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선배님들 ㅠ저는 26살이구요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고있어요
제 남자친구랑 연예한지는 3년이훌쩍넘었구..동거한지 2년째..물론 그때부터 양가허락받고 동거생활했어요
제가 몸이안좋아서 빨래,설거지,청소,음식만들기,등등 처음에 1년가까이 오빠가 다하다가..
제가많이회복하고 지금은 제가 빨래걷어서 개기.. 집청소는하고있네요-
정말 평소에는 너무자상해요..
동거전이나 후나 제가 한번씩 밖에서놀고있으면 새벽 3시고 4시고 5시고 6시고간에 꼭데릴러오고
늘 맛있는밥먹일걱정..돈도 주는용돈만받아쓰고 우리가족 끔찍히 사랑하고 챙기고 생각해주는 속깊은사람
주변에선 저런사람 있으면 당장 결혼하고싶다고할정도로 외모는 못생겼지만 누구보다 잘해줘요..
칭찬하면 입아플정도로 좋은사람..
그런데 문제는 다혈질이 심해요..AB형인데..
화가나면 욕도하고 손에잡히는 물건도 던지고.(작은 쿠션이나 휴대폰 미니 선풍 리모컨 등등)
이것때문에 수차례 헤어져도봤지만 금새 빌고 저는또 잘해줬던게그리워 또다시 받아주고...휴...
오늘 사건이터졌어요..
싸울때는 저는 큰소리를 잘못쳐요 오빠가 다혈질이라 늘 속으로 꾹....눌렀다가 오빠화가 누그러지면
나긋나긋이 조용히 제가받은 상처를 얘기하곤했죠..
오늘 친정집식구들하고 통닭에 소주를 먹다가 친오빠랑 새언니가 저한테 잔소리를쫌했는데 옆에서 남자친구가
제편을 안들어주고..쫌언니오빠잔소리를 부추기는거예요 ㅠ속상하게 ㅠ
(상황설명하자면 길어서 생략-) 그래서 속으로 꾹꾹참다가
우리집으로 가는길에......터져버렸죠.
남자친구한테 막 화를냈어요!언니오빠가 잔소리할때옆에서 거들지말라고 저도모르게 승질을 팍팍 ㅜ
근데 알았다 한마디면 끝날것을 자꾸 그만하래요...
그래서 큰소리쫌 쳤죠.. 그만하기싫다고!!!!!!!!기분나쁘다고!!!!
자꾸그만하라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오빠가 술마셔서 제가 운전대에 앉았고 남자친구가 조수석에앉았는데..
제가평소와달리 잔소리를좀 해댔네요 ㅠ앉아서 ..
오빠가 나랑만나고 살이 20kg이쪘는데 내년에 결혼해야하는데 자꾸찌기만해서..오빠살안빼면
나오빠랑결혼안할꺼라고..홧김에 막말했는데
욕하고흥분해서 내리더라구요 자기는살안뺄꺼라고 기분나쁘다고...
내려서 욕하며 조수석쪽 문을 발로 쾅쾅차고 주먹으로 치더니.....조수석쪽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쳐서
거울이깨지면서 운전석에앉아있는 저한테까지 튀더라구요(조수석창문열려있어서 ㅜㅠ)이런적은 처음........ㅠㅠㅠ
너무위험하고 아찔하고 무섭더라구요... 그러고는 흥분해서 다른쪽으로 가더라구요
놀라서 바로 친정엄마랑 오빠를 전화해서 불렀어요
바로뛰어오더라구요 ...엄마랑오빠랑 남친한테 왜이런거냐고하니..자꾸잔소리를 해서 자기도모르게..죄송하다고..
엄마랑 오빠랑 남친이랑 셋이앉아서 얘기를하더라구요....
전나와서 옷에묻은 유리조각털고 떨어져있었죠 ㅠ
근데 엄마랑 오빠랑 오더니 다시는안그런다고했으니 차를타고같이가래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러더니 다 내가 잔소리하고 주깨서 그런거라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ㅠ
무서워서 끝끝내 엄마랑오빠따라 친정집에왔고 남친은 택시타고집으로갔구요
아직도 진정이안되요..피부가따끔거려 샤워를하고..나오니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미안합니다 내가미친놈이네 오빠랑얘기하고 엄마랑얘기하니깐 내가속좁은놈이더라
내가 00이한테 많이 부족하네 오빠가 미안 정말미안합니다)
답을안했어요..아직........
