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보다가 한 고등학생분께서 여학생 뒤를 따라가는 수상한 남자를 보고 따라가서 남매인척을 하며 구해주셧다는 판을 봤음
우와진짜 멋잇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내 경험담이 생각남
저런 훈훈한 이야기였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나는 정 반대 상황이였음 ^^......하,,,,,,
나님은 혼자서 자취를 하고있는 21살 여학생임
학교옆 원룸촌에서 살고있는데 여기주변이 이런식으로 원룸촌이 된지 얼마안되서
한참 공사중인 곳들이 많음
좀 시끄럽고 먼지날라들어와서 창문도 잘 못열지만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살고 있었음
그런데....ㅠ.ㅠ......
방학하기전에 기말기간 때였음
나름 시험..공........부
한다고 책을 두서너권 들고 가고있었음
저 파란화살표된 곳으로 내가 가고 잇엇음...
그른데.....
저 원룸 앞을 지나가는데 저 풀밭 가운데 웬 아저씨 하나가 서 있었음
(아저씨라고 하기엔 좀 나이가 있으셧음..
할아버지라고 하기는 좀 그런....애매한,,,,ㅋㅋㅋㅋㅋㅋ할저씨정도?)
그냥 우두커니 서잇길래
저 잡초밭에 사람이 왜있지? 이런생각에 쳐다봤는데 그 할저씨도 나를 쳐다보고 잇었음..
왜그러지? 뭐 묻었나 ? 이런 생각을 하려던 찰나에...
살랑거리는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잡초들 사이로 보이는
....................
아저씨의 하얀 다리와................................
그...그...것...![]()
하아...어쩐지 .. 손이 아래에 가잇더라.................................................
정말정말 놀랬음...
심지어는 내가 놀라서 빠른걸음으로 코너를 돌아서 걸어가니까
내가 가는 방향으로 몸을 살짝 움직이고있었음....
여고를 다닌지라 변태들을 참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대낮에.........
( 낮이라고 하기도 좀 그랫음....
2교시 수업을 들으러 가고잇엇으니까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을 이렇게 당당히 들고하는 사람은 첨보았음.............................................
(우산쓰고 얼굴가리고 걸어가면서 하는 사람도 보고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다리만 내놓고 잇는 사람도 보고
난간에 그것만 내놓고 얼굴은 안쪽으로 숨기고 하는 사람도 보앗건만
.......)
그런데 더 무서웠던건...
저 공사중인 두 건물에서 한참 일하고 계신 아저씨들이 계셧지만
다들 못본척을 하고 그냥 원래 하시던 일을 계속 하고 계셨음,..
한 분은 내가 딱 본 순간 놀라서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눈까지 마주쳣는데
훽하고 돌아서서 묵묵히 할일을 하셨음.........
그 상황에서도 그 아저씨들이 너무 야속햇음
하지만 난...
무서워서 그냥 못본척하고 빨리 걸을수밖에 없엇음....ㅠ.ㅠ..ㅠㅠㅠㅠㅠㅠ
한마디 말 해주실 시간이 없으실정도로 바쁘신건가...
정말 세상은 무서운 곳이라고 생각햇엇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처 편의점에서 알바중이라 공사장아저씨들도 자주 오시고 그러셔서
얼굴도 아실텐데.......
참....야속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