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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개강을 남기고 예비대학생들에게 바치는 글

개강이틀전 |2011.08.30 13:33
조회 1,977 |추천 6

네이트온 톡 눈팅정말 많이하는데 이제 개강도 얼마 안남은 이 시점에서 느낀점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학교 4학년 여자입니다. 음슴체로 바꿀게요

 

 

 

 

지금 이걸 보는 중고딩들 많을 거라고 생각함. 특히 고3 들이 이걸읽으면 많은도움이 될거라 생각임

 

사실 중고딩때까지 선생님이다 부모님이다 모두가 신경을 써줌. 그리고 대학만들어가면돼! 그러면서 마구 채찍질하고 합격 통보 날때까지는 주시하고 이씀

 

근데 대학들어가면?? 고등학교 선생님도, 부모님도, 심지어 대학교수님들도 새내기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은 안해줌.

 

대학들어가자마자 충격먹은게 아무것도 안해줌 ㅋㅋㅋ

 

물론 오리엔테이션 같은거 해주긴 하지만 뭐 형식적인거고 실질적인 정보들은 선배들로부터 주워먹음

 

교재 같은것도 혼자 알아서 사야되고 스스로 해야할것들이 많음. 항상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 난 그걸 일종의 자유라 생각하고 즐겼음.

 

이렇듯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갔을 때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임. 사실 대학교 1학년으로 들어가면 스스로 진지하게 선배들한테 묻지 않는 한 알아서 이렇게 진지한 상담 해주는 선배는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함.

 

그러한 면에서 난 여러분께 특히 고 3, 이 말을 전하고 싶음.

 

지금 읽기 싫으면 이거 따로 저장해 두었다가 대학합격하면 보는게 좋을것임. 사실 지금 고등학생들이 읽어도 실감이 안나고 와닿지 않을것임. 나도 그랬을거라 생각함ㅋㅋㅋ

 

 

가장 중요한것부터 얘기해주고 싶음

 

1. 진로고민을 놓지 말아라

 

대학 들어 간경우, 원하는 대학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과가 그렇기도 할거라 생각함.

나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왔지만 사실 과는 점수를 맞춰서 들어온 케이스였음.

근데 대학들어오고 나니깐 그런 사실은 상관이없었음. 난 이제 대학생이니까~ 이제 내 공부다 끝난거야

이러면서 엄청난 자유를 느꼈고 과행사들도 바빠서 그런거 생각할 겨를이 없었음.

 

가장 걱정되는 케이스는 과가 정말 안맞는데 대학생이 됐다는 사실에 그 걸 까먹는게 있음

아니면 알면서 모르는척, 괜찮아 어떻게든 되겠지. 어짜피 지금 1학년이잖아?

이게 가장 위험한 발상인걸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음. 1학년일 수록 되돌리기가 쉽고 가능성이 많음.

 

바로 재수나 반수 생각하라는거 아님. 1학기때부터 스스로 이길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생각해보라는것임

이 길을 나와서 할 수 있는 진로가 뭐가 있는지, 내가 이 전공을 살리고 싶은지. 아니라면 다른 과로

옮길 생각은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다른과로 옮길 수 있다면 어떤방법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학점같은것도 최소한은 유지했으면 좋겠음.

 

선배들은 왠만하면 일학년이면 놀아라~ 그 때 아니면 언제노냐, 이러면서 은근 자신은 놀줄아는

그런 선배라는걸 자랑하기도 함.

 

 

여기서 2 로 넘어가겠음

 

 

 

2 . 진로고민을 한다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은 선배들에게 물어봐라

 

이건 내가 후배들한테 종종 했던 말임. 나도 선배지만 선배들말 모두 맞다고 생각하고 전적으로 믿지는 말라는 말임. 고등학교 때까지 처럼 담임선생님이 존재해서 (사실 지도교수님은 계심)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지는 않으니까 믿고 의지할 데가 선배들 밖에는 없음.

 

근데 선배들도 아직 대학생인 경우가 있고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음. 교수님, 수업, 교재 이런 사소한것들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인생의 큰 그림을 잡는데 있어서는 부족함. 그러니 이미 직장에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라던가 대학원에 진학한지 좀 된 그런 선배들을 붙잡고 진로고민을 하기 바람.

 

 

 

3. 연애- 들어가서 최소 한달동안은 누구와도 사귀지 마라 ,

            과 씨씨는 졸업할때까지 사귀는거 혹은 헤어지고 누구 하나 군대, 휴학 아니면 사귀지마라

 

내 경우는 과씨씨를 해본 경우임. 대학들어가기도 전에 남친여친있는 경우는 잘 모르겠음. 근데 짝이 없을 경우 대학들어가면 캠퍼스의 로망~~ 이러면서 연애를 꿈꾸긴함.

