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못모시겠는 내말 귀등으로 들으신건지
벌써 깜빡깜빡 하실 나이되신건지
생각은 해봤냐는 어머니, 생각까지 할게 뭐 있나요.
생전처음 밥먹으러 오라셔서
저도 생전처음 제사명절 아닌날 시댁발걸음했네요.
좁아서 못사는 집은 없어요 란 말로 천마디 퍼붓고 싶은말 끝냈네요.
고개숙이고 있는 신랑 불쌍하지만 모시는건 어렵겠네요
신랑 눈치 보지말라는 님들,
아내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 절한다잖아요.
결혼후 애가 되선 손가는데가 많아졌지만 그것나름대로 또 좋네요.
신랑이 좋아서 명절 제사에는 시댁찾게되더군요.
그러고 보면 어머니, 둘째아들 참 잘두신거예요.
제맘 알아주는것도
결혼전 사귀면서부터 욕먹는거 지켜준 신랑밖에 없네요
친정엄마는 상황이 이러니 어쩔수 없지않냐는 말하시네요
착한 사돈컴플렉스 걸리신건지, 지난날 다 잊으신건지
암튼 걱정하시는 분들 안심하시라고 글올립니다.
별 분란없이 안모시기로 했고, 빚잔치에 숟가락하나 안 얹기로 했습니다.
걱정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