엄마는내일당장 남친한테 가라는데......다혈질인사람 성질돋구지말고 지혜롭게 대처하라는데.....
전 어찌해야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사람이화가나면 특히여자들은 따지기도하고 잔소리도할수도있는거잖아요..그걸 평소에도 오빠가 싫어해서
왠만하면 다참고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노력하다가 터진건데..
그렇게흥분해서 차때리고 사이드미러주먹으로 치고..(창문안열려있고 닫혀있었음 창문도 깼을듯 ㅠㅠㅠㅠㅠㅠㅠ)
저이제 어떻게해야하죠?
결혼선배님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엄마가 내가너무겁이많아서 큰일이래요 남자가 평소에물건던지고 욕하면 호되게 버릇뜯어고쳤어야지 이제 늦었데요
그냥그렇게 성질너무건드리지말고 살수밖에없데요......
우리집이가난하고 나는 몸이안좋아서 일도못한지 2년.......
남자친구한테가서 현실도피하듯이 결혼하고 살고싶었는데 둘다없는형편 꼬박꼬박 돈아끼고 모으고 평범하게
살고싶었는데..솔직히 애인이버는돈으로 2년을 살았어요..친구도만나고 사고싶은옷도 한번씩사고..
애인없었음 집도어렵고 몸도아파서 땡전한푼없이 살았을저예요 ㅠ
그래서 어쩌다 몇달에한번씩 물건던지고 욕하고해도 참았던점도 있었어요....
내처지가 너무 힘들다보니........
도와주세요...내년에 전세자금대출받아서 조금있는돈으로 결혼도하고...돈모으며 남들처럼 사는걸꿈꿨는데..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이사람이랑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무서워요 또 돌변해버릴까봐........\
단점이 다혈질(1)이라면 장점이 99가지인사람.......본성은여리고착한사람..주변에서다그래요..만나기힘든
착하디착한남자 만났다고..저를공주처럼대해주고 늘재롱떨어주고 말도잘들어요(표현이쫌그렇네요^^;;말하자면..)
에효..심장이 두근두근....잠을잘수가없네요
결혼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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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오해할까봐 ㅠ
제가몸이 아픈게..설명하기힘든데 아토피알죠?흔한질환이죠..그런데 저는쫌달라요..
엄청심해서 병원에서도 못고치고 안해본것도없고 얼굴부터 전신다그런데요..
가끔식..좋아질때가있어요...한두달얼굴부터뒤집어져서 고생좀하다보면 조금씩 호전이될때가있어요
그럴때바짝 못봤던 친구도만나고 ㅠ술퍼먹고노는거아니구요..ㅠ(뒤집혀서 금주해야해요..)
중증아토피..라서 손전체가까져있어서 ,,,전부 집안일 애인이한것도 애인이 제가피부가많이벗겨지고
안좋아서 마음아프다고 자기가 나서서 하기시작한거예요 저도몸상태나아지면 열심히 돕구요 ㅠ)
아토피라는게..죽는병은아니지만 삶의질이 없어요 ㅠ
너무심하면 잠도못자고 극심한스트레스 살이다찢어지고갈라져서 거동이불편할때도있어요..
따가워서씻지도못할때도있고..
좋아질때 반짝 나가서 보고싶었던 지인들얼굴보고 다시못나갈정도가되면
우울하게 집에있을수밖에없는처지예요..중증아토피,,일반사람들은 심각성을 눈으로보기전까진
전혀모르더라구요 ㅠ
친엄마맞냐 ?하시는데.....
집이갑자기어려워지고 딸내미는 일도못해 얼굴은 아토피로 엉망이고.
그런저를 사랑해주는남자가 있는것도 고마워해요..
그리고평소에얼마나 진국인지 잘 아시닌깐...
늘시집못갈까 걱정했거든요..
그렇다고 저를 때린적은 없으닌깐 엄마가 속상해서 말은저렇게 하신듯..
속으로는 맘아파 어찌해야할지 모르실거예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