 

그런데 입학하자마자 연애에 빠지다보면 과 생활, 동기와의 관계등은 소원해지고 그건 점점 돌이키기 힘듬. 입학하자마자 한달은 대학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으로 제발 남겨두길. 난 이걸 잘한 경우였음

물론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도 ...ㅋㅋㅋ 없었지만 난 학과생활을 꽤나 열심히 하는 편이어서

4학년인 지금도 어색한사람이 별로 없음. (대학생활 겪어본 사람들은 알것임.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그룹들 생기고 나쁜사이만 아니다 뿐이지 만나서 인사하기도 어려운 사람생긴다는거를)

 

내가 후회하는 건 이거임 과씨씨. 결혼할거 아니면 안하길 바람. 나는 친구관계 굉장히 중요시여기는 편이라 사귀면서도 굉장히 불편해했고, 깨질때도 질질끌고, 깨지고도 굉장히 불편했음 ㅋㅋㅋ 우리과는 애들이 참 착해서 그런지 깨지고도 사실 따 시킨다거나 그런건 없었음.

 

근데 씨씨 안좋게 깨지면 그 사이 친구들 떠나간 경우도 있고, 안 좋은 소문 돌아서 진짜 한사람 매장시키는 경우도 봤음. 씨씨 될 썸이 좀 생긴다. 어쩌나 이사람 맘에 든다. 싶을 경우엔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기 바람. 이것이 그냥 스쳐가는 바람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길 바람. 다들 알것임. 아 설레네 내가 이사람 좋아하나? 싶어도 한참 생각하면 아닌경우도 있다는것을. 씨씨 정말 좋은 케이스는 졸업할때까지 잘 사귀는것임.

 

제목에는 누구하나 군대가거나휴학.. 이라고는 얘기했지만 어쩄든 씨씨햇다깨지는 건 별로 좋지않은 선택임. 가장 안좋은 케이슨는 대학입학하자마자 과씨씨하는 것임. 그것도 동기 .ㅋㅋㅋㅋ

 

정말 난 씨씨하고 싶었다. 난 그게 대학의 로망이었다 라고 말한다면.

동기보다는 선배가 백배나음ㅋㅋ(헤어질때를 생각한다면)

예쁜 새내기들은 선배들 레이다망에 탁탁 걸려서 대학들어가자마자 사귀는 경우가 많음.

예쁜 새내기들일수록 조심하기 바람

 

 

 

쓰다보니 넘 길어지네ㅋㅋㅋ

 

 

 

4. 대학교 포털 사이트 자주 들어가라 그리고 많이 참여하라

 

등록금은 왜이리 비싼데 내가 듣는 수업은 몇개 없고 사실 그 수업도 좋은 지 잘 모르겠다. 내가 내는 돈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가 하는 고민은 많이 해볼것임. 그래도 의외로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음. 그런걸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람.

 

내가 이걸 1학년때부터 알았다면 너무 좋았을 것 같았으나 4학년때 되서야 알아냈음 ㅜㅜ

 

봉사활동, 취업 프로그램, 교환학생 뭐 댈수도 없이 너무 많음. 그리고 학교마다 다르니깐 다들 나중에 참고하기 바람. 그리고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 이력서에 쓸 자기소개서, 특별활동 이런거에 엄청난 도움이 됨. 아무것도 한게 없다 그러면 쓸게 없음. 이건 정말 강조하고 싶음

 

 

 

 

 

5. 해외여행 돈되면 다녀라 국내여행은 돈안되도 다녀라

 

이건 진짜임. 해외여행은 부모님이 돈 무조건 대주신다. 그러면 무조건 간다해야함 ㅋㅋㅋㅋ

나 대주신다고 할때는 관심없어서 됏다고 했다가 나중에 간다고하니까 니가 벌어가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난 열심히 과외 뛰어서 돈벌어가지고 갔다오긴 했음. 세계가 넓다는걸 책이 아닌 직접 느끼게 될 것임. 그리고 대학교 방학때처럼 그리 큰 휴가가 없음. 돈이없는데요.. 이러면 짧게라도 한번정도 다녀오길 바람.

 

국내여행은 사실 해외여행에 비하면 진짜 돈도 별로 안드는거임. 그리고 친구들 끼리도 돈독한 우정을 쌓기도 좋음. 내일로 여행 추천함. 사실 편한 여행은 아님 고생은 고생대로 하지만 대학생때 이런거 해봐야지 ㅋㅋㅋ

 

 

 

 

6. 노는게 자랑인줄 알고 공부하는게 찌질하다고 생각하는사람? 그사람이 찌질하다

 

이건 중고딩, 대학생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임. 제발 어젠 술 몇병을 마셨네, 어쨋네 자랑좀 하지말길

그게 자랑인줄 아는거 보면 한심함...그건 허세임.

