고 하는말이냐고 내가 뭘 어쨌길래 그런말을 하냐 했더니;;

여자들이 눈높아진다는게 너한테 한 말이냐고; 그러면서 뭐라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 난 결혼하면 무조건 부모님 모시고 살거라고 남잔 무조건 부모님모시고살아야한다며........"

 

그러면서 그렇지? 그러면서 절 쳐다보는데....

할 말이 없더라구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건 그렇게 혼자 쉽게 결정 할 문제가 아니지않나요?

어떻게 둘이 결혼을 하는데 혼자 저런걸 결정해서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나.... 어이가없었죠

 

그래서 그저께 위에 말 나왔을때

제가 솔직히 이말도할까말까 망설였는데 솔직히 혼자 그렇게 결정하는게 어딨냐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으면 둘이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 아닌가요?

 

그래서 솔직히 나는 둘이 살고싶다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달라서 연애할때도

이렇게 다투는데

결혼함 더 힘들거다 그런데 거기다 부모님까지 계시면 오빤 편하겠지만 나는 얼마나 불편할지

생각해봤냐고 나중에 오빠네 부모님이나 우리 부모님께서 불편하셔서 모셔야될 때가 되면

그때 모셔도 늦지않다

난 둘이 알콩달콩 사는걸 항상 꿈꿔왔다 내가 일방적으로 우리 부모님 모시고 산다하면

오빤 기분이 어떻겠냐고하면서 난 결혼하면 모시고 사는 것보다 시댁도 친정도 가까이에 살면서

자주 찾아뵙는게 더 좋은 방법인거 같다 (정말 토시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이렇게 말했더니 대뜸

기분나쁘다고 그만말하자 하더라구요 서운하다면서 결혼이 자기가 생각한거랑 너무 다르다며

이렇게 부딪히니깐 정말 모르겠다고..;;; (오빠도 한자도 빠짐없이 이렇게 말했구요......)

 

이게 남자친구가 서운할 일인가요 제가 서운할 일 아닌가요?

제가 말을 서운하게 잘못한건가요? 전 그래도 나름 배려해서 부드럽게 말한건데...

기분나쁜 것도 억누르면서,,,,,,,

 

오빤 자기가 아직 고지식해서 그런지 남잔 무조건 부모님을 모셔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특별한 상황이 아닌이상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사는집은 없지않냐며 그러는데;;

(남자친구네 집은 누나한분이랑 남자친구 그리고 여동생이있구요 전 아래로 남동생 한명 있어요)

 

 

아니

그렇다고 제가 우리부모님 모시자한것도 아니고...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어쨌든 이러면서 남자친구가

 

그래 니말이 맞다~ 그만하자~ 내가미안하다~ 하고 어물쩡 끝났어요.......

그러고선 오늘까지 둘다 기분이 저기압이네요.....

 

 

이게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말을 기분나쁘게 한건가요? 톡커님들 의견이 듣고싶어요~

그리고 이럴땐 어떻게 말을해야 현명하게 말하는 건가요 ..ㅠ

 

톡커님들 요즘 날씨도 변덕이 심해서 감기걸리는 사람도 많다는데ㅜㅜ

( 사실 저도 지금 걸려서 고생중이랍니다....끄윽..ㅠ)

감기도 건강도 모두모두 조심하시고

조언 부탁드릴께요^^

 

 

 

추천수15
반대수6
베플....|2011.08.20 23:04
그남자분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면,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지요.. 나중에 더 정들고 마음주고 나서는 헤어지기도 힘들어요.. 제 주변엔 아무 이유없이도 처가에 사는사람도 있는데.. 왜 도대체 남자들은 당연히 여자가 지네 부모님 모시고 집안일 다하고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똑같은 자식인데.. 헛..베플이네요.. 아마 글쓴이분도 아실꺼예요.. 머리로는 헤어지는게 맞는데.. 다만,마음에서 그사람을 못놓아 주는거지요..힘들지만..앞으로 평생 더힘들게 살수도 있으니.. 지금힘들더라도.. 헤어지는게 좋으실꺼 같아요..선택은 오로지 글쓴이분이 하셔야 하니까.. 잘생각하세요~힘내시구요~그런놈 말고도~나 아껴주고 위해주는 남자 있어요~
베플23女|2011.08.21 10:30
이런 남자들 제발 몸에 '나는 조선시대 사고 방식의 가부장적인 남자'라고 써붙여놨으면 좋겠다. 그래야 시집가서 종살이 안하지; 부모님께 할 도리 다 하면서 둘이 살면 안되는건가? 엄한 여자도 정신병자로 만드는게 저런 시월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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