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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킹홀리데이갈사람들은한번씩봐줘!!!

뭐래 |2011.09.09 08:55
조회 3,545 |추천 6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워킹으로 8개월 지내다 귀국한지 2년이 지난 26살 고시생입니다..안습...으으

 

호주워홀 갔다와서 복학했는데 주변에 간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호주에 환상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올립니다.

 

편하게 요즘 대세인 음슴체를 사용하겠음...흐흐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니 두서없더라도 양해바람 

 

워킹홀리데이비자는 말 그대로 일과 여행을 위한 비자임 17주의 어학도 가능!

워홀을 가는 분들은 대개 세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가는거임 영어&경험&돈

대부분 이 세가지 목표를 생각하고 가겠지만 전부 이룰 수 있을 사람은 거의 없음(99.9%) 

아주 가끔 전부 다 이뤘다고 하시는 사람들이 있지만

비.유.티 벗! 그.러.나 대부분은 멋지게 갔다왔다는 허세를 부히기 위한 9라임(99.9%)

어찌 아냐고? 내가 호주에서 있는 8개월 동안 그런 사람 한 명도 못 봤음!!!레알!!!

자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제대로 짚고 넘어가면서 생각나는 내 워홀생활도 같이 말해주겠음

 

우선 가장 세가지 목적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잉글리쉬!!!!

물론 하기 나름이지만 일반적으로 호주에서 1년 짱박혀 있다고 폭풍업글하지 않음

본인은 토익 500점 내외의 실력임 전역하고 반년후 호주에 갔는데

호주가기 전에 전혀!!!네버!!!레알!!! 영어준비를 안했음

그래서....처음 두달동안 벙어리 귀머거리가 되었음....아...안습...통곡

호주가기전에 정말정말 많이 공부해두기 바람 부탁 형님 누님

호주에서는 머리속에 있는 것을 입 밖으로 꺼내는 거지 절대로!!!

호주가서 머리에 집어넣는게 아님 영어공부를 하려면 그냥 한국에서 공부하삼

그게 더 효과적임 호주에서 배우는 영어는 정말 생활영어를 배우는거임

잠시 학원얘기

초기에 적응도 하고 인맥 형성을 위해서 학원을 다니는게 나쁘진 않음

농장일을 할 생각이라면 인맥이 중요함 타지에 있다보니 한국인끼리 금방 친해질거임

하지만 학원에서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말을 천천히 쉽게 함

그래서 학원에서는 뭔가 원어민과 대화를 할 수 있으니까 '아 역시 난 천재...'할 수 있지만...

학원 밖에 나가면 전혀 그런 배려는 바랄 수 없음 다시 벙어리 귀머거리로 바뀜...

노력해보겠다고 아는 형님의 친구분이 일하는 은행에서 계좌 만들 수 있었는데

혼자 딴 은행에 가서 만들고 옴....두시간걸려서...

금방 만들줄 알고 점심시간에 나갔는데 그날 수업 끝나기 직전에 옴....OTL...

 

그 다음 중요한 건....돈???

워킹으로 온 만큼 열심히 일을 구할텐데, 문제는 누구밑에서 일하느냐임 매우 중요함!!!

아시아인밑에서 일하면 8불,9불 잘해야 10불,11불 받음

나??후후후...

나는 호주인밑에서 주방보조로 일했는데 18불 최저임금받았음

대충 환율 계산하면 8불받아도 시간만 8000원인데..라고 생각하지 말 것!!!거부

한국에서는 집에만 가면 숙식이 해결되니까 단순히 용돈벌이정도지만

여기서는 숙식을 포함한 생활비임

제 지인과 나를 비교해보면 제 지인의 경우

시간당 8불 하루 4시간 일주일에 평일 5일해서 주급 160불 받음

그 중에 쉐어비 주당 120불 나가고 40불로 일주일 생활하는거임

나 같은 경우는 시간당 18불 하루 4시간 주 3일 일해서 216불

똑같이120으로 계산하면 96불로 생활한거임 이틀 덜 일하고 말임

아시아주인들은 대부분 캐쉬잡을 선호함

주급(여기선 월급이아니라 주급이 주...)을 현금으로 준다는 거임

한국에서도 현금으로 받으니 상관없지않냐고 하지만..불법임

무슨말이냐면..정말 악질 사장 만나면 돈 나중에 주겠다고 미루다가

시킬거 다 시켜먹고 쓸데없으면 모가지쳐도 하소연할곳이 없다는 거...아휴

돈도 돈이지만 한인사장들 99%가 워홀러 부려먹는건 어딜가나 같을거임

합법적으로 일하면 매주 페이슬립도 받고 매년7월부터있는 세금환급도 받을수 있음

더불어 국민연금도 조금 받을 수 있음

자기가 받은 금액의9%인가를 나중에 워킹비자가 만료되고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고함

 

농장의 경우는..직접 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그때그때 달라서 인맥이 없으면 쉽지 않다고 함

인맥이 있어서 가도 일 자체가 고되니..

무리해서 돈을 번만큼 나중에 치료비로 번만큼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함...알아서 하시길..

아는 지인은 반년동안 2천 벌었는데 또 다른 지인은 반년동안 4백 적자였다고 함...

 

마지막으로 경험?! 이거는 뭐...너무 공부만 일만 하면서 지내지 말고 놀기도 하삼

일생에 한번뿐인 워홀기간에 놀아봐야지 언제 놀아보겠음

일생동안 다시 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곳인데 안그럼?음흉

개인적으로 타즈매니아 강추!!!짱

호주를 세바퀴 돈 호주친구에게서 추천받은 곳임

나도 한달동안 여행하다 왔는데 정말 가길 잘했다고 생각함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중의 하나? 아 오글오글ㅋㅋㅋ

진심으로 난 그곳에 다시 가고 싶음부끄

 

원래 검토를 안하는 성격이라 절대 안하지만 얼핏 봐도 정말 두서없음 ㅈㅅ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환상을 가지지 말라는 거임

1년 호주 있었다고 영어 폭풍업글 안함!!!

정말 느는 사람은 미친듯이 공부하거나 오기전부터 실력이 있는거임

농장에서 외국인들과 친구하면서 일하고 영어공부하고 돈벌고 경험하고 다 개소리임

농장에 간 지인 얘기로는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공부할 시간 없다함

재수없으면 돈도 못벌고 짱박혀있기도 한다고 함

워홀을 꿈꾸는 사람 준비하는 사람 이런저런 얘기많이 들었겠지만

그건 워홀러중의 1%라고만 생각하삼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음

 

개인적으로 몇 가지 조언을 하자면

첫째, 호주가서는 영어'공부'를 하지말고, 영어를 익히삼

티비많이 보고 미드많이 보고 영.어.권친구들이랑 많은 대화하고

티비나 미드보면서 자막띄우고 보지 말고...그냥 무자막으로 보삼

나도 많이 힘들었음 한달 넘게 머리가 뜨워져서 정말 미칠것 같기도 했음

아는 형님이 너 그러다 미칠거라고도 했음

그런데 그렇게 반년정도 듣다보니 귀가 많이 예민해진게 느껴짐

미드 프렌즈보면 반정도는 이해하면서 봄 우하하하

그리고 영어권친구 중요함 외국인친구가 아니라 영어권 친구임

왜냐? 우리나라사람도 그렇지만 비영어권사람들도 자국어의 특징이 묻어남

뭔소리냐고? 일본얘들 영어쓰는거 생각하면서 이해할 수 있을거임

친구 많이 사귀면 좋긴하지만 그닥 늘거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음

 

둘째, 밤 늦게 돌아다니지 말것

이건 개인적인 내 당부임...특히 여자들...

예전에 늦게 돌아다니다가 흑인 깡패한테 도망친적 있음..나란 남자...약한 남자...

190의 흑인 세명이 있으면 누구라도 도망칠거임(자기합리화 짜잉)

아 그리고 여자들 창문은 꼭 꼭 닫기를....

나도 들은 얘기지만 밤 늦게 창문 열어놓고 한국유학생이 강간당했다는 소문....

호주가면 듣게 될거임...타지임을 명심하고 주의 또 주의하삼우씨

 

셋째, 시드니는 가지 말라

난 아들레이드에 있었는데 나와 비슷한 시기에 내 친구가 시드니에 있었음

한달간의 타즈매니아 여행 후 한국가기전에 들렸는데 아 안습...

대략 23평 쯤 되는 집에 남자 7명이 살고 있었음 전부 다 한국인...

안방에 둘, 작은방에 둘, 거실에 둘, 베란다에 하나..........

참....친구가 불쌍했음 자기입으로 워홀 실패라고 말하니...

친구네 사람들은 한달에 한번씩 돈을 모아서 쌀과 김치를 사는데

김치가 열흘이 지나면 사라짐...왜냐고?

반찬도 없고 사먹을 돈도 없으니 매일 김치볶음밥만 해먹어서....놀람

웃기고 말도 안되는 얘기같지만 내가 실제로 보고 쓴거임...

시드니는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다반사라 함...

그리고 시드니는....아시아인이 너무 많음...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여기가 시드니인지 이태원인지 구분이 안감;;;;폐인

 

마지막으로, 워홀실패했다고 인생실패아니다

힘들다고 어렵다고 죽지말자

드물게 죽는 유학생이 있는데 카지노에서 도박에 빠지다 돈 없어서 자살 한 사람

농장에서 일하다 힘들어서 몰래 도망치다가 길 잃어서 적벽에서 떨어진 사람 등등 있다

왜 죽냐고 그러지만 막상 가면 향수병, 외로움 등등으로 많이 힘들다

나도 내가 긍정덩어리라고 생각했지만 첫사랑에게 차이고 미친듯이 괴로워한 적이 있었다취함

힘들면 힘든대로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지내라

어차피 평생 상 곳도 아니고 인생에서 1년 지내는 거다

이왕 지낼거 힘든것도 추억으로 만들고 와라

 

갑자기 반말 뭐임...ㅈㅅ

뭐 대충 가지싶은 말은 다 한듯...

궁금한거 있음 댓글ㄱㄱ 보는 즉시 답변 하겠음

하지만 내 답변은 2009년버전임을 감안할 것!!!

그럼 안니용~안녕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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