나중에 나이 들어서 그런말하는 사람들 보면 자제력 없어보이고 생각 없어보여서 호감도 뚝뚝떨어짐

 

그리고 자기가 선택해서 공부하겠다는데 그걸 아니꼽게 보고 쟤는 왜저래? 이렇게 생각하는게 찌질한거임 솔직히 말해서 대학교 들어왔을 때 공부만 하는애들 좀 무시함. 대학생까지 되서? 이러면서 생각했었는데 나도참 찌질했던거지.

고등학교때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서 노는아이들이 은근 공부하는애들 무시하는거에 좀 트라우마가 있었는데도 그렇게 생각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하고자하는건 대학교 들어가서 놀지말고공부하라느얘기가 아님

노는것도 중요하고 그건 인생을 배우는 것중에 하나라구 생각함. 나도 놀면서 공부도했고

그 대신 공부만 하는 친구들있다면 그들을 응원해주길 바람. 가끔은 같이 놀아주기도하고말야

 

 

 

 

7. 대학생처럼 시간이 많을 때 부모님과도 함께하라

 

사실 중고딩때 공부한답시고 가족끼리 잘 놀러도 못다니고 그런건 사실. 대학생때만큼 시간이 많은 때가 없음. 그리고 이 때가 부모님 그나마 건강하실때임. 대학생됐다고 이것저것 돌아다니고 하면서 부모님 신경안쓰다가 취업준비한다고 공부하다가 취업하면 또 바쁘기도하고 이것저것 일이 많음. 고딩때 못했다면 대학생때 일주일에 몇시간이라도 할애해서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을 만들기 바람.

 

 

 

 

8. 전공은 열심히 공부 하라 .

 

대학생되면 시험 전날 술마시고, 당일공부하는게 무슨 벼슬인줄 아는 애들이 있음. 나 금메달 땄다(이건 대학생용어로, 시험을 가장 먼저 치고 나왔따는 말) 은메달이니 동메달이니 거의쓰지를 못했다는 둥 이런건 자랑이 아님. 그러고 학점잘나오면 모르겠으나 대부분은 그렇지도 않음.

 

교양은 그렇다쳐도 전공은 나중에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여러분의 얼굴임을 알아주었으면함.

러시아어과 인데 취업할 때 러시아어 못하면? ㅋㅋㅋㅋㅋ

러시아어과이면 그 과 졸업생에게 러시아 말 할줄아는걸 기대하는건 기본임. ㅋㅋㅋㅋ 학점안좋아도 최소한의 능력은 준비 해두어야 된다고 봄.

 

서로 공부 안한다고 뻐기는게 자랑인줄아나분데 그거 아님진짜로. 사실 말해줘도 모르는애들있음.

나중에 이력서 쓸때 면접볼때 후회할일만 남았음.

 

 

 

 

 

9. 동아리는 한 두개 하는것 좋다.

 

동아리들 때도 여러 기준들이 있음

내가 친한 선배들있는가? 내가 여길 들어서 뭔가 얻을 것이 있는가?

 

두개가 모두 만족한다면 아주 좋음.ㅋㅋㅋ 만족하지 않는다면 각 기준에 맞는거 하나씩 들으면 좋음

밴드를 해서 악기를 배운다거나 하면 나중에 말하기도 좋고, 재미있기도 하고 좋음.

 

단 맨날 술만 먹고 다니는 그런 동아리는 좀 비추천임.

대학들어와서 중요시여기게 되는것 중 하나가 인간관계임. 아. 나는 공부도 안하고 뭣도 안했지만 남는거 하는 인간관계라 다행이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안됐으면함.  인간관계 물론 좋음. 나도 좋은 사람들 곁에 많아서 필요할 때 힘들 때 도움이 되는건 사실임. 단 다른걸 하면서 인간관계 충분히 챙길 수 있다는게 중요함.

 

동아리에서 주요 직책같은거 맡아야 되는가? 내 생각엔 그러하다.

다들 놀 때 직책맡은 사람들은 잘 못놈 ...그래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고 사람다루는 기술도 익히게 된다함. 그리고 윗분들은 동아리같은거 했다고하면 거기서 무슨 직책이라도 했냐고 물음. 그 때 대답하기 좋으니까 보상은 있다 생각함.

 

난 동아리 여러개라서 이곳에서는 그냥 놀고 싶다 할때는 직책 안맡는거 추천한다. 즐기기도해야지.

 

 

 

 

아 너무 기네 ㅋㅋㅋ 다 읽어주었으면 감사하고 또 그냥 저장해준다면 나중에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고등학생 과외하는 선생님으로서도 이야기할게요

 

여러분에겐 정해진 시간이 주어졌잖아요?  그 시간안에 최선을 다하세요. 정말로 인생바뀝니다.

이제부터 판들어오지말구 열심히 공부하길바라요. 화이팅!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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