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대구사는 여자입니다
좀길어질거 같은데 전 너무 심각하게 고민중이예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좀 봐주세요
익숙하지는 않지만 쉽게 얘기하기위해서
음슴체를 쓰도록할게염
저는 25살 신랑은 33살임
결혼한지는 1년 8개월정도 됐음
신랑은 연애초반부터 잠조절을 잘못함
머리만 대면 언제어디서는 5분안에 잠드는 능력을 지녔음
나는 불면증이 심했던지라 처음에는 몹시 부러웠고
잠을 잘자는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좀 지나고보니 잠잘자는 정도가 아니고
언제어디서든 어떤상황에서든 머리만대면잠
항상 자기는 나이트에서도 잘잘수있다고 말하곤했음
잠잘자는것도 좋고 다좋음 근데 때와장소를 못가림
나랑 사이가 안좋아서 싸우거나 무슨안좋은일이 있어서
근심걱정이 있을때도 항상 머리만붙이면 그냥잠 바로잠 무조건잠
결혼하고부터 그문제로 수도없이 싸움 머리만대면자니깐
한번 또 잠자는 얘기나오니까 자기는 심한거 아니라고함
그래서 내가 오빠는 머리대고 누우면 5분못버틴다고 5분안에 잠든다니까
자기는 아니라고 5분버틸수있다고함 내기하고 내가 5분시간잼
5분못버팀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도안하고 머리대고 누워있으니까
5분은커녕 3분만에 잠듬 3분만에 잠들어서 코골고 이갈음 ㅋㅋㅋㅋㅋㅋ
5분지나서 화나고 깨웠더니 내가 그동안 잠조절못한다고 했을때
자기는 안심한데 내가 과민반응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심각한걸 깨달앗다고함-_-
5분도 못버틸줄몰랐다고 정말 심각하다고 인정함
솔직히 사이좋을때야 잠잘자는거 보면 이쁘고 사랑스럽고
회사일도 힘든데 일찍잠드는거보면 다행이라는생각이듬
근데 사이가 안좋거나 심각한문제가 생겨서 고민을좀해야될때나
안좋은일이 있어도 무조건자니까 좀 화나고 짜증남
나랑 싸워도 늘 그냥잠 그냥 머리붙이고 누우면 5분안에 무조건잠듬
한번은 나랑싸우고 누웠음 나 너무 속상해서 울고있었는데
우는소리나니까 머리쓰다듬고 울지말라고 한마디함
그러더니 ㅋㅋㅋ곧 잠듬 코골고잠
"울지마" 한마디하고 5분안돼서 코 드릉드릉골고 자고있음
나 그때 정말 헤어지고 싶었음
말로는 맨날 사랑한다고 없어서는 안될사람이라고 자기에게 최고의 사람이라고함
근데 무슨일이 있어도 늘 자는모습, 내가 울어도 자는모습보면서 믿을수가없어짐
나없으면 못산다고 말하는데 나랑헤어져도 좀 슬퍼하다가
머리붙이면 잠들거같음 나란사람 있으나없으나 머리만대면 그냥 잘잘거같음
우리는 대구에 살고 친정은 경기도안양임
우리집에서 안양친정까지 한번도 안쉬고 밟으면 3시간 30분이면 도착함
초반에 졸리다고 휴게소에서 좀 쉬었다가 가자고함
그래서 졸음운전하는거보다 쉬었다가는게 훨낫다고 잘한다고 했음
근데 그뒤로 1년반동안 안양에 10번갓다고치면
한번도 안쉬고간적이 한번도없음 4시간안에 도착한적 한번도없음
항상 휴게소에서 30분-1시간씩 자고감 세수하고 뭘해도 안된다고
휴게소에서 3시간자고 6시간7시간걸린적도있음
나는 차라리 세수하고 찬바람좀쐬고 좀만 참고 얼른가서
누워서자겠음 근데 못참겠다함 세수하고와도 졸면서 운전함
1년반동안 하도 잠자는거 때문에 싸워서 이제 잠얘기만 나와도
나는 너무 예민함 날카롭고 짜증나고 답답함
말로는 맨날 미안하다고 고친다고함
근데 또 짜증나는건 같이 심심할때 하는 게임이 있음
게임하는거 좋아해서 같이 가끔함
근데 좋아하는 게임하면서도자꾸좀-_-
그래서 졸리면 가서 자던가 하고싶으면 잠을 참던가 세수를 하던가 하라고햇음
그뒤로 게임하다가 졸리면 세수하고옴
근데 내가 잠자는거 서운하다고 나랑 사이안좋을때 맨날 금방잠드는거 속상하다니까
고친다고 했으면서 나랑 사이안좋을땐 세수안하고옴
그냥 누워있다잠-_-
나는 그사람한테 게임보다도 못하고 잠보다도 못한사람인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듬
자기말로는 자기가 예전에 빡빡한회사다니면서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면 바로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빡빡한생활을 6년동안 해서 습관되서 잘 안고쳐진다고함
근데 나는 이해가안됨
어떻게 없으면안돼는 소중하고 사랑하는사람이 울고있는데
모르는것도 아니고 울고있다는걸 알면서도 잘수가있음?
