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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야 하나요. 됐습니다.

나참 |2011.08.24 08:47
조회 32,653 |추천 137

결혼할 때 무지하게 반대하던 어머님이 이제 당신 모시고 살라네요.

결혼한다 했을 때 대놓고 무시하던 어머님.

신랑이랑 동갑인라 나이 많아 싫다던 어머님.

집 못살아 싫다던 어머님.

직장 변변치 못해서 진짜 결혼 시키기 싫다던 어머님.

온간 폭언에 쓰레기 보는듯한 눈빛에.

다 괜찮은데, 저 한번도 기죽은적 없이 받아치고 제가 상처받음 어머니 상처되는 말 하고.

하찮게 여기시니, 효부 그딴거 개나 줘버리고 살아서 괜찮은데

상견례때 울 부모님. 특히 울엄마 받은 상처는 애들 키워서 시집장가보낼 때까지 응어리로 남겠네요.

그런 저한테 같이 살자니. 허참.됐네요.

울신랑 일란성 쌍둥이중 동생인데, 저랑 결혼했단 이유로 수년간 구박에 냉랭하시더니.

어느날 불러서 내가 큰애들 사업시켜야 겠다며 알고나 있으라던 어머님.

자랑스러워하던 그 큰집까지 날리시고는 울집 들어와 살아야 겠다네요.

집 말아먹어서 그나마 있는 돈 작은 집사서 아주버님 부부 내보내고 당신은 울집 들어오시겠다네요.

엄청난 빚잔치에, 직장만 뒤졌지 훨씬 알짜있는 울부모님 재산에 비비고 싶은 눈치네요.

결혼할 당시 공시 준비하던 저랑 어머님 집에서 전업주부하던 나이 어린 형님 그렇게 비교비교하더니.

쓸데없는 짓으로 살림 소홀히 할꺼같다며 그렇게 눈치를 주더니

이제 공무원 된 제 밥먹고 살고싶으신가 봐요. 난 들어놓은 보험이었나. 참나.

싸한 표정으로 대답안하고 앉아있으니 싫으냐 그르시는데 네, 내키지 않네요.란말 튀어나오네요.

원래 어머님한테는 예쁜말 고운말 개나 줘버렸으니 아무도 놀라진 않았지만

괜히 신랑 눈치는 보이네요.

그래도 됐습니다. 큰 집에서 그렇게 단란하던 5식구, 작은집가서도 부디 단란하게 지내세요.

 

추천수137
반대수8
베플난하늘서떨...|2011.08.24 11:23
이지경까지 되게 만든 신랑은 입이 열개 천개라도 할말 없으니 쳐닫고 있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지금와서 비벼보겠다는 시어머니.. 참 뻔뻔시럽다. 그러게..늙어서 몸의탁하는건 아들아니라 며느리거늘. 며느리 눈치볼 꺼 생각안하고 젊어 그렇게 구박하더니.. 꼴좋다. 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양심의 가책 느낄 필요없습니다. 님이 마지막에 쓴것처럼 하시면 되니까요.
베플궁금해요|2011.08.24 10:33
정말 세상에는 뻔뻔하기도 그지 없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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