며칠전에도 또 싸웠는데 나 울고있는데 또 코골고이갈고자고있음
나 진짜 헤어질려고 작은방가서 잤음
근데 어찌저찌 또 화해하고 넘어감
근데 나는 1년반동안 너무 지쳤고
저사람 나하고 예전에 크게 싸우고 헤어지자고
나 짐싸가지고 친정간다고 갔을때도
전화했더니 술먹고 자고있었음
술먹고 자고 일어나서 잘못했다고 데리러온다고 안양으로 데리러옴
잠잘자는건 진짜 부럽고 좋은일인데 너무 심함
때와장소를 못가리고 아무때나잠
정들고 미안하다고 우는모습보면 마음이 약해짐
근데 요샌 잠의 ㅈ자만 나와도 예민하고 민감함
항상 누우면 머릿속으로 5분안에 잠든다 5분안에 코곤다 하면
늘그렇게됨 싸웟을때도 무슨일이 있을때도 심각한상황에도 늘 그럼
나한테 관심이 없고 나란사람은 저사람한테 아무것도 아닌사람인거같아서
같이 있는데도 외롭고 밉고 그럼
헤어지고싶은데 고친다고 노력한다고 자꾸하니까 또 자꾸 흔들림
1년반동안 얘기하고 울고 고쳐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안돼는걸 보면
아예 저사람한테는 안돼는 문제이거나 노력하지 않는거라고 밖에 생각이안됨
어쩌면좋겠음? 이대로 참고 살아야겠음? 아님 헤어지는게 좋겟음?
진짜 답답하고 속상해서 미치겠음 ㅠㅠ
*덧
저도 기면증생각해서 신경정신과 가보자고 몇번 얘기했어요
근데 그때마다 고쳐본다고 노력한다고 병원가는건 계속 싫다고하네요
자기도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인터넷검색해봐도
자기가 검색하면 축복받은거라는 내용밖에없다고
잠잘자는건 축복이라면서 병원가보라는 얘기없다면서
노력해본다고 병원가는건 싫대요
그럴때 저는 그런생각이 들죠 말로는 미안하다 고친다
나도 내가답답하고 싫다 내맘대로 안된다면서 정작 병원가자고하면
이리저리 빠져나갈려고 하고
말로만 고친다고 노력한다고하지 막상 실제로 노력하는 모습을 안보여주니까
고칠생각이 없거나 노력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점점지치네요
그리고 운전하는부분도
몇시간씩 고속도로타고 운전하고 하는거 피곤하다는거 압니다
저도면허있지만 장롱면허라서 운전가르쳐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운전가르쳐주다가 많이 싸워서안된다
오빠 너한테 운전가르쳐주면서 화내기싫다고 안된다고하고
여기동네에 골목에 차를 막대놓고 중간에 차막튀어나오고 그래서
위험하다고 그냥 자기가 한다고 안가르쳐줍니다
그렇다고 딴사람한테 배운다면 싫다고하고-_-
저도 미치겠어여!!!!!